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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1년된 차량을 몰고 있는데.. 원래 차에 관심이 많아서 신차 나오면 무작정 가서 타보고 구경하고는 합니다만,
이번에 링컨 mkx 에 아주 제대로 꽃혔네요.
제 처지는 이렇습니다.
현재본인 32세
와이프와 갓 돌지난 아기 1명
1년후 아기한명 더 가질 예정
본인월급 실수령액 270
와이프월급 실수령액 200
아파트 전세 2억5천
현금성 자산 1억정도
빛없음
꽃힌차는 링컨mkx..!! (가솔린 3,700cc 연비 시내 5km 고속 10km) 연비가 좀 많이 뜨악..
신차가 5,365만-> 할인받으면 대략 4천 중후반,
1년 운행량 대략 1만2천km 정도.
구매한다면 전액현금 예정..
제 처지에 당연히 말도 안되는 소리겠지요?
눈에 아른거려 잠도 안옵니다..ㅜㅜ
a/s기간 동안만 탄다고 생각하고... 1천만원 정도 날릴 생각한다면(한국차를 몰았을때보다 + 1천만원) 할 수 있을거 같네요. 그럼 일년에 약, 300만원의 자신의 즐거움을위한 투자 아니, 낭비...
한국차 비해서 감가상각이 크니까... 그만큼의 손해는 각오하셔야 할듯 합니다.
나중에 애 더 낳고, 현실적으로 힘들어지면... 이런 생각할 여유는 없어지실테지만...
이런 열병 한 번쯤 지르고 ...후회하는게 나중을 위해선 더 나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런걸 경험으로 얻어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것과... 그냥 무조건 참는다. 아낀다는 개념은 좀 다른거 같아요.
음 일단 전 찬성합니다.
가치를 어디에 두냐에 따라서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훨씬 고소득에 사람이 외제차를 많이 탑니다.
그러나 원룸촌에 가보시면 외제차 많아요(서울기준). 물론 여유있는 사람도 많겠지만,
차량에 가치를 더 두는 것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숫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차량을 구매하시고 원하는 차량을 사고 기뻐할 모습
다른 차 구매 후에 자꾸 보이는 mkx에 대한 정신적 에너지 소모 등??
값으로 따지기 힘든 요소가 많으니 정말 맘에 드신다면 지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도 수입이 변변치 않지만 은전한닢의 개념으로 외제차 구매했습니다.
큰돈이 나갔지만, 차 좋아하는 아버지가 가끔 모시면서 매우 좋아하시는 것을 보면 돈 아깝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랑 대화도 별로없는 무뚝뚝한 아들이지만 차에대해서 이야기 할꺼리 생겨서 좋습니다.
이분...배부른 고민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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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월급 실수령액 270
와이프월급 실수령액 200
아파트 전세 2억5천
현금성 자산 1억정도
빛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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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요 펙트만 봤을때 지르시면 되겠습니다~~~
실수령액은 얼마 안되지만, (아.. 맞벌이시군요! ㅎ)
일단 빛이 없고, 현금성 자산이 1억이 있으시다니. 왠지 부럽네요! ㅋㅋ
팁이라면 팁인데, 미국차는, 중고로 알아 보세요, 감가상각이 워낙 크기에, 신차 사긴 좀 아깝고,
산뜻한 중고로 추천드립니다.
.......처지 괜찮으신거같은데...;
서른둘의 나이에...
매우 양호하신거같은데...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