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답하기 이용안내]

안녕하세요

추운 날씨 속에 다들 안전보딩하고 계신가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여쭤보고 싶은건..

수차례 강습과 연습을 통해 비기너턴, 너비스턴까지 이제 정석대로 연습해서

웬만큼 탈줄 알게 되었는데요 (상체로테이션은 전문가수준인데 하체스티어링은 안되는 정도에요 흑)

워낙 정석대로 하다보니 롱턴에만 집중한 나머지 숏턴하는 친구들에 비해서

속도도 느리고 자세는 예뻐도 답답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이제는 속도 붙여서 숏턴을 하고 싶습니다 ㅜㅜ

근데 숏턴이 잘 안되네요

의식적으로 숏턴해야지 하면 뒷발차고 있어요

롱턴에서는 절대 안차는데...

정석대로 속도 붙여서 숏턴하는 법 조언 좀 해주세요~!

엮인글 :

冬雪

2013.01.04 13:50:57
*.243.59.3

잘은 모르지만 제 생각을 말씀 드리면, 숏턴보다는 롱턴이 속력이 빠를 거라고 생각됩니다.

턴 시에 속력이 줄기때문에 턴을 많이 할 수록 속력이 줄지요. 물론 사활강중에도 계속 슬립이 된다면 속력이 줄겠지만 사활강시에 마찰이 없다면 턴에서만 속력 손실이 발생합니다. 턴 시의 속력 손실(마찰)을 줄이기 위해 카빙을 하는 거고요.

그리고 롱턴은 말 그대로 턴을 크게 그리는 것이고 숏턴은 턴을 작게 그리는 것이기에 그에 맞게 더 과한 로테이션(or 스티어링)과 빠른 타이밍 그리고 프레스를 요구합니다.

상체 로테이션을 하는 이유가 하체를 돌리고 무게중심을 이동하기 위해서이기에 빠른 타이밍에 턴을 그릴려면 하체 스티어링이 상체보다는 유리하지요.

자신의 롱턴이 같은 슬라이딩 턴을 하는 다른 사람 보다 느리다면 사활강에 문제는 없는지? 그리고 기타 다른 요소(무게 차이 및 무게 중심의 위치)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숏턴을 원하신다면 롱턴보다 빠른 타이밍에 로테이션과 프레스가 들어가야 합니다.

언제까지비기너턴

2013.01.04 14:07:18
*.138.116.194

조언 감사드려요.. 저는 슬로프 좌측에서 우측 끝에서 끝까지 사활강을 길게하면서 보드가 폴라인과 수직이 될 때까지 턴을 연습해왔습니당 그런데 친구들을 보면 절대 보드를 수직이 될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폴라인과 각이 30도 이상 차이나지 않게(그러다보니 시선도 움직이는 각이 좁습니다) 그리고 슬로프를 넓게 쓰지 않고 좁게, 사활강을 짧게 해서 빠르게 내려가더군요ㅠㅠ (다른 보더분들도 저처럼 타시는 분은 별로 안계시는 것 같아요)

지겹더라도 지금 처럼 롱턴으로 하체 스티어링을 연습하는게 답일까요? 너무 답답해요 친구들뿐만아니라 저도 답답ㅋㅋㅋㅋ하

몸에좋은유산균

2013.01.04 14:27:21
*.120.97.67

전 롱턴이 더 부러운데요...=ㅂ=;;; 숏턴은 되는데 롱턴이 안되요...이왕 비싼돈 주고 리프트 탄거 넓게 써야죠ㅋㅋㅋ

언제까지비기너턴

2013.01.04 14:28:51
*.138.116.194

ㅠㅠㅠㅠㅠ아래도 댓글 달았듯이 다섯 시즌째 이러려니 너무 느려서 답답하고 재미가 없습니다.... 뒷발 마구 차면서 빠르게 내려오는게 훨씬 재미있기는 해요ㅜㅜㅜㅜ 정석이 좋긴하지만......

턴만십년

2013.01.04 14:16:31
*.53.146.33

스스로 상체는 되는데 하체은 부족하다 생각하신다면, 아직 멀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지금 숏턴 연습할 단계가 아니라, 롱턴을 더 해야 할 단계입니다.

대부분은 자신 스스로는 만족하지만, 남이 보면 자세가 전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죄송하지만 숏턴하는 친구들의 숏턴이 정말 숏턴인지도 의심스럽구요.

10년 넘게 리프트 타면서 슬롭을 유심히 살펴보지만 제대로 숏턴하는 사람,

사실 100명 중에서 한 명도 보기 힘듭니다.

대부분 숏턴이 아닌 것을 숏턴이라고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습을 계속하면 롱턴에서의 모든 기술들이 압축되어 미들턴이 만들어지고,

숏턴은 미들턴을 줄여서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다시 배우신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오랫동안 턴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익혀지기도 하지만요.

 

참, 그리고 숏턴 연습하는 방법 중에 의식적으로 뒷발차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언제까지비기너턴

2013.01.04 14:16:47
*.138.116.194

갈길이 아직 멀군요 ㅜㅜ 다섯시쯘째 보드 타는데 느릿느릿 이렇게 타고만 있으려니 이제 지치고 재미가 없어지려고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자세 안예쁘고 제대로된 숏턴 아니더라도 속도 제어는 잘 되니 주변 사람들처럼 막 타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이제 fun riding 즐기고싶은데ㅠㅠ.................

턴만십년

2013.01.04 14:57:29
*.53.146.33

전 그렇게 10년이 넘었는데요. 그것도 집과 직장이 스키장에서 20분 이내에 있다는 천혜(!)의 조건 때문에

한 시즌에 50번 이상 들어갑니다.

전 그저 즐기면서 탔더니 최근 1~2년 사이에 숏턴이 리듬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 롱턴을 보고 모두들 제가 다니는 스키장에서 제일 빠르고 정확하다고 주변에서 말하지만

그것 라이딩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 얘기고요.

제가 찍어봐도 조금만 긴장 풀고 타면 10년 동안 익힌 턴의 기본 요소마저도 지키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더군요.

그래서 님처럼 천천히 처음부터 제대로 타시는 분들이 오히려 부럽기도 합니다.

꾸준히 연습하시다 보면 나중에는 슬롭에 모든 사람들에게 데몬을 보여줄 수 있는 멋진 라이딩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제가 여러가기 어려운 운동을 많이 해봤는데요, 역시 기본이 제대로 된 사람이라야 나중이 쉽습니다.

가장 나쁜 것이 것멋을 내서 빨리 높은 수준의 기술을 습득하려는 조바심인데요.

꼭 나쁜 습관을 한두개 갖게 되고, 절대로 고쳐지지 않습니다.

 

저는 매일 라이딩 시간의 2/3 이상을 제 롱턴을 완벽하게 만드는데 쓰고 있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冬雪

2013.01.04 17:32:53
*.243.59.3

저도 올 시즌이 9시즌째인데 이제야 이것이 숏턴인가 싶은 느낌이 오더군요 :)

언제까지비기너턴

2013.01.04 17:35:51
*.138.116.194

으잉 말씀들으니 저 갈길이 머네요ㅋㅋㅋㅋ.. 조금 더디고 지겨워도 열심히 연습할게요!! (가끔은 뒷발차며 내려와도 용서해주시길)두 분 모두 감사드려용

실비아

2013.01.04 15:38:51
*.66.158.174

롱턴이 숏턴 보다 느릴수 있나요 ??? 너무 평행으로 사활강 하시면 줄어 들기는 하나 카빙으로 롱턴 하시면 윈디 상단 부터 쏜다고 하셔도 아마 스릴있는 스피드는 나올꺼 같습니다.

저도 위에 턴만 십년님 처럼 기본을 정립하기 위해 롱턴에 힘쓰는 1인 입니다.

언제까지비기너턴

2013.01.04 17:37:30
*.138.116.194

ㅠㅠ저 카빙 못한답니다..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상체로테이션 업다운 완성해서 너비스턴 하는 정도에요ㅎㅎㅎ.. 하체스티어링 연습해서 슬라이딩턴 시작해보려구요

젠슨버튼

2013.01.04 15:45:40
*.94.41.89

저도 롱턴이 숏턴보다 느리다는게;;;

 

사할강이 매우 기신거 같은데 사할강만 짧다고 숏턴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깨끗한 반원을 그릴때 반지름이 큰지 작은지로 롱숏이 갈리지요.

 

힐턴, 토턴을 부드럽고 리듬있게 연결하는걸 연습해보세요

언제까지비기너턴

2013.01.04 17:39:26
*.138.116.194

젠슨버튼님 말씀들으니까 제가 하고 있는게 롱턴이 아닌것 같아요ㅜㅜ 진짜 사활강만 긴듯해요

제춘모텔

2013.01.04 15:46:24
*.198.160.116

저는 어중간하게 숏턴한다고 뒷발차기 하면서 타는분들보단 

엣지 확실히 박아가면서 길게 j턴 연습하시는 분들이 훨씬 멋있던데요?


카빙만 제대로 하시면 속도 안나오진 않을텐데.. 도대체 어느정도의 속도를 원하시는건지 ㅎㄷㄷ

언제까지비기너턴

2013.01.04 17:42:30
*.138.116.194

카빙의 '카'자도 아직 못갔어용^_ㅠ.......  저도 숏턴하시는분들만 보다가 엣지로 눈위에 칼질하시는 분들 보면 멋지더라구요!!

RoseDew

2013.01.04 16:06:17
*.70.44.162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롱~턴 위주로 하구요, 보통 슬롭 반이상을 씁니다. 제 목표가 턴을 이쁘게하기라.. 저도 슬슬 지겨워갈때쯤 장비를 바꾸고 나니 좀더 수월한 미들턴,숏턴(나름생각에)으로 타진다고 생각되네요. 언제 웰팍한번 놀러오세요. 같이 타는모습 한번 보죠 ㅎㅎ

언제까지비기너턴

2013.01.04 17:46:47
*.138.116.194

롱턴동지분이시네요 반가워요ㅋㅋㅋ요즘은 좁게 타는게 대세인가봐요 슬로프 넓게 쓰시는 분이 통 안계신다는......저는 휘팍다니는데 날씨 쫌 풀리면 웰팍도 놀러갈게용!!

스크레치

2013.01.04 16:47:57
*.94.41.89

저도 요즘 한창 롱카빙턴 연습중인데요,. 

비록 저는 아직 초짜지만.. 롱턴 하면 기본적으로 속도가 더 나오지 않나요? 

숏턴이 폴라인방향으로의 진행속도는 빠를지라도, 실제 전체적인 속도면으로 보면 제대로 엣지박고 타면 롱턴을 할때 속도가 더 나게될것 같은데,.

언제까지비기너턴

2013.01.04 17:56:17
*.138.116.194

제대로 엣지를 못박아서☞☜... 속도가 잘 안나나봐요 힝 제친구들은 거의 다 폴라인 방향에 가깝게 타요ㅎㅎㅎ

뿌잉뿌힝*

2013.01.04 18:46:18
*.194.56.186

숏턴은 진짜 리듬을 잘타야되요 ㅋㅋ

롱턴은 턴이 끝나고 로테이션이 들어가자나요?

그에 비해 숏턴은 턴이 끝날쯤 강제로(?) 로테이션을 바꾼다는 생각으로 하셔야되요.

말로 설명하려니깐 어렵네요 ㅡㅡㅋ

 

그리고 하체 로테이션 위주로 연습해보세요.

하체로테이션 연습하기 젤 좋은게 슬라이딩턴인데...

하체로테이션은 무릎을 이용하는거예요.

가고자하는 방향으로 무릎을 돌려주시면 보드도 같이 따라와요.

상체로테이션은 간접적으로 힘을 전달한다면, 하체로테이션은 직접적으로 힘을 전달하는 거라서

비교적 빠른 로테이션이 가능해요. 비기너, 너비스 되신다면 슬라이딩턴 연습해보세여

내꿈은 조각가

2013.01.04 20:47:04
*.162.77.89

롱턴 겁나 마일리지쌓으면 숏턴 이렇게하면될까
라고 마음먹는순간 됩니다
지금 글쓴분 친구들은 뒷발차기같구요
계속 j턴 및 롱턴 연습하세요 지름길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묻고답하기 게시판 이용안내] [9] Rider 2017-03-14 166115
68312 아빠 보더가 데크 선택 고민 상담 드려요 ㅎ ㅎ ㅎ (립텍등....) [3] 하체부실아... 2013-01-04 353
68311 라이드 곤조 헬멧 어떤가요? DeLReY 2013-01-04 471
68310 그라운드 트릭 고수님 데크에 대해서 좀 여쭙겠습니다 [4] 공룡크류 2013-01-04 422
68309 오늘밤에 친구들이랑 스키장가는데 ^^뭐부터 알려줘야할까요?? [7] 인천비발디 2013-01-04 399
68308 하이원 리프트 주간권 구입가격.(싸게구하기) [3] 블루~☆ 2013-01-04 378
68307 D&M 배구무릎보호대 써보신분 있나요?? file [4] 흰둥짱아 2013-01-04 523
68306 또 도배 시작이네요! 턴만십년 2013-01-04 402
68305 이 데크 라이딩에 괜찮을까요? [5] 스크레치 2013-01-04 399
68304 바인딩추천해주세용!!ㅜㅜㅜ [3] 보라누님 2013-01-04 389
68303 키커용 데크 구입을 하려고 하는데 몇개 추려봤습니다. 조언좀해주세요. [4] 트릭하고싶다. 2013-01-04 461
68302 데크 길이 질문입니다~ 급해요 ㅠ.ㅠ [2] JK알리 2013-01-04 320
68301 양지파인 다니시는분!!?? [1] 아오빡쳐 2013-01-04 366
68300 보드 입문할려고 합니다... [6] 왕초보.. 2013-01-04 347
» 롱턴 그만하고싶어요ㅠㅠ [21] 언제까지비... 2013-01-04 417
68298 갱필 검정색 후드 [5] fml27 2013-01-04 374
68297 나이키 캄파이 자켓 너무커요... [6] 당근청년 2013-01-04 444
68296 011 플랫스핀 플랫킹 사이즈 질문이요 [4] 겨울에산다 2013-01-04 366
68295 비발디파크에서 보호대랑 의류만 빌릴려고합니다^^ [2] 인천비발디 2013-01-04 408
68294 학동샵이 온라인보다 싼가요? [5] 처비 2013-01-04 412
68293 데크추천 부탁드려욧^^* [1] 2013-01-04 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