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두번째 시즌 맞이하는거라 초보입니다.
우선 테크닉적인 기술 구사하기전에 적당하게 토우 힐턴 할수 있게만 만들자라는 심정으로
카빙인지 슬라이딩인지 정체가 불분명하게 보딩중입니다. (사실 슬라이딩턴에 가깝..)
원래는 팔을 양쪽으로 뻗어서 균형 잡으면서 타다가
이게 익숙해지고 어디선가 누군가가 타는걸 나도모르게 보고 따라하게 된건진 모르겟는데
자세가 조금 변했어요
묘사하자면
허리를 살짝 구부리고 양팔을 자연스럽게 무릎사이에 위치해서
약간 구부정한 자세로 저도 모르게 타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깐 이렇게 하니 업다운도 자연스럽게 더 잘되는 거 같긴한데
올바른 자세중 하나인지 궁금합니다.
나쁜겁니다.
동영상 촬영해서 직접보세요
기본적으로 팔의 자세는 양쪽 어깨 방향을 드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를 지도해 본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처음에는 손을 들라고 하면 잘 듭니다. 그런데 곧장 내리고 싶어합니다.
초보티 안낼려고 하는 심리가 숨어있는 것 같은데, 팔을 드는 것과 상관없이 초보는 다 보입니다.
평균대 위의 선수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팔을 드는 것이 중심잡기에 유리할까요, 내리는게 유리할까요?
프리보드로 알파인보드 수준의 라이딩을 보여주는 일본의 프로 라이더들도 다 팔을 들고 있습니다.
보드 라이딩은 계속해서 몸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 운동입니다.
상급라이더가 되셔도 항상 들고 있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물론 처음처럼 어깨높이까지 들라는 얘기는 아니고요.
자연스럽게 앞뒤로 약 45도 정도 내외로 드십시오. 물론 처음에는 조금 높게 드는 것을 권합니다.
그래야 중심이 잘 잡힐테니까요.
앞쪽 팔은 시선과 함께 진행방향을 향하도록 하시는 것이 좋고요,
(상급자가 되면 이런 컨트롤 법에서도 벗어나셔야 합니다만.)
뒷쪽 팔은 약간 구부려 턴을 할 때 배의 키를 돌린다는 기분으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지금 하고 계시는 앞쪽에 모으는 자세나, 뒷짐지는 자세는 아주 좋지 못한 자세입니다.
허리를 펴기 위해 얼마동안 뒷짐을 지는 자세를 하는 것은 모르겠으나,
(이것도 허리를 펴도록 할 수 있을지는 모르나, 상하체를 다이나믹하게 움직이는 데는 아주 꽝입니다.)
오랫동안 유지할 자세는 아닙니다.
상체는 세우셔야죠~~^^~
업다운은 무릎을 접엇다 폇다 이지 , 허리를 숙엿다 폇다는 아닌줄 압니다~~ 자세교정을 하셔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