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추웠던 주말이었죠.

성우에서 올해 휘팍으로 베이스를 옮겼는데요. 휘팍이 슬롭도 많고 재미있고 무엇보다 설질이 좋아서 좋네요.

그런데 첫날부터 유난히 비매너 보더들이 눈에 많이 띄더군요. 첫 보딩때는 초급슬롭에서 미친듯 쏘며 위협적으로 트릭하는 무리들.

정말 초보들 사이와 사이를 가르면서 트릭하는 건 너무 위험해보이고 위협적으로 보이더군요. 그런데 슬롭이 많이 열려서인지 요즘은 이런풍경은 덜 한 거 같더라구요.

저번주와 이번주에 본 정말 개 더러문 비매너 보더의 행동은 초보 슬롭에서(스패로우) 고의적으로 초보들에게 가하는 눈세례.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하더군요. 초보들이 가장자리에서 낙엽하다 넘어져있는데 고의로 슬라이딩 해서 눈뿌리고 가는 보더들.

어제는 또 스페로우 하단(데크벗는 곳)에서 강습받는 초딩 네다섯명이 서있었는데 그곳에대고 슬라이딩 하면서 눈을 쏟아 붙더군요. 이건 정말 아무리 생각해봐도 고의로 장난삼아 그러시는거 같은데.

좀(제볼때 그리 잘타는 편도 아닌거 같음) 타신다고 그렇게 타시는 건 아니죠. 자신은 재미삼아 그러는 거 같은데 당하는 입장에서는 얼마나 놀래고 기분 나쁠까요?

대다수의 보더 분들은 남한테 피해안주며 안보 하시겠지만 몇몇 보더들은... 너무들 하더라구요.

어제 스패로우 하단에서 강습받는 초딩들한테 눈뿌리신 파랑색 옷 입고 계셨던분... 재미었던가요? 초딩애들 비명지르고 난리던데.

눈 뿌려놓고 뭐 좋다고 지인들하고 쪼개시는지 몰라도 그러지 마세요.

시즌 초반이니 모두 서로배려하며 안전보딩들 하자구요.

더불어:::))) 휘팍 스키어들... 정말 매너 없는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어제 제 여친 데크치고 내빼시던 검정색 스키어분... 그러다 허리 접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