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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인이 있거든요.. 4년 넘게 사귀어서.. 그냥 편한 사이같은..
근데 회사의 후배가 있는데.. 이 츠자는 안 지가 7년이 넘어가는데..
근 1년 사이 넘 설레이게 되었어요..
머 워낙 친하기도 했지만.. 기냥 막내동생같은 그런 사이였는데..
지금은 보기만 해도 막 설레이고 두근두근데는.. ㅡ.ㅡ 회사에서 아무래도 얘기도 많이하고.. 그러다 보니.. 아..
은근히 빠져버리니 이젠 참.. 헤어나질 못하고 있어요.. ㅡㅜ
회사에서 그럴 생각도 없고.. 지금 여친 배반할 생각 전혀 없거든요..
근데 여친이랑 같이 있어도.. 계속 후배가 생각나고.. 아.. 진짜 미추어버리겠어요..
이젠 그 후배랑 얘기하거나.. 밥 같이 먹는거 그만 두면 괜찮아질까요..
아오.. 맨날 회사에서 마주쳐서 얘기하는데.. 이거 기냥 딱 끊으면 되나요...
조언 좀 해주세요..
제발 맘가는데로 하시란 말은 말아주세요.. 저 심각해요.. ㅡㅜ
일단, 사귀면 어떻게 될까 상상해 보세요.
사람이 장,단점이 있는데... 남의 여자인 경우 단점보다 장점때문에 끌리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또한 그 사람 역시 굳이 남에게 단점을 보여 줄 이유가 없고 자신의 장점만 부각시키는게 여러가지로 유리하니까... 약간 현실과 괴리감이 있을거 같네요.
지금의 여친과 그 사람을 객관적( 어렵지만 )으로 바라보세요... 만약, 여친을 버리고 그 사람을 사귀면 어떻게 될까?
지금도 약간 보이는 단점들이... 완전히 다가오게되면 어떻게 될까?
제 경우는... '감정적 귀찮음' 이거 하나로 정리되더군요.
원래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는 간절함이 덜해지기 마련인것 같아요.
지금의 여친을 처음 만났을때,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면서 설레였던 그 때,
여친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가...
한번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로 삼으시면 좋을것 같아요.
여친에게 그런 남자 후배가 생긴다면 내 기분은 어떨까?? 뭐 이런저런 생각도 해보시면서
불금의 밤을 보내세용~
그래도 회사 후배에게 마음이 가면.. 어쩌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