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들 그러지 않나요..

완전 화창한 날은 햇빛에 반사빛까지 쐬다가 완전 그늘로 들어가면 눈이 반응 하는 속도가 차이는 있겟지만 .. 

순간 암흑세계에서 놀게됩니다. 왠만하면 그늘은 피하려고 하고 들어가게되면 속도 줄이고 살살 주행하는 편이예요.

한가지 팁은 한쪽눈 미리 감고 있다가 그늘들어가서 떠보시면 좀 나아져요~

원래 그렇지 않나요? 당연하다고 느껴서 고민해보지 않았는데. 

저는 고글을 바꾸고 나서 지난주 처음 타며 그런 현상을 느꼈습니다.  그늘로 진입하면 설면의 고저, 요철 등이 입체감 있게 안 보이고 평면적으로 보여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그늘로 들어가기전 미리 고글을 올려버리고 탔네요.  고글을 착용한 채로 그늘진 설면에 적응하는 내공을 키워야 하는지, 다른 경험 많은신 라이더 분들의 의견이 저도 궁금합니다.

그게 참, 감으로들 많이타죠. 베이스가 한곳에서 오래된 분들은 각 슬롭마다 어디가 어느정도 경사이고 항상 응달인지 아잇가 많은지 파악하고 계셔서 글쓴분처럼 잘 안보이는곳 들어가도 매번 타던댈 감으로 타시죠.

저는 둔턱에서 점프하고 바닥이 안보여도 감으로 착지합니다; 매번 뛰던곳이라서요. 안보이면 동물적인 감각으로..

렌즈 투과율(색상)에 따라 다를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만, 고글 벗고도 그러하신다니..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땅거미 깔릴쯤에 운전하면 신경이 곤두섭니다. 어둑해질때 시력이 확 떨어지더라구요.

그나마 보딩시에 밝은 렌즈를 착용하니 좀 괜찮더군요. VR50 핑크 이리듐 사용합니다.

눈오는날 구름때문에 슬로프가 전체적으로 그늘이라도 져 있으면

울고 싶던데....

눈이 하애서 그늘이 지면 그냥 잘 정돈 된거 처럼 보이더라고요...

막상 타고 보면 넘어지기 일 수....

저도 항상 그러는거 같은데 저만 이런게 아니었네요 ㅎㅎ

이건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게 느끼는것 같아요 ㅜ

오후에 키커 뛰면.. 랜딩존이 안보여서.. 착지할때 까지 자세 잡고 그냥 기다리는 경우도 있어요...

한 2,3년차때까지 그래요. 나중되면 감으로 어느정도 피하고.. 거기다 거기선 속도를많이 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