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를 토요일에 처음 가봤는데, 초보 에스컬레이터 줄이 슬로프 80%를 먹는 상황이 연출 되고 있네요.

그래서 왼쪽 남은 부분으로 보드랑 스키어들이 왔다갔다함..켁;

어쨌든, 왼쪽 코러스(중급) 리프트에 10:40분에 줄 섰는데요. 딱 반 오니까 11:20분.

제일 많이 기다려 봤던 날이 40분 기다려서 리프트 탑승이었는데, 오늘은 40분 걸려서 줄 절반.

신선놀음이나 하며 옆에 회원줄이나 부러운 눈빛으로 보고 있는데!!! (특히, 렌탈샾에서 회원권으로 끊어온 초보들 너무 부럽ㅠ)

3명이 왔는데 2명만 회원권, 1명은 비회원권. 직원한테 일행이라고 어쩌고저쩌고 콱! 하니까 그냥 통과..

한 5분 있다가 또 다른 일행 2명이 왔는데 비회원권. (초보라서 슬로프에서 늦게 내려왔나봄)

이번엔 1번만 봐달라고 사정하니까 또 통과.  

그리고 그 직원은 교대시간인지 빠이빠이~  (저넘들 1번만 봐주는거 인수인계 해주고 가는고야????????)

늦게 온 일행은 앞에 일행이 있으니 당당히 새치기! !!

다른 사람들은 뭐 그러려니 하는 듯하고...

또, 비회원 줄에서는 엄마, 아빠 새끼는 잘 타서 빨리 내려와서 앞쪽에 줄 서 있고

애새끼들은 못 타는지, 한 참 있다가 10줄도 더 넘게 선 다음에 내려왔는데, "엄마! 나 이제 왔어" 하면서 신나서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가는데 아주ㅡㅡ 밉상이네요.

죄책감이라고만 개미새끼만큼도 없어 보였음.

그러다가 회원줄에서 2번씩 타는 사람들을 발견!!!  (잘 타면 10분이면 내려오니까 뭐...)

우리 비회원줄은 40분 걸려서 겨우 반 왔는데???????????

비회원은 1시간에 1번 탈까 말까인데, 회원은 30분에 2번씩 타는 것도 가능하다니...............헐

하............ 고장난 리프트라도 작동 되면은.........좋겠;

그리고 보통 회원줄을 보면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데, 오늘은 회원이 왜 이렇게 많아 보일까?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제 옆에 서 있던 커플도 막 궁시렁 궁시렁, 우리 앞으로 1번 갈 때 이 새끼들은 앞으로 3번씩 간다고ㅋㅋㅋ

매표소 가서 돈 더 내고 회원으로 끊어오자  그러고 ㅋㅋ

친구한테 전화해서 야!! 일루와서 일행이라고 말하고 우리 데려가라고 소리 지름.

지금 검사하는 직원은 일행이면 다 통과 시킨다고 빨랑 텨오라고~

또 옆에선 시즌권이면 되는거 아냐?

통합권이면 되는데, 일반 시즌권은 안 된다.

저번 평일에는 시즌권으로 회원줄 타고 다녔다.는 말들~~~ 어수성어수성

그러다가 한 무더기가 비회원 줄에서 회원줄로 펜스를 넘어감!

직원과 이야기 하더니 O.K!    어어어어어어엉? 나도 통합권인데??ㅋㅋ

그래서 저도 넘어갔음 ..쿨럭;     (분명히, 저번에는 시즌권하고 회원줄하고는 아무 관계 없다고 퇴짜 맞았었는데,,,,)

그냥, 그렇다고요........사실은 무주가 싫다고요!!!!!

직원마다 시즌권이면 회원줄에 서게 해주고, 안 서게 해주는 틀리더라고요!!

착하면 바보 같아요!!

내년엔 편도 30분 더 걸리더라도 곤지암으로 시즌권 끊을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