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탈때 좋은점

1. 타고 싶을 때 맘껏 타고 쉬고 싶을때 그냥 편하게 쉴 수 있다.

2. 내가 원하는 슬로프를 맘대로 탈 수 있다.

3. 리프트에서 느긋하게 음악 들으면서 탈 수 있다.

4. 원하는 시간에 갔다가 원하는 시간에 올수 있다.

5. 보드 타는데 불필요한 동선이 줄어든다.

6. 의도하지 않더라도 전투 보딩이 가능하다.

7. 밥먹는 시간이 간결하고 스피디 해진다.

8. 아무래도 혼자다 보니 지출이 줄어든다.

9. 주변 풍경을 여유롭게 관찰하면서 내려올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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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쁜점 ㅠㅠ

1. 심심하다.... 뭔가 재밌는데 흥이 안나고.. 쳇바퀴 돌듯이 슬로프 무한 뺑뺑이...

2. 리프트는 혼자 타도 아무렇지 않은데 추운 날 곤돌라를 타고 싶어도 일행에 낑겨 타면 왠지 눈치가 보인다....

3. 화장실이나 다른 일을 보더라도 장비 걱정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4. 무한 뺑뺑이로 인해 체력이 쉽게 방전된다.

5. 체력이 방전 되서 쉬고 싶어도 혼자서 마땅히 쉴데가 없다 ..

6. 왠지 혼자 차 끌고 오자니 괜히 기름값 낭비하는 것 같고 셔틀 타고 와서 방전 되면 셔틀 시간까지 할게 없다..

7. 셔틀타고 잠자는 것 말고는 할게 없다.

8. 밥 먹는데 이건 코로 먹는건지 입으로 먹는건지 분간이 안된다...

9. 밥 먹으면서 핸드폰만 만지작 하게 되서 집에 갈때 쯤이면 밧데리가 방전된다.

10. 슬로프에서 엎어지거나 부상을 입어도 아무도 일으켜 주지 않는다 ㅠㅠ 

11. 스키장은 다녀 왔는데 사진이나 동영상 어떤 것도 남아 있지 않는다. 인증샷? 그딴거 없어....

역시 암만 생각해봐도 좋은 점 보다는 안 좋은점이 더 많은 거 같네요.

보드는 같이 즐겨야 재밌는거 같아요 ㅠ.ㅠ.........

아까 디지에서 릭키님 따라서 한줄로 내려오는 거 보고 부러워서 적은건 아니에요... ;;;

추워서 곤돌라 타고 싶은데... 혼자라 칼 바람 맞으면서 리프트 타면서 곤돌라에서 수다도 떨고

한 탐 쉬면서 같이 따끈한 커피도 한잔씩 하고 그러고 싶은데....오늘도 혼자 디지만 죽어라 돌다 집에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