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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직스입니당 `-`

 

가게에서 일하다가 방금 일어난 사건을 쓰게되네용 ㅎ

 

저희 백화점안에는 임대 매장으로들어와있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그 매장에선 백화점 직원말고 따로 보안 직원들을 고용해 운영하고있습니다..

 

방금전에 욕하는 소리와 고함을 지르는 일이 있어서 구경을했는데요

 

사건의 내용은..

 

한 커플이 그 매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이쇼핑을 하고 매장을 나오려는 순간 그 매장에 가격택이나 바코드,쇠덩이 같은 물건  인식으로 인해 입구에서 삑삑삑 거리는 기계가 있는데요

 

그 소리가 울려서 보안 직원이 고객님 잠시 안으로 들어오셔서 확인받으셔야합니다. 라고 했다더군요

 

그런데 커플중 여자는 그 보안을 처다보았고 남자는 그냥 무시하고 여자친구를 대리고 나가려고했다네요.

 

그래서 보안직원이 그 남성분의 팔을 살짝 잡으면서 고객님 안쪽에 가셔서 확인하고 가셔야합니다. 라고 다시 말했는데

 

그 남자는 왜 자기가 그걸 검사받아야하는지 모르겠다고 그냥 가려고 했다네요

 

그렇게 말이 오가다가 직원은 그 남자가 의심이 되서 팔을 잡고 안으로 당겨다고합니다.

 

그랬더니 남자고객은 욕을하면서 아니라고!! 소리를 질렀다네요

 

보안직원 여러명이 나와 결국 검사를 하였는데..그 매장 브라우스1개가 결제안한 제품으로 나왔다고하네요

 

그런데 웃긴건 커플이 같이 절도를 계획해서 한건 아니라더군요..

 

여자가 1층에서 그 브라우스를 보고 2층으로 올라가 구경을 하고 내려왔는데 그 순간 남자는 1층에서 그 옷을 뺀찌로 플라스틱 택을 제거하고 쇼핑빽에 담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여자는 엄청 놀란 표정과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남자는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을 못하고 있었구요..

 

결국 경찰이와서..끌고 갔습니다..

 

왠지 모르게 가슴이 아프네요 ㅠㅠ

엮인글 :

올시즌도힘내요

2012.12.10 18:44:41
*.49.119.12

헐.. 그남자도 참 생각이 없는듯;;;

직스

2012.12.10 18:49:32
*.73.117.65

그렇긴 한데..왜 저는 불쌍하게 보일까요ㅠ

꼬털

2012.12.10 18:48:21
*.118.86.72

뺀찌들고 있었어면 우발적인 범죄는 아니겠네요 아 꼬숩다 히히

직스

2012.12.10 18:50:18
*.73.117.65

그렇게요 생각해보니깐 뺀찌 들고 들어간거면..계획적이었네요`-`?

그런데 그 표정을 봤던 저는 불쌍하게 생각되더군요 ㅠㅠ

그냥 아는오빠...

2012.12.10 18:49:46
*.38.152.52

제가 20살적에.. 백화점에서 알바했을때인데..

직원 누나가 쇼핑하고 있는 가족중 아빠 되는 사람 따라가서 잡으라고 시켰는데 저는 차마 가족들과 함께 있기에

제지하지 못하고 머뭇머뭇... 그 가족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려는 순간 직원 누나가 엘리베이터를 잡고 그 아빠 되

는 사람을 내리게 했죠.. 쇼핑백에서 결재 안한 물건이 나오고... 애들과 부인 되는분은 어처구니 없고 당황하시고.. 아저씨

도 당황하고..

직원누나가 그러더라고요 백화점에서 일하다 보니깐 도둑질하는 사람은 남녀노소 구별이 없다고....

직스

2012.12.10 18:55:01
*.73.117.65

그렇죠 저도 유통업에서 오래있었지만..오늘일은 왠지 씁쓸하네요;;

심즈

2012.12.10 19:03:34
*.244.211.120

아무리 그래도 도둑질은 안돼죠. 그걸 선물하는건 더욱 나쁜짓일듯요.

크리드

2012.12.10 19:09:44
*.40.144.218

계획적이였다는것에 대해서는 벌을 받아 마땅하나 젊은 나이에 왜 훔칠수 밖에 없었을까란 생각을 하면 안타깝네요..

clous

2012.12.10 19:13:17
*.64.75.85

명품이나 고가의 브랜드는 아닌듯한 느낌이..... 혹시 유니구로 비슷한? 맞다면 몇만원에 인생을 걸다니 ㄷㄷㄷ

앙큼한여우냥

2012.12.10 19:11:45
*.175.37.136

혹시 자라...매장인가..
저번에 자라 매장 삑삑이 고장나서 한참을 삑삑 대서 손님들 죄다 당황당황;;
잘못한거 없어도 삑삑대니까 전부 얼음되서는 그 자리에서 바로 가방 열어서 확인 다 하고..

남자가 철이 없는건지 생각이 없는건지..아님 평소에 여자가 요구하는게 너무 많아서 감당이 안된건지...
하여간 간도 크다 커..

직스

2012.12.10 19:34:35
*.73.117.65

네 맞습니다 ㅎ
여기 기계가 좀 이상해서 맨날 삑삑 거려요 ㅠㅠ

T. Smile

2012.12.10 19:22:50
*.149.139.135

여자가..불쌍하다!!!!

sKILLz

2012.12.10 19:29:44
*.205.146.2

도둑이 왜 불쌍하지.. 왜 사연들을 만드실까요. 그냥 도둑질하다 걸린건데요..
매장 주인 입장 되보면 절대 안 불쌍해 보이실텐데.

직스

2012.12.10 19:36:47
*.73.117.65

그 여자 표정을 보니 불쌍하다고 느낀거에요~

밥주걱

2012.12.10 20:53:00
*.234.199.25

여자만 불쌍하군요.. 그런넘?을 남친이라 믿고 다녔으니...쯧...남자넘은 여자친구 브라우스 하나 못사줄 정도로 찌질 했던가...ㅡㅡ; 거 여친 알주일만 안만나고 알바 며칠만 뛰어도 브라우스 하나 사주고 맛있는거 먹고도 남을? 돈 되겠구만...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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