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계속 눈팅만 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고수님들께 문의 좀 드릴려고 합니다.
제가 보드를 타기 시작한지 이제 3년차 정도 됩니다.
알려주는 사람없이 혼자서 보드를 따다 보니, 다른 사람들보다는 좀 늦기도 한것 같고요.
이제 카빙턴이라는 것을 조금 느끼고 있는데
바인딩 각도와 턴의 관계가 궁금해져서요..
라이딩 위주의 전향쪽으로 각도와 턴의 상관관계가 어떤지
고수님들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구피, 라이딩 위주, 각도는 21, 3 사용중입니다.
비슷한 고민을 몇년전에 했었습니다.
저 역시 구피, 라이딩 위주이고, 고속 카빙을 즐깁니다.
혼자 타서 동영상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고
바인딩 각도 부터, 스탠스, 테크 길이, 어깨 열고 알파인 스타일 등등
많은 실험을 해봤습니다.
어깨 열고 타는 스타일이 주로 일본 스타일 이라고들 합니다.
반대로 닫고 타는 스타일은 CASI 강습에나오는 자세라 이게 정석이라고도 합니다.
라이딩쪽은 일본 스타일이 저에겐 맞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한동안
전향각으로 (21도 정도) 탔었습니다.
어깨가 열리게 되고,
알파인 스타일이 되며, 붓 아웃이 없어져 슬로프에 몸을 거의 닿게 할수 있습니다.
그러다, 알리를 살짝 살짝하면서,
스위치 라이딩을 조금씩하면서, 착지 안정성을 위해
반딩 각도를 줄였는데, (9도, 3도)
그래도 어깨열고, 몸을 눕혀 탈수 있더군요.
(현재 보드가 미드와이드로 허리가 두꺼워 여전히 붓아웃은 별로 없음)
저의 결론은
반딩 각도가 카빙턴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입니다.
숏턴, 미들턴, 롱턴 다 되고 아주 약간 상체 움직임이 달라지는것이외는.
기타 착지 안정성, 붓아웃 장단점은 조금씩 있지만요.
문제는
순전히 저의 경험에 의한 결론이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