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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주 어릴때 였어요.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 댁이 시골이었죠.

 

방학을 할때면 한번씩 시골에서 몇일씩 자다 오곤 했었죠.

 

어느 겨울 아주 추운날이었는데

 

그날따라 몇일 못본 변이 급하게 마려운거였어요.

 

그때 시골은 화장실이 밖에 떨어져 있었죠. 04a97f13.gif

 

아주 예전엔 벽돌 두개 놓고 그옆에 아궁이에서 나온 재를 쌓아놓고

 

변을 본후에 재를 덮고 삽으로 퍼서 옆에 모아놓은후 거름으로 쓰곤 했죠. *^^*

 

그리고 옆엔 잡지나 신문지 가 놓여있어서 막 비벼서 마무리를 했었죠~~

 

아흥~~ 그 까끌까끌함이란~~ 0fbbf481.gif

 

아무튼 아주 추운 그날 전 벽돌위에 올라가 엉덩이를 까고 변을 보았어요~~

 

변을 다본후 옆에 있는 신문지를 잘 비벼서 깔끔하게 마무리를 한다음 일어나서 제가 싼 변을 보니...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는 변의 모습이...

 

-_-;;;  왠지 따뜻해 보이더군요... 하아... th_095_.gif

 

 

 

 

헝글 가족여러분도 추운 클수마스 이브이지만

 

제가 본 변처럼 따뜻한 이브 보내세요~~ baa60776.gif

 


스틸라

2012.12.24 17:16:32
*.22.131.99

드턴님 상당히 올만인 거 같은데.. 잘 지내셨나요?ㅋㅋ

드리프트턴

2012.12.24 17:15:02
*.88.162.176

*^^* 네~~ 잘지내고 있습니다~~

뭐 주식이 -240 정도 나는거 빼고는요~~

SoulB

2012.12.24 17:17:12
*.9.228.12

상상 해 버려서... 비추 하나 드렸습니다.ㅠ

드리프트턴

2012.12.24 17:15:45
*.88.162.176

아웅~~ 제 마음도 몰라주시니 미워요~~ ㅜ0ㅜ

멍~

2012.12.24 17:25:16
*.128.224.13

동감하니 추천하나 꾸욱

드리프트턴

2012.12.24 17:33:16
*.88.162.176

따뜻한 클수마스 이브 보내세요~~ *^^*

자연사랑74

2012.12.24 17:21:27
*.111.2.186

치킨먹구있었는데...ㅜㅠ

드리프트턴

2012.12.24 17:33:44
*.88.162.176

색깔도 말씀드릴까요?

김이 모락모락 나던 그... 옆에는 더 많은... 아무튼 산을 이루고 있었어요~~ *^^*

sKILLz

2012.12.24 17:50:40
*.205.146.2

돌 사이에 일력이 구겨진채로 끼워져 있었는데 ㅎㅎ
정말 어렸을 때는 할머니집 화장실이 왜 그렇게 무서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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