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보딩을 마친후 아침에탔던
사당 ㅡ양재ㅡ대치ㅡ잠실ㅡ하이원행
대원버스를 잠실에서 탔습니다.
갈때는 잠실먼저 도착할거라 생각했고
버스타기전에 기사님께 이거 잠실 가나요?라고 물어보기까지 했습니다.
검표원한테 버스시즌권 바코드도 찍고..
이상하게 사당먼저 들리길래..그냥 그러나보다 했습니다.. 대치까지가서 다 내리고 저만 달랑 남았을때 맨앞자리로 가서 저 잠실까지가요
기사아저씨:
내가 너를 왜 잠실까지 널 데려다주냐? 딴애들은 다 잠실가는 버스탔는데 왜 너만 이버스를 타??내려!!
저: 아저씨 제가 잠실가냐고 물어봤는데 그렇다고 하셨자나요. 그리고 잠실행 버스 따로 있다고 공지도 안했는데 그런게 어딨어여??
기사아저씨: 내맘이지 잠실안가니깐 내려. 기름값이 얼만데 잠실까지가?? 차고지로 가야하니깐 내려
저 황당해서 모지트24시간 상담원에 전화 했어요
상담원한테 제가 왕복으로 사당ㅡ잠실행 버스탔는데 기사님이 잠실로 안가시겠다네요. 공지도 안해주고 제가 분명 버스타기전에 잠실가냐고 까지 물어봤는데 내리라네요
그리고 기사님 언제봤다고 자꾸 반말하시네요
했더니 기사님 바꿔달랍니다.
기사님 전화 안받겠다네요.
상담원이 기사님 이름이랑 전화번호 알려달라네요
기사님 아무말 안하시네요..
실랑이 벌이다 결국 삼성역에 내려줬습니다.
내릴적에 문위에 이름 휴대폰번호 있길래 상담원한테 말했더니 자기네들이 그 기사님한테는 조취를 취한다는데...
아....너무 어이없고.. 내가 꽁짜로 버스타는것도 아니고 돈주고 타는건데 이런경우는 처음이네요
내가 왜 널 잠실까지 데려다줘?!! 라니..
깡패가 따로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