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1일부터 1월 1일까지 총 11박 12일간의 상주를 하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갖 관절통, 근육통을 안고 돌아온

타의에 의한 쏠로보딩 매냐ㅠ_ㅠ,,, 고갱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방갑습니다^ㅁ^

인터넷 안되는 시즌방에서 쭉 상주하다가 서울로 돌아오니 날짜가 후루룩~~ 지나버리고

이미 vol 4의 후기까지 올라온 마당이지만서도

이 기회에 헝글에 글 남겨보고 싶어서 vol 3 후기를 씁니다

펀클리닉을 다녀온뒤로 확실히 생긴 좋은 습관은 바로... 충분한 준.비.운.동~~!!!

다같이 폴짝폴짝 뛰면서 몸풀고나서 보딩을 하니 훨씬 기분이 상콤했어요^_^

한참 몸을 풀고나서 또 다시 내 몸을 경직시켜버린

긴장되는 분반 테스트를 받고ㅠ_ㅠ 매버릭님 반에 배정받았어요

매버릭님 처음 봤는데.. 라이딩 완전 멋있...!!!

모글이 있어도, 아이스가 나와도 편안하게 슬롭을 구석구석(?) 즐기며 내려가는 느낌+ㅁ+!!!

매버릭님 뿐만 아니라 강습생 분들도 완전 ㅎㄷㄷ하게 잘타시더라는..+ㅁ+

전 이렇게 잘타는 분들 가까이서 처음 봤어여

이 분들을 하루종일 쫓아다니며 본것만으로도 흡족스런 저입니다^_^

분반 후 한번의 라이딩으로 강사님이 전체를 원포인트 해주셨는데.. 정말 신기했어요

평소에 제 라이딩에 어떤 문제가 있는건지 몰랏는데

강사님이 알려주시는대로 하나씩 따라가니까

연습했던 턴이 이어져서 슬라이딩턴이 조금씩 만들어지는 느낌이~~!

감동♥

그래도 역시나 이때까지 해왔던 자세가 한번에 고쳐지지 않고 자꾸만 원래대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반복해서 설명해주셔서 감사헀구, 맘같이 따라주지 않는 저의 저질 몸뚱이가 원망스러웠다는ㅠ_ㅠ

그때 일러주셨던 조언들 잘 기억햇다가 몸으로 익히게 열씨미 연습할게요^_^ 추운 날씨에 고생 많으셨어요

강습을 통해 고급 정보(?)를 받아서 전하기에는 제 수준이 미천하기에

느낌 위주의 후기가 됐어요ㅠ 그럼에도 끝까지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ㅎㅎㅎ

사실 저는 펭귄에서도, 파노라마에서도, 챔푠에서도... 한결같이

너비스턴만을 연마해오던, 슬라이딩턴을 배우고팠던 허접한 2년차 보더ㅠ_ㅠ

상급 라이딩반을 수강할 자격이 없었음에도

저를 뽑아주시고 강습받을 기회를 주신 은혜로운 헝글 펀클리닉 관계자님,

제 수준에 알맞게 친절하게 가르쳐주신 매버릭님,

예쁜 사진 많이 찍어주신 킁님,

모두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