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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이란게...

조회 수 807 추천 수 1 2012.12.16 05:14:04

제가 보기에는 서비스업 같지는 않아요. 시즌 되면 눈이 좋아 스키장에 모여드는 봉사단체 같다는 느낌..

 

이런 사람들한테 대기업같은 서비스 마인드를 바라는 건 좀 억지같네요...

 

스키장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이 유일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인데 초보자가 중상급자 코스에서 빌빌대고 있었으니 좀 짜증이 났겠다 싶어요.

 

근데요 우리나라처럼 고객의 안전에 신경쓰는 페트롤 본 적이 없네요..

 

대부분 사전조치보단 사후조치에 치중하는 편인거 같은데 우리나라는 사전에 제지를 많이 하는 편이라...갈등이 많은거 같아요..

 

느낌이 학교 교무주임같다고나 할까..

 그냥 "너 빨리 내려가라 해 떨어지면 길 잃고 정설차 올라오면 사고난다"  정도의 주의 정도가 딱 적당한거 같습니다.

뭐 도와 달라면 도와주는 것이고.. 

그 후에 일어나는 사고는 다 본인 책임이란 마인드가 서로에게 있었다면...이런 쌈은 나지 않지 않았을까하네요.. 

 

 

 

 

 

 

엮인글 :

복학생님

2012.12.16 05:29:11
*.186.181.24

패트롤이 고객이랑 욕하고 싸운 자체가 아무리생각해도 이해가안됨..............
패트롤 돈받고 일하는거 맞죠? 무료봉사라면몰라도

2012.12.16 05:31:31
*.236.249.82

돈은 받고 일은 하는데 박봉에 비정규직이죠..애사심이나 서비스마인드 같은게 있을리가 없어요..그저 눈이 좋아서 하는 일 같아요..

드리프트턴

2012.12.16 06:31:38
*.88.165.222

음... 그렇다고 해도 자신보다 어린친구들이고 그런 친구들에게 어른으로써 취할 행동은 아닌것같습니다.

(손님이지만 일단 친구들이라 칭하겠습니다. )

보드장을 이용하는 손님과 보드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페트롤의 관계를 떠나서도 말입니다.

그 친구들이 페트롤에게 먼저 욕을 하거나 시비를 건것도 아니고 설사 그랬다 해도

페트롤이 먼저 오해의 소지를 제공했고 또 그걸 그 친구들에게 이해시키지는 않고 똑같이 행동했다는겁니다.

아니 더 심하게 행동했다는게 문제입니다.

연륜이 있는 페트롤이시면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겪어보았을터인데

잘 설명을 해서 좋게 좋게 같이 내려갈수도 있었는데 꼭 그렇게 같이 시비조로 했어야 하나입니다.

2012.12.16 07:03:39
*.236.249.82

패트롤도 사람이고 어른이라고 다 성인군자는 아니죠..페트롤이나 손님이나 다들 사람이니 누구나 다 실수를 할 수도 있고 감정을 조절 못 할 수도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페트롤이 보면 뻔히 보이거든요 이런 손님이 마지막으로 내려가면 정설차와 만나겠구나...근데 그게 말로만 빨리 내려가라한다고 내려가 지지는 않고...짜증은 나고.....그러다보니 싸움은 나고...뭐 이런 상황인데..

이용고객도 알아야 하는것이 실력에 맞지 않으면 슬롭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건 무언의 약속이죠..

뭐 연인과 한가하고 러블리 하게 호젓한 슬롭 이용하는 것은 좋은데...슬롭을 정해진 시간안에 이용하는 것도 무언의 약속입니다...
뭐 딱히 패트롤 편을 들자면 (그렇다고 패트롤을 좋아하는 건 아님) 그 약속을 깬건 이용자가 먼저이지요....자잘못을 따지자면 이용자가 원인 제공자이고...손님은 왕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소비자 중심으로 생각하기에는 이번 상황은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네요.

드리프트턴

2012.12.16 07:39:30
*.88.165.222

그렇죠. 사람은 다 실수를 할수 있는거죠.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실수를 하더라도 연륜은 그 실수를 슬기롭게 넘어가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페트롤도 전문적인 연륜이 있는분이라면 더욱더 그런 상황을 여러번 경험했을터이고

그에 따른 메뉴얼도 있을것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그 연륜이 있는 페트롤은 지금과 같은 경우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교육도 받고 경험도 많은데

그걸 따르지 않고 감정적으로 나오는 손님이라고 해서 자신도 감정적으로 나갔다는 것입니다.

페트롤도 사람이라 감정조절을 못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육을 받는것입니다. 용평에서 그런 교육도 안시켰을까요?

슬롭을 제일 마지막에 내려오는 사람을 발견할시 행동요령이 없었을까요?

그리고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롭을 이용하는것은 강제대상이 아닙니다.

또한 강제 대상일지라도 손님이 모르고 실력에 맞지 않는 슬롭을 이용했다면 손님의 실수입니다.

스키장측에서 실력에 맞는 슬롭이용을 강제한다는 내용을 손님들에게 확실히 전달 못한 잘못은 없을까요?

마지막으로

자잘못을 따지자면 이용자가 원인 제공자이고...손님은 왕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소비자 중심으로 생각하기에는 이번 상황은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네요. 라고 하셨는데

전 손님은 왕이다라는 슬로건에는 반대합니다. 저도 서비스업에 6년 종사 했습니다.

손님에게 멱살도 잡혀봤구요.

말도 안되는 트집으로 시비거는 손님들도 여럿 접해봤습니다.

허나 결론은 전부 같았습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쪽이 양보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커질일도 적당한 선에서 해결이 되더군요.

이런 제 생각에는 어떻게 보시나요?

2012.12.16 08:04:55
*.236.249.82

패트롤이 전문직은 아닌거 같은데요. 페트롤중에 어떻게 저런 사람이 페트롤을 할까라는 의구심을 품을 때가 많았는데...그게 다 알바개념으로 직원을 뽑더군요...개중에는 직업의식이 투철한 분도 있겠지만..

그리고 그 연륜이 있으신 분은 연륜이 있으니까 그런 식으로 나간 거라고 생각됩니다.
연륜있는 페트롤이 말 그대로 이런저런 사람 한 두번 경험해 봤겠습니까..세상이 메뉴얼대로만 되는게 세상은 아니지요...경험에서 나오는 대처법입니다. 이런 이용객은 메뉴얼대로 안 해도 되는 이용객이다라고 많이 겪어 봤겠지요..

스키장 이용규칙이라해야하나..뭐 이런거 모든 이용객이 알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패트롤이 그런 사람을 발견하면 지시를 하죠...그리고 싸움이 나고...솔직히 우리나라 패트롤들 좀 너무 설치는거 같기는 하지만...

음... 페트롤은 주인의식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예요..그리고 연륜이 있는 패트롤 정도면 객관적으로 봤을 때 서로 오십보 백보인 이런 소비자의 불평에 콧방귀도 안뀌죠..

드리프트턴

2012.12.16 09:10:31
*.223.16.85

페트롤이 전문직이 아니더라도 직업은 맞는거죠? 즉 용평의 직원이죠? 직원은 회사의 규율을 따라야 하는거죠? 메뉴얼대로 행동을 안하고 자신 개인의 생각대로 대처를 한 페트롤은 회사의 규율을 어긴거죠?

자 여기까지 제가 말한 부분중 틀린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2012.12.16 13:06:05
*.236.249.82

틀린 말은 없시신데...복지후생이 좋지도 않은 회사에 충성하는 직원이 있을까 싶네요..뭐 징계를 받고 안받고는 말하신대로 규율에 따라 처리하면 되는 것이고..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이용객이 리조트 규율안치켜 페트롤과 싸우게 되는게 전적으로 페트롤만의 잘못은 아니라는 거였죠 물론 페트롤의 일방적인 잘못은 다르긴 하겠지만요..
사족인데요 보더는 페트롤이랑 친해질 수 없긴해요..저도 싸운적이 한두번은 아니거든요...예전에 용평은 벽타기도 뭐라 했어됴..레인보두 차도 벽타기 좋은 곳에 지키고 서 있어도 타다가 제지당해서 싸우고 폭설오면 곤돌라 밑으로 다니다 잡혀서 시즌권뺏어가서 싸우고...페트롤과 좋은 기억은 없네요..근데 요즘도 좀 고압적인가 보죠...

그냥 그자리에서 싸우고 말 일을 페트롤한테 서비스 마인드는 좀 오바인거 같아서요..페트롤 하는 일이 사고방지.처리 뭐 그런거지 이용객 기분 맞춰 주기는 아니죠..

드리프트턴

2012.12.16 19:47:36
*.5.201.227

제 말이 틀린게 없다면 그 페트롤은 회사의 규율을 어기고 자신의 생각으로 고객과 몸싸움 및 고객에게 욕설을 한게 맞죠? 자신의 의지로 한 행동이니 잘했다 잘못했다는 따지지않겠습니다.
자 그럼 회사의 규율을 어긴 그 페트롤을 회사는 해직해도 잘못된점은 없는거죠?

행인

2012.12.17 02:16:19
*.221.23.75

근데요 페트롤 메뉴얼이나 용평의 규율 보시긴 했나요? 별 감정 갖지는 마세요..페트롤이나 용평의 규율을 잘 아시는 것처럼 얘기해서요...^^;

드리프트턴

2012.12.16 19:47:45
*.5.201.227

제 말이 틀린게 없다면 그 페트롤은 회사의 규율을 어기고 자신의 생각으로 고객과 몸싸움 및 고객에게 욕설을 한게 맞죠? 자신의 의지로 한 행동이니 잘했다 잘못했다는 따지지않겠습니다.
자 그럼 회사의 규율을 어긴 그 페트롤을 회사는 해직해도 잘못된점은 없는거죠?

곰보더

2012.12.16 09:09:50
*.153.132.114

봉사단체라는 느낌이라면 더문제가 있는거 아닐까요
몸이 불편한 친구들에게 봉사가서 말안듣는다고 윽박지르고 한다면...그건 진정 인간성에 문제거있는거겠죠
정규직이던 비정규직이던 돈받과일하는건데 기본적인 마인드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건의 진실이 어떻게 된것인지는 모르나 글올리신분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나이그만큼 먹었다면 자기가한 행동의 책임정돈 져야죠

부평놀새

2012.12.16 10:05:47
*.217.110.130

패트롤을 너무 호의적인 관점에서 바라 보시는 듯 "눈이 좋아 스키장에 모여드는 봉사단체 같다는 느낌"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2.12.16 13:08:40
*.236.249.82

아 순수한 봉사 단체가 아니라 말 그대로 눈이 좋아서 사람들에게 하는 봉사가 아니라 스키장에 하는 봉사요..

허허

2012.12.16 13:19:17
*.6.1.2

아니 박봉이든 근무여건이 힘들던
회사로부터 돈을 받고 고용된 입장이면
직업정신을 가지고 일 해야 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

이건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패트롤도 문제
이런 패트롤을 고용한 스키장도 잘못입니다.

돈을 받고 일하는 이상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입니다

러블리실

2012.12.16 15:18:42
*.245.204.73

ㅋㅋ박봉에 비정규직이면 고객이랑 싸워도 되는구나..........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으는 보더

2012.12.16 16:02:47
*.184.130.127

여러분들은 고객이 멱살 잡으면 웃는 얼굴로 죄송하다고 할수 있나여......

아무리 고객이지만 멱살 잡으면 밀고 자기 방어하는게 맞을꺼 같은데.......

그분 본인이 먼저 멱살 잡으셨다고 하셨어요......

아무래도 그건 좀..... 아닌거 같아요

날으는 보더

2012.12.16 16:05:19
*.184.130.127

외국의 패트롤들은 어떠한 조치에도 돈을 청구 합니다........

다 죽어가는 사람 구조하고 돈을 받지요......

당연히 못 내려가는 사람 내려주고 돈을 받지요......

우리나라 패트롤들은 솔직히 봉사 하는거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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