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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사를 시작해서.. 보드도 못타로가고.. 월중순이라.. 어제까지 좀 바쁘다.. 손님도 없는 주말이라.. 좀 한가하고 심심하기도 해서..

자유게시판에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일단 전 결론부터 말하자면.. 100% 패트롤의 과실이고.. 마땅히 사과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글쓰신분의 글을 다시 읽으면서..

댓글에서도 말했듯.. 왜? 상황이 이렇게 되엇을까를 다시 살펴보고.. 여기서 이렇게 하였음 좀더 좋지 않았을까 해서..

 

이렇게 정리해봅니다.. - 이 밑으로는 글쓰신분의 글을 복사했습니다-

 

1:세시즈음 골드스넥에서 우동으로 출출함과 추위를 달래고 마지막 보딩을 하기위해 골드정상으로 올라갔습니다. 

골드슬로프는 오후타임이 네시에 마감하므로 마감전 거의 마지막 보딩이었고 그러므로 여자친구의 서투른 보딩이 다른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않을터 편하고 오붓하게 내려올꺼라 생각했습니다.  

정상에서 멀리보이는 멋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그렇게 기분 좋게 출발을 했지요.

<== 여기서 여친분의 속도등을 감안했으면 좀더 빠른 출발이 아쉬웠습니다.. 모든사람이 다 내려가고 후에 출발하신거는 아니신지?? 마감시간에 쫏길때는 실력을 감안하여 좀더 이른출발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슬로프에 우리가 마지막손님인가보다 그래서 패트롤들이 고객이 모두 내려갈때까지 뒤에서 봐주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패트롤들이 여자친구 뒤에 너무 바짝붙어서 오는겁니다.안그래도 친구는 초보라 긴장하고 있는데 뒤에서 쉭쉭 소리내면서 누가 쫓아오면 조바심도나고 자기 실력이 부끄럽고 챙피할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그런지 자꾸 넘어집니다. 

여자친구에게 말했습니다. "괜찮아, 천천히 내려와 긴장하지말고"
그 후 패트롤에게 말했습니다. "아저씨. 먼저 지나쳐 가시면 안돼요?"
패트롤 : "저희가 마지막에 내려가야합니다."
나 : "그럼, 거리좀 두세요. 바짝 쫓아오지 마시구요." 

 

그렇게 말하니 알았다고 끄덕인후 오십미터 정도 떨어져서 쫓아오네요. 제가 보기엔 아르바이트나 방학때 임시로 고용된 체대 학생들 같았습니다. 나이가 무척 어려보였거든요. 예전에 대학에서 체육과 를 전공하는 제 친구들도 여름엔 해수욕장에서 '수상안전요원'을 그리고 겨울엔 스키장에서 '패트롤' 아르바이트를 했었거든요.

<== 이 상황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됩니다만.. 패트롤이 저희가 마지막에 내려가야 합니다"라는 말을했다면.. 상당히 늦어지고 지체되었다는점을 좀 판단해주셨으면 했던점이 아쉽네요..

 

3:저와 여자친구의 거리가 30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정확하게 듣진 못했습니다만. 들고있던 스키스틱을 여자친구에게 잡으라는 식으로 들어서 내미는걸보니 아마 잡고 따라오라는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는 손사례를 치며 사양하고있구요. 그상황을 보고 거기서부터 아마 제가 화가 난 것 같습니다. 상식적으로 한눈에 봐도 보드초보자 에게 스틱을 내밀어서 잡고 따라오라는게 말이됩니까? 초보자가 아니라 잘타는 사람이라도 그 행동은 다치거나 큰사고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초보자라는건 패트롤이 더 잘알테구요.

 

패트롤에게 말했습니다.

 나 : "지금 뭐하시는거예요."

 패트롤 : "도와드리는 중입니다."

 나 : "괜찮아요, 저희가 알아서 내려갈께요."

그 후 패트롤은 제말을 듣지않고 여자친구에게 같은 동작을 반복하고 여자친구는 당황해서 그 자리에서 넘어져 앉아있네요.전 화가 많이 났습니다.
나 : "아저씨 됐다니까 뭐하시는거예요. 옆으로 비키세요."
패트롤이 그자리에서 저를 빤히 쳐다보더니 제 앞으로옵니다.
패트롤 : "왜그러세요 제가 도와드리려고하는데."
나 : "초보자를 스틱으로 앞에서 끌어주는게 말이됩니까?  괜찮으니까 그냥 두시라구요 저희가 알아서 내려간다구요."
패트롤 : "참나...중얼중얼중얼..."

<== 이곳이 사건의 초기인데..대화 패턴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봅니다..  제가 여기서 글쓴분이 사건의 발단에 개입됐다는 부분이 발생하는데.. 처음에 여친분이 불안해 하셨는데.. 30M정도 거리를 두고 내려오게한점.. 차라리 뒤에서나 근거리에서.. 같이 내려오셨으면 하고요.. 또 패트롤의 행동에 화를 내시면서 "저희가  알아서 내려갈게요"라는 말보다.. 상황을 인지하시고.. 스틱폴부분 인도보는 위험하니.. 다른 대안을 패트롤과 상의하셨어야 하지 않나 십습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사건의 인식에 위견이 나뉘는데.. 저에 입장에서보면.. 갑을관계나 서비스정신을 빼고 현재 발생한 상황은 고객이면서..패트롤 입장에서는 "사고자" 곧 어떤 사고(?)상황에 놓여있는 사고 고객입니다.. 이때 갑을로 따지자면.. 패트롤(안전요원)이 상황에서 갑인경우고.. 패트롤의 통제 지시를 따라야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단지 그 해결방점에 고객의불안요소나 불만사항이 있다면.. 그걸 최소화해야하는 부분을 패트롤도 놓친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4:그러면서 저를 아래위로 훑어보더니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네요.저는 순간 당황했습니다.  

이 사람이 패트롤이 맞는지 저에게 시비를 거는건지 싸우자는건지... 그때 뚜겅이 열렸습니다.
나 : "뭐? 당신 뭐라고했어. 우리가 알아서 내려가겠다는데 왜 자꾸 옆에서 불안하게해"
패트롤 : "뭐? 당신? 언제봤다고 반말이야?"
나 : "뭐요? 당신 패트롤 맞아?"

저는 굉장히 혼란스러워 졌습니다.나는 분명 스키장에서 여자친구와 보딩을 하는중이고 이사람은 패트롤인데... 여러가지 생각들이 머릿속을 복잡하게 하는중 이미 우리는 언성을 높이고 있었습니다.그 후 패트롤이 두명 더 등장 하므로 이제 번호를 붙이겠습니다.맨처음 여자친구뒤에 따라왔던 패트롤 두명은 1,2저와 실랑이를 시작한 패트롤은 3입니다. 

패트롤3 : "너 몇살인데 반말이야?"
나 : "지금 나이가 중요하냐. 당신은 안전요원이고 우린 고객인데. 우리가 친구냐."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친구사이도 아니고 스키장에 놀러온 사람들 끼리 시비가 붙은것도 아니고. 

패트롤과 고객의 입장에서 몇살인데 반말을 하냐니 당황스럽더군요.

 

<== 첫 대화와 상황이 안좋게 흘러가니.. 결국 빵! 터졋네요.. 이때 패트롤의 대응이 결국 모든사건의 100% 책임을 패트롤이 잘못했다로 말할수 있는 결과로 돌아가게했습니다.. 

 

 

5:패트롤의 임무는 슬로프에서 고객에게 사고가 발생하거나 응급상황이 발생했을때 상황에 맞게 대 처해주는 안전요원입니다.스키어와 보더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임무를 맡고있습니다. 

또 다른일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상식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 맞습니다.. 그런데.. 그당시 글쓴분은 상황적 사고자 였다는걸 놓쳤습니다.. 부상에 의한 사고자가 아닌 상황적 사고자이고 패트롤이 개입하고 통제할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6:아무튼 저와 패트롤3은 서로 반말을하니 욕을하니 하며 이미 주제와는 상관없는 말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그때 패트롤4가 등장합니다.(나중에 이름이뭐냐고 명찰을 보자고 했더니 봐라 X새끼야 하면서 보여줬는데 '조ㅇㅇ'이라고 써있더군요.) 
옆에서 우리가 싸우는걸 보더니 "무슨일이예요 왜그래요"하고 저를 보면서 묻습니다.무슨일인지 나 말고 당신 직원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말했습니다.

 

<== 패트롤 4도 처음부터 싸우자고 덤빈것이 아니라.. 여기 글처럼 "무슨일이에요 왜그래요" 하고 정상적인 접근을햇습니다.. 이때 글쓴분이 상황을 좀더 인지하셨다면.. 당신직원에게 물어보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이러저러해서 이렇게 됐는데.. 3이란 사람이 이런 부당함과 여친에게 본인이 보기에 정당하지 않는 경우를 행했으니.. 다른 보완책을 준비해달라는 식으로 이야기 해야 하지 않았나 봅니다.. 그리고 "당신직원에게 직접 물어봐" 이정도 말에 바로 후자의 경우처럼 나갔는지는 잘모르나.. 그 앞뒤에 욕이나 비어가 혹시 추임새로 붙지 않앗나 생각도 해봅니다..


7:그랬더니 이번엔 패트롤4가 대뜸 언제봤다고 당신이라고 반말이냐고 눈에 쌍심지를 켜고 싸움에 합류를 합니다.싸움을 말릴생각은 안하고 오히려 고객에게 싸움을 겁니다.

저는 이미 화가많이난 상태였고 패트롤 옷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나니 당황스럽고 여자친구는 옆에서 불안해하며 울먹이고 있고... 소위 멘붕 상태였습니다.
보통상황에서는 뉘앙스상 당신이라고 말하면 실례가 되겠지요.하지만 그 상황에서 패트롤은 일단 싸움을 진정 시키는게 우선 아닐까요.
저는 어이가 없어서 여자친구에게 동영상을 찍으라고 했지만 여자친구는 멍하니 이상황을 보고만 있었습니다. 저 만큼 당황 스러웠겠죠.

 

<== 여기서 패트롤 4도 우야둥둥 잘못했고.. 책임 있습니다.. 하지만 글쓴분이 말한것 처럼 패트롤은 일단 싸움을 진정시키는게 우선 아닐까요? 라고 말하셨는데.. 저희도 그때 상황을 옆에서 지켜본것이 아니니 왜? 패트롤이 님이 말한것처럼 행동을 안하고 그랬을까?에 대한 의구심도 듭니다..

님의 글대로 하면 분명 3/4 패트롤은 그만 옷을 벗어주는게 여러모로 좋겠지만.. 정상적인 사람이 저렇게 왜? 변했을까 라고 본다면 혹시 우리가 모르는 다른부분이 있어서 패트롤이 멘붕에 이성을 놓는 상태가 오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이 좀 들기도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여친분을 많이 아끼시고 사랑하시고 걱정을 많이 하셨다면.. 상황을 좀더 좋게 여친분이 안놀라고 진정될수있게 몰아가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라고 하는 생각도 좀 해봅니다.. 패트롤과 언쟁하고 싸우는것이 여친을 보호하는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여친을 진정시키고.. 빠른 안정적인 하강을 유도한후에.. 내려와서 싸우던지 불합리함을 토로하셨다는것이 아쉽네요.. 두분만 있는 썰렁한 슬로프에 남친이 나를 보호한다고는 하지만.. 점점 늘어나는 패트롤들과 언쟁하는 모습을 본 여친분이 얼마나 무섭고 놀라셨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그 부분도 불량배도 아닌 (상황이 불량배처럼 보이게 만들어졌지만요) 패트롤들과 슬로프에서 언쟁과 몸싸움을 하기보다는 좀더 나은 모습으로 상황을 종료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추측건데.. 여친에게 글쓴분이 보드도 오랬탓고.. 시즌권자고 먼가 좀 멋진모습을 보이고자 상황의 약자에서 리드자로 나서려고 했던부분이 패트롤과 마찰이 일어나지 않았나 봅니다.. 그렇게 판단하셨기에.. 패트롤들이 처음에 나타났을때도.. 상황을 인지 못하고.. 먼저 내려가라는 말을 할수있었고.. 또 패트롤이 본인이 판단하기에 불안전한 도움을 주려고 했을때도.. 다른 방안을 요구하거나.. 걸어내려가는등의 방법을 찾기보다.. 알아서 내려갈테니 신경쓰지 마라!는 등의 대응을 한거 보면.. 글쓴분이 상황을 여자 친구분에게 신경쓰다보니.. 잘못판단하고 간과한것이 있다고 전 봅니다..

 

그리고 어찌되든 상황은 종결됐습니다.. 그러니 또 여친과 본인을 위해서라도.. 가급적 최선의 좋은 선택과 아름다운 방향으로 사건을 종결지었으면 합니다.. 멱살잡이하고 욕설이 남무하였다 하였을망정 크게 부상을 입거나.. 진단서가 오고가고 해서 빼도 박지도 못하는 형사 사건이 아니라면.. 결국 합의밖에 없는데..

 

사과받을부분은 잘 받으시고.. 또 좋은 결과로 마무리 되어서.. 이곳에 후기로.. 사과받고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래서 후에 좀더 알흠다운 모습도 생겼네요 하는 글이 올라왔음 좋겟습니다..

 

오타도 많을거 같고.. 두서없이 긴문장을 써보았네요.. 이게 다 보드장에 못가는 늙은 노땅이 특별히 할일도 없느 주말 글읽다 개인적인 생각을 써본거니.. 그렇게 봐주세요..T,.T

아직 슬로프에 나가보지도 못하고.. 경기는 안좋아서.. 장사도 빡빡하고 답답한 일상이네요.. 다른님들은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즐거운 보딩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스키장 가시는분들 부럽네요..T,.T

 

엮인글 :

보드좀타볼가^^

2012.12.15 16:03:26
*.102.62.19

우선...제가 남길글 보면 제가 패트롤도 아니고 그냥 일반 동호인 인거 아실거고..

승질 부릴걸 부려야지..도와준다고 따라 오는걸 왜 승질부려..그리고 패트롤 알바들이 무순 지들 꼬봉이야?
자기 여친 그정도 걱정할거면 처음부터 초보코스에서 강습을 하든가..

ㅋㅋ

2012.12.15 17:15:03
*.43.108.83

용평 패트롤 무서워서 앞으로 못가겠어요 ㅠㅠ

폴대로 저 때리면 어떻해요..

지나가던이

2013.01.17 15:59:09
*.222.111.98

우선 초보달고 실력에 안맞는 코스올라간 넘이 잘못이네

나이많지도 않은 것이 '당신' , '당신~' 이런 식으로 입이 지맘대로니 저런 꼴 당하지 쯧쯧

양아치는 그렇게 말 엉망으로 하는 넘이지 달리 양아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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