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휘팍을 다녀왔네요
어릴적 스키 탈 때는 휘팍 종종 갔었는데
생각해보니 보드 타러는 오늘이 휘팍 첨이었어요 ㅎ
아침에 곤도라 탑승장 아래 바인딩 수리대(?) 근처에서 일행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여자분 두 분이 씩씩하게 바인딩 수리대를 향해 오시는 겁니다.
근데 뭔가 이상한게 그 중 한분이 데크를 두 개 다 들고 한분은 새 바인딩인지 양손에 하나씩 바인딩을 들고 오시더라구요
그러더니 그 수리대의 드라이버를 이용해 능숙하게(음... 솔직히 조금은 버벅) 빈 데크에 새 바인딩을 조립...
그리고는 유유히 사라지셨습니다.
우와 역시 휘팍이구나
여자 보더분들도 스스로 바인딩 조립도 하는구나 싶었네요 ㅋㅋㅋ
그리고 챔피언 같은 데서도 능숙하게 잘 타고 내려오는 여성분들도 많고...
그동안 관광보딩만 해오던거 부끄러워지는 하루였슴다 ㅋㅋ
휘팍에 여성보더분들이 많기는 많죠 *^^* 잘타시는 여성분들도 많구요.
제가 그래서 휘팍을 베이스로 정한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