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저녁에 곤지암 가서
10개월간 운동부족을 온몸으로 느끼고
0시에 탈의실 구석에 자리잡았는데
2시간만에 그냥 밖으로 쫓겨났습니다...
마치 적군에 붙잡힌 포로마냥 경비가 등뒤에서 밖으로 떠밀더군요ㅜㅜ
차도 없고... 밖에서 자면 분명 얼어죽을테니
리조트 한쪽에 짱박혀서 어떻게 밤은 지새고
3일 폭설이 폭우로 바뀔때까지 근육통과 싸우다 왔습니다.
예전엔 노숙하는분들 많이 봤는데...
다른 스키장도 노숙금지인가요?
'구석진데'서 쭈구리고 슬로프 열때까지 시간만 떼운다면 크게 문제 될거 같진 않은데ㅜㅜ
예전에 탈의실에서 자는분들 많았죠 ㅋㅋ 요즘은 안보여서 없는가 했더니 ..대단하십니다 진정한 헝그리보더 ....
얼어죽지마시고 침낭하나 가져가서 주무세요 ^^ 핫팩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