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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있었던 분에게 연락을 했어요.

조회 수 2571 추천 수 0 2012.12.22 12:24:09

전 32 그분은 28

예전 하던일이 수영강사였어요

그분은 강습생~

지난 7월부터 다른 직종으로 이직을 해서 자연스레 못보게됐죠

강습 당시에 참하고 동안이고 같은반 어머님들에게 예의바르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흠잡을때 없었죠

그 당시에 저한테 스승의날이라고 조그만 카드로 편지도 써주고 작업 기회는 있었지만..

그때 5년 만난 사람과 헤어지고 힘들었을때라 단념했었죠 

 

그러다가 몇일전에 그 수영장에 놀러갔어요

인포메이션에 가서 연락처를 알아내고 그때 그마음이 남아있고 연락이나 한번해보자하고 문자를 했어요

문자하기전에 전화번호저장하고 카톡은 왜안뜨지 했는데 나중에 스마트폰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답장은 잘해주는데 모랄까... 주거니 받거니 그런게 없고 제가 대화를 이끌어나가려고하면

호응은 잘해주면서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점심 맛있게 드세요! 신나는 주말 되세요! 요렇게 항상 문장 끝맺음이 이렇더군요

대화가 단절되는 느낌.. 끊으려 하는 느낌아시죠??

이런저런 안부를 주고 받으며 만나는 분이 안계시나 궁금해서

대선 전날에 투표하고 데이트 안하냐고 했더니 글쎄요 라고 말하고

자기 공부하러 도서관 왔다고 남은 하루 화이팅이요 문자와서

아 공부하시는구나 공부열심히해요 답장하고 몇시간 뒤에 아직도 공부하냐고 하니 답장이 없더라고요..

답장없길래 천천히 조심스럽게 연락을 취하자란 마음을 먹고 이틀 연락을 안하고 있는데 어제 문자가 왔어요.

" 쌤 제가답이좀늦었죠ㅎㅎ 눈와요~ 좋은하루되세요!! "

뒤늦게라도 답이 늦었다고 하면서 연락이 와서 기분은 좋은데... 쫌 특이하다라고 생각들었어요

암튼 그래서 저도 눈오는데 공부열심히하라고 근데 공부하는 학생이냐고 하니

" 석사논문학기예요 기회닿으면 전시도 만들고요 ㅎㅎ "

그래서 제가 전시 그런쪽을 잘몰라서요.. 미술관 박물관에서 작품설명해주는 그런거요?? 이랬더니..

" 전시기획일해요 큐레이터. 최근에 한 전시는 지난주에 끝났어요" 해서

저는 재미난 전시 있으면 구경시켜줘요~ 언제 시간되세요? 물어보니..

보고싶은 전시있으면 말하래요..

그래서 알아본뒤 말씀드릴께요~ 그럼 같이 구경가요.. ㅎㅎ 이러니깐

" 우홍홍 제가 왜요? "이러네요... ㅡㅡ; 순간 벙쪘습니다. ㅋㅋ 뭐라고 말할까하다가..

아 ㅎㅎ 제가 그쪽하고 보고는 싶은데 잘몰라서요 ㅎㅎ 하고 보내니..

" 장난이예요쌤 ㅎㅎ 지구멸망도 안하고 다행이예요 안녕히주무세요.."

약간 사차원끼 있죠 답장하니...

" 저는 쌤하고 갑자기 문자를 나누니 어리둥절해요 ㅎ.ㅎ "

그래서 조금 부담을 느끼고 있구나 싶어서 제 마음을 조금 얘기했어요..

그때 당시 친해지고 싶었고 연락도 해보고 싶었었다..  말했더니..

" 동네친구해요쌤!! 아직 자기 동네에 친구가 없어요 ㅎㅎ "  (저랑 같은 동네 살음)

저랑 동네친구된거 영광인줄 알아요... 보내니..

" 네에 영광입니다. 그럼 신나는 주말보내셔요 동네칭구님ㅋㅋ " 

이러고 문자대화가 끝났어요...

수영장에서 볼때랑 문자로 주고 받을때랑 너무 틀려서 조금 특이한 사람인거 같기도 하고..

요즘시대에 문명의 혜택인 스마트폰도 아니공...

만나자고 해보는게 낫겠죠??? 전시회 알아봐서 진짜 같이 보러가자고 한다음 밥한끼 같이 먹고 차마시고 오던지..

아님 같은 동네사니 나중에 시간될때 보자고 하는게 나을런지...

조금 특이한거 같은데 제가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려봅니다. ^^

 

 

 

 

엮인글 :

저승사자™

2012.12.22 13:40:12
*.42.219.108

어린사람이랑 친구 하는거 아닙니다. 

Verslereve

2012.12.22 14:21:28
*.251.82.85

GRD ASKY!!!

코피한잔

2012.12.22 15:10:41
*.142.180.204

가만히있는사람 괴롭히지마세요~ ㅋㅋ저처럼 가만히있으세요 ㅠㅡㅠ 제발...

똥덩어리다

2012.12.22 15:19:47
*.220.130.155

비추하고 갑니다.ㅋㅋ

코카6

2012.12.22 15:36:15
*.236.204.89

같은 여자 입장에서보면 글쓴이에게 관심이 없어보여요 ㅠ 돌직구로 만나자 얘기하셔서 직접 만났을때 마음을 조금 진지하게 표현해보시고 그래도 여자분 반응이 없다면 접으시는게 나을것같아요~
화이팅하세요 ㅎㅎ

부자가될꺼야

2012.12.22 15:49:40
*.214.196.33

같은 동네군요...


그 이점을 살려서


느닷없이 별안간 번개처럼 만나보자고 하세요


뭐 예를 들면 지금 시간되면 동네에 맛있는 밥집이 생겼는데 같이 밥먹을래요? 뭐 이런거


휴일 말고 평일...


왜냐하면 휴일에는 화장 안하고 있고 옷입고 어쩌고 저쩌고 할려면 귀찮은데


평일에는 집에 돌아오는길에...옷이랑 화장은 셋팅되어 있고...뭐 약간 다듬던지...그리고 어차피 저녁은 먹어야 하고....그럼 좀더 쉽게 오케이 할듯 하네요


날정하고 날잡고 하면 여자가 생각이 많아져서 안만날수도

덜 잊혀진

2012.12.22 18:02:04
*.10.6.158

그닥 희망적이지 않은거...

스스로 느끼신거 같은데...

Nieve5552

2012.12.23 05:21:47
*.188.181.116

죄송하지만 별로 관심 없는거 같아요 ㅠㅠ

동네친구 하자는거 보면... 그냥 친구하자는거..

님 그냥 friendzon,ed 된거에요.. 남자로 보지 않겠다는거죠 ㅜㅜ

보더의품격2013

2012.12.23 08:19:07
*.218.204.203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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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전 왜 찝쩍대고 귀찮게 하는듯 보이죠
투표하고 데이트 안하세요???
그냥 남친이 있냐고 물어보세요
그리고 님한테 관심 있다고 솔직히
말하세요
남친이 있다면 더 좋아지기전에
단념할수 있죠
용기를 나세요
고백도 안해보고 끝나면 후회 엄청
합니다

chocojun

2012.12.24 09:28:59
*.243.13.12

강습하던 선생님이 아무런 연고도 없이 불쑥 문자 보내면... 좀 그렇지 않을까요

이런 말씀 드리기 참 뭐하지만....



상당히 많은 남자들이 '잘 될 것 같다' 라고 하지만,

실제 카톡 대화나 주고 받은 문자를 보면 이건.. 말로 전해들은 것과 전혀 다른 분위기!!!

빵먹고힘내요

2012.12.24 11:41:34
*.251.250.163

2개의 핸드폰...

앵글러JA

2012.12.24 15:50:39
*.38.68.238

오오 2개의 핸드폰~!! 반전~ 간만에 빵터짐~

네넹

2012.12.24 16:11:40
*.94.182.85

몇달만에 갑자기 연락...

때는 크리스마스 시즌...

 

여자입장에서 생각하면 단지 때가 때이니만큼 연말 그냥 외로워서 연락하는구나...생각할 수 있죠.

꾸준히 연락하던 사람도 아니고 몇달만에 갑자기라니...

 

그냥 제 생각이에요

정말 관심있는거면 꾸준히 노력해보세요~

사주전에봅시다

2012.12.24 17:10:50
*.247.149.100

꾸준히 노력해도,,,,,안될X은 안되~ 라는 노래 가사가 생각나네여~

사주전에봅시다

2012.12.24 16:38:25
*.247.149.100

꾸준히 노력해도,,,,,안될X은 안되~ 라는 노래 가사가 생각나네여~

사주전에봅시다

2012.12.24 17:10:50
*.247.149.100

오랜 까임의 경험상,,,이건 아니될 일임을 느꼈음

 

여자쪽에선 관심 없음

 

남자는 여자의 관심없는 끝맺으려는 문자에도 설레이며 혼자 무궁무진한 상상을 하게됨

 

여자는 왜? 관심이 없는데도 문자에 답장을 하는가???

 

한때 수영쌤,,,,무시할순 없고,,,,자꾸 문자 오니 뭐라고 대답을 해줘야 겠고,,,하니 이어가려는 문자가 아닌 끝맺음 하려는 문자가 오는거임

 

결국엔 여자는 암것도 안했는데,,,남자 혼자 배신감을 갖게됨,,,

 

남자분들 ~~제발 이러지 맙시다~~

 

간단하잖아!!!!    입장바꿔서 생각해봐 !!!!!  답이 그냥 보이는데~~~  ㅡ.ㅡ;;

사주전에봅시다

2012.12.24 16:39:13
*.247.14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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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까임의 경험상,,,이건 아니될 일임을 느꼈음

 

여자쪽에선 관심 없음

 

남자는 여자의 관심없는 끝맺으려는 문자에도 설레이며 혼자 무궁무진한 상상을 하게됨

 

여자는 왜? 관심이 없는데도 문자에 답장을 하는가???

 

한때 수영쌤,,,,무시할순 없고,,,,자꾸 문자 오니 뭐라고 대답을 해줘야 겠고,,,하니 이어가려는 문자가 아닌 끝맺음 하려는 문자가 오는거임

 

결국엔 여자는 암것도 안했는데,,,남자 혼자 배신감을 느끼게됨,,,

 

남자분들 ~~제발 이러지 맙시다~~

 

간단하잖아!!!!    입장바꿔서 생각해봐 !!!!!  답이 그냥 보이는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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