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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글 안쪽과 발끝이네요.
오늘 휘팍 땡보딩해서 이글 리프트 점심때까지 뺑뺑이 돌았는데...
뭐 추운거 미리 알고 톨후드에 패딩입고 다카인 가죽 고어 벙어리 장갑하고
얼굴과 머리는 평소대로 숨쉬는 부분 사이클 버프에 다시 머리와 입을
나루 버프로 가린후 헬멧. 이렇게 하니...
일단 헬멧 사이로 강풍이 들어오니 버프해도 머리 시리고 무엇보다..
헬멧이 고글 위 바람구멍으로 다이렉트 바람쏴주는 구멍 있는데
고글 안 코가 내 코가 아닌거 같았음.;;
거기다 딱 맞게 신은 부츠는 발끝이.. 좀 헐렁한 쪽 발은 괜찮은데
꽉 끼게 신은 오른발은 하다하다 중간에 벗고 맛사지 해주니 내 발가락 느낌이
오더군요 ㅠㅠ
아.. 올해 바람 왜 이리 센가요? 가만 보면 리프트에서의 체감 추위는 작년
영하 20도일때보다 더 춥던데. 그냥 슬로프에선 잘 모르겠구요.
1층에서 신발벗고 양말 맛사지해도 별로 안시려운거 보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