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껏 동호회분들 일명 떼보딩(?) 하시는거 나쁘게 본적 없습니다
즐겁게 마음맞는 사람끼리 함께 즐기는 모습 좋잖아요
근데 무리지어 계실수록 아주 개매너이신 분들 간혹 있죠
보드복입고 고글쓰고 무리지어있으면 뭐라도 된냥 용감해시는분들 계신것 같아요
오늘 강촌 첨가허 리프트에 올라가 바인딩묶고 내려가기전 슬쩍보니 6-7명의 무리가 리프트에서 내리더군요
전 보고 먼저 내려갔구요
카빙연습중 슬로프 한가운데서 역엣지로 한바퀴굴러 넘어진상황이 있었습니다
근데 일어나려 정신을 차리려 하는찰나ㅋㅋ
그 무리중 하나가 저에게 눈을 뿌리고 가더군요 정면을 향해서 아주 가까이서요
이게 어떤건지 아시는분은 아실거예요
첨엔 실수인가보다 했습니다
제가넘어져 진로를 방해했나 미안했죠
눈보라에 눈앞 시야가 안보였어요
근데ㅋㅋㅋ
또 연짱으로 눈보라가 사라지기도 전에
그 무리중 하나가 또 눈보라를 뿌립니다
그 다음 녀석도 눈보라를 뿌립디다
트리플 눈보라를 날려주네요
분명 내 뒤에 있었으면 카빙연습중 역엣지로 넘어지는걸 봤을텐데요
아.... 이것들이 진짜ㅡㅡ
욕이 올라오더군요
그러고는 미친듯이 쏴서 내려가네요
너무 어이없어서ㅋㅋㅋ
전 눈보라에 갇혀 한동안 일어날 수 없었네요
막보딩에 엿엑지도 서러운데 개매너 무리땜에
기분 참 나빴어요
니들 정말 그러는거 아니야 나쁜것들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