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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에 휘팍 디지에서 보딩하다 디질뻔했네요.-_-
오후내내 타고 야간타고 심야 타다가 다리에 힘이 빠졌는지 디지 급경사 아이스와 맞물려
토턴하다가 역엣지 터져서 아이스는 다 박살낼듯한 백브레이커로 임팩트....
충격이 온몸으로 전해짐과 동시에 경사 때문에 거꾸로 10m?가량 줄줄줄 미끌어지고
살아남기위해 팔을 파닥파닥 날개질(?)쳐서 간신히 몸을 둘려서 멈쳤네요-_-;;;
다행히 헬멧과 손목보호대 덕분에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새벽셔틀 3시간 남았는데 충격과 공포로 전부보딩 전의상실로 남은시간동안 의자에 앉아서 과자만 먹고
집에와서 등짝이랑 어깨량 목에 파스 바르고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안들림..ㅠㅠㅠㅠㅠㅠㅠ
이번주안엔는 풀리겠죠 뭐 주말에 또갈건데.;;
토턴 트라우마 생길것 같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