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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에 앞서 간략히 썰을 풀자면
제가 어렸을 적에 집안이 조금 어려웠는데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정말 잘 챙겨주시던 친구네 부모님이 계세요~
대학생때 뵙고 여태까지 뵌 적이 없는데
(물론 친구와는 계속 만났고 둘도 없는 절친)
뜬금없이 그 친구 아버님이 곧 생신이신데 저보고 오라고 하셨답니다ㅎㅎㅎㅎ
오랜만에 뵈서 어색하겠지만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빈손으로 가는건 당연히 아니겠지만...
후.......
갑자기 나갈 경제적 부담에 정신이 휘청휘청 거립니다ㅋㅋㅋ
친구네 부모님이 조금....위에서 눈치채셨다면..
물론 명품만 고집하신다는건 아닙니다..
친구한테 물어보니 가끔 동대문에서 쇼핑하신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얘도 눈치 챘는지 그냥 몸만 오라고 하는데 나도 나름 직장도 있고
오랜만에 뵙는건데 말이죠..
루이비응가나! 구씨! 사드릴 수는 있습니다!
근데 그건 좀ㅋㅋ
아....복잡하네요..ㅠ.ㅠ
이런 기분 아실런지..
과거에 많이 도움도 받았는데 어찌보면 이정도는 걸림돌 없이 선물드려도 될듯한데
근데..제가 그렇지 않아서 참 마음한켠이 무겁고 갑갑하네요...얌체같이..
그래도 일단 빈손으로 갈 수 없기에 골라는 봤는데
타이가 지갑입니다..
<사진1>
<사진2>
대체 이 둘의 차이는 10배 가까이 차이나는 가격말고 뭐가 있는건지..
물론 가격에 맞춰 서비스가 무지 좋겠지만요....
이런 고민하는게 정말이지 한숨만 나오네요..
마음은 비싼걸 사드려야 한다는데 머리는 자꾸 싼거를 고릅니다ㅎㅎ
제가 나쁘죠...
저는 대체 여기서 어떤걸 선물해드려야 옳은걸까요..
혹시나 문제될까봐 브랜드는 삭제했습니다~
선물은 마음이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