토요일 첫 개시하러 하이원에 갔습니다.
차에서 장비 착용하고 보드 어깨에 메고 가는데 엘리베이터 앞에서 생각해보니 고글을 안 쓴 거시어씀.
차로 다시 가서 찾았으나 내 고글이 없는거임.
분명히 어젯밤 챙긴 것 같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가방 안에 없어서 썬글라스 끼고 사층 엔젤리너스에 애들 있는데로 갔더니, 동생이 내꺼랑 같은 고글을 들고 있는 검미다.
'와. 신기하다. 어째 고글도 같은데, 포켓이 회색 윙이라니 내꺼랑 똑같네.'라고 생각하며 물어보니 엘리베이터 앞에서 주웠다네요. ㅋㅋㅋㅋ
가만 생각해보니 바인딩 안에 끼워 놓고 들고 가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떨어뜨린 모양입니다.
결론은 싼 고글이라도 아껴줬더니 다시 돌아오더란 점... 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