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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으러 가면서 폰을 확인해봤더니 문자가 와있네요
"소화전에 택배 넣어 두었습니다"
순간 당황했어요 대체 소화전이 어디있길래?
분명 부재시 경비실에 맡겨달라고 코멘트 썼는데..
무엇보다 대체 뭐길래 그 안에 들어가는건가해서 전화를드렸더니 대문 옆에 소화전 있길래 넣어두었다시네요
왠지 물품은 내일 온다던 새로 지른 패딩 같은데..
그게 그 안에 들어간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설마 누가 집어가진 않겠지 싶어 불안하기도 하네요;;; 이번 시즌 마지이악이다 하고 지른 자켓인데.. 없어지면 남친님 도끼눈 뜨며 그러게 고만 사라하지 않았나며 잔소리신공이날아올텐데 말이죠 ㅡㅡ
오늘은 중간에 새지 말고 집으로 고고싱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