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스켜에요 예 제가 스켜입니다 보더분들이 싫어하는 스켜입니다

게다가 아저씨에요 보더분들이 싫어하는 아저씨스켜..

자기소개는 이정도로 하고..

전 스켜라서 리프트 탈때는 항상 가장자리에 앉으려고 노력해요

물론 스키장을 혼자 다니다 보니 어쩔수 없어 리프트 탈때 두세분씩 같이오신분들에게 가생이로 밀리는 것도 있구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리프트 안전바의 기싸움!

안전바 내릴게요 안전바 올릴게요~

일단 리프트에 탑승하는 동시에 리프트 안전바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묘한 심리전이 생기죠

일부 간디마인드의 평화주의자들은 비폭력무저항 안전바를 내려주시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겁니다 정신으로 안전바에 손도 안대시기도 하죠~

탑승장에서 주도권을 뺴앗기면 헬멧에 안전바가 팅팅탱탱 부딧히는건 논외로 하고

하차장이 다가오면 다시 한번 기싸움이 일어납니다.

누가 안전바를 올릴것인가

누가 안전바 올릴게요를 외칠 것인가

사회통념상 맨 가에 앉은 사람이 선창하고 안전바를 올리는것이 어느정도 정착이 되었지만 맨 가에 앚은사람은 오른쪽 끝과 왼쪽 끝 두사람...

저는 보통 그물망 위로 리프트가 들어갈때까지 안전바에 체중을 실어 버팁니다.

그래서 제가 주도권을 가진 리프트는 그물망 위에서 안전바가 올라가죠

하지만 비루한 체력의 아저씨스켜에게 안전바의 주도권을 빼앗기란 어린아이 사탕빼앗기보다 쉬운 법..

건장한 청년에게 무력으로 안전바의 주도권이 뺴앗겨서 그물망이 오기전 안전바가 올라갈때 아저씨스켜는 소심한 반항을 합니다.

겨들어가는 목소리로

"에이 여기서 떨어지면 죽는데.."(컨디션 좋아서 오인용 김창후 성대묘사가 되면 더욱 좋음)

안전바는 안전하게 안전망 위에서 올려도 늦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