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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구요.사귄지 2달 좀 넘었는데요..

아직 정식으로 헤어지지는 않았지만..벌써 이별이 왔음을 느끼네요...

 

처음 만날때와 지금은 정말 눈빛 부터 틀리네요.. 어디부터 어긋날을까요? 싸운적도 없는데..

이럴땐 여자의 촉이 참 무서워요..

 

연애 할때는 신나고 가슴띄고 즐거웠는데..

 

또.. 이별을 맞이하려고 하니... ㅎㅎ누군가를 또 만날 수 있으려나.. 이런생각도 들고..

이제 점점 연애하는게 무섭네요.. 헤어지고 나면 충격이... 어릴때보다..이제는 3-4배로 되돌아 오는 듯..

나와 무엇인가를 공유할 수 있는 이성을 찾는게 정말 힘드네요.ㅎㅎ

 

-기억들은 마치 바람처럼,

그저 스쳤던 바람처럼.

스칠때는 그렇게 절실하더니 지나고 나면 한낱 바람이었다...-

 

이 문구가 왜이렇게 절실하게 느껴지는지..

서로 나이가 어리지 않기에..

더 오랜 시간이 지나기 전에 서로 정리할 수 있다는 것에.. 차라리 감사하려구요.

 

서로 좋은 사람만났으면 좋겠어요..

엮인글 :

식방

2013.01.09 16:00:20
*.16.250.15

싸운적이 없으니까 금방식은 것 같은데요.

럼블

2013.01.09 16:01:06
*.217.242.223

인생은 밀당이라죠~ 힘내세요~!!

식방

2013.01.09 16:01:20
*.16.250.15

서로 싸우기도 하고, 달래도 보고 하면서 좋은 꼴 나쁜 꼴 다 봐야 정도 들지요. 계속 서로에게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참고 참다 보니까 자기가 제풀에 지친 것 아닐까요??? 물론 글만 봐서는 자세한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혹시나해서 남겨봅니다.

노출광

2013.01.09 16:15:25
*.156.9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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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서로 큰 상처 주지 않고,  추하지 않게 헤어질 수 있는것도... 복이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만큼 서로 연애의 기술에 익숙해졌다는 반증이고... 서로  상대방 보다는 자신의 상처에 우선하게 되었단 뜻이기도 하죠.

 

즉, 상대방에 올인하지 않는다...         

 

 

음...  이러고 보면 진짜 옛분들 말 틀린거 없는거 같아요. 

인간은 어디로 가든 딱 '중간'에 머문다. 

지나치게 왼쪽으로 가면  그만큼 또 오른쪽으로 가게 되어 결국 '중간'으로 온다. 

 

상대에게 올인하면 나 자신을 잃게되지만... 올인하지 않으면  진짜는 맛보기 힘들게 되는것처럼...    이 '어설픔'이 어쩌면 ... 어랏~~!!  내가 뭔 헛소릴...    늙엇어... ㅜㅡ  

ㄱㅆㅇ

2013.01.09 16:22:54
*.246.152.39

노출광님 말 100% 이해되네요.

저도 상처 받기 싫으니까 그 사람에게 올인하지 않고 .. 이것은 그 사람도 마찬가지겠지요..

 

적당히 거리를 두면서 연애를 하고 있더락요.. 적어도 2-3년 전엔 안그랬는데..

 

이젠 무서운게 많아져서 그런가봐요.^^

ㄱㅆㅇ

2013.01.09 16:21:25
*.246.152.39

서로.. 싸울만한 것도 없었고.... 제가 밀당하는거 완전 싫어하는데 그것 때문이었을까요?ㅋㅋ

그런걸로 서로 스트레스 받기 싫지않나요?  그냥 하자는거 즐기면서 하고~ 같이 운동하고~

한가지 불만이 있어 이해하려고 무지 노력하다........ 한번 넌지시 좋게 돌려 말해도 고쳐지지 않고..

(내용은 ; 평소에 연락이 너무 없어서 카톡이던 전화던,,,  일이 바쁘니까 자기전엔 인사하게 꼭 연락해 )

 

하루 한통화를 하는게 힘든건지.......... 평일엔 회사 기숙사에 지내는데 남자친구가.. 5일중 2-3일은 하루죙일 서로 연락이

없네요.ㅎㅎㅎㅎㅎ 카톡이던 전화던..

 

저도 구속하거나 뭐 그런거 안좋아해서~ 특별히 잔소리를 하거나 섭섭해 하거나 그렇지 않고

쿨한 스타일인데..  연락 횟수와 남자의 마음이 비례한다고는 생각치 않지만.

그래도 자기전 연락 한번은 하라는 소리를.. 들어주기 그렇게 힘든지.. 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그러다 보니.. 과연 이사람이 나에 대해 관심은 있나? 싶구요.ㅋㅋ

담주 해외여행을 장기로 가는데.. 출. 입국 날짜도 모르는거 같은데..

 

나이가 있는데 미래없이 연애하는거 같아 답답하기도 하구요...

 

제가 넘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위에 답변 주신분들 감사해요~^^

 

 

 

EunJin

2013.01.09 18:18:36
*.223.3.10

사귄 지 두 달이면 연락횟수에 따라 남자 마음이 비례한다고 해도 무방해요..


...빠지면 매 끼니 때 마다 연락하고 문자 보내는 게 남자들.. 


30대나 20대나 똑같아요 그건.. 5일에 두 세번은 너무 했네요..


꾸뎅

2013.01.09 16:38:35
*.131.94.117

저도 3일전에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그 마음 이해가 가네요...

나이 서른초반에 제대로 된 사랑을 하게되어 올인하고 모든것을 주었으나..

여자친구가 너무 어려 결국은 헤어지게되니 지금 너무 우울하네요..


동병상련의 아픔을 격고 있는분을 뵙게되니 저또한 마음이 무너지는군요..

힘내세요..


저도 힘내겠습니다...

뜨거운수박

2013.01.09 16:55:26
*.196.10.65

힘내세요 빠샤!!!

phoenix.

2013.01.09 18:26:09
*.93.186.222

비에스친날들처럼황홀했던날들처럼......

밀짚모자루피

2013.01.09 18:43:10
*.198.89.192

남자가 다른일로 힘들어하거나

 

걱정거리가 있는것 일수도 있는데

 

여자의 촉은 항상 자기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무서운것 같아요.

 

사랑은 오해라고 하지만, 좋은쪽으로 오해해보시는것도..

Ara

2013.01.09 19:18:45
*.144.157.29

음. 저랑 상황이 조금은 비슷하신듯 하네요.
저도 여자구요. 31살 남친은 37살 입니다.
만난지 이제 한달 조금 넘어가구요.

근데 이남자 처음엔 연락을 하루에 10번이상?? 여튼 주변에서 무슨 연락을 그리 자주 하냐는 핀잔까지 들으 정도로 자주 하더군요.

근데 요즘은요. 아침에 제가 모닝콜 한번 해주고. 퇴근시간까지 감감 무소식.
저녁에 카톡 하나? 그정도? ㅠㅠ

어느날은 아무 소식도 없이 넘어간날도 있어요. 원래 그랬던 사람이면 그려려니 하겠는데 초반엔 엄청 들이대더니 변한 모습을 보니 많이 가슴아프고 나랑 헤어지려는 건가?? 이런생각도 들더라구요.

정리해야 하는건가?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었는데 우선은 남자친구는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들어보고 내 생각도 알리는게 좋을것 같아서 피곤해하는 남자친구를 붙잡고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했어요. 그동안 제가 느꼈던 감정들 내가원하는 것들 기타등등.

그랬더니 남자친구는 좀 놀라는 눈치더라구요. 제가 그런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몰랐고. 그리고 본인의 생각도 알려주고 앞으로는 그러지 않겠다. 등등.

이야기 해보니 서로 오해가 있었던 거였어요.
지금은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기분이 안좋으면 대화를 많이 한답니다.
사이는 좀더 편안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느낌이구요.

제 생각엔 우선 대화를 해보시는게 가장 우선일듯하네요. 먼저 지레짐작 하시는건 관계에서 좋지 않아요~^^

무튼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ㄱㅆㅇ

2013.01.10 16:25:20
*.246.152.39

님의 상황이 딱 저네요..

처음엔 눈에 보이는 거짓말 해가면서 막 떨려하면서 손한번 잡겠다고,,, 했었는데..

 

서로에 대해 말할 기회가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있다면 서로 깊숙이 넣어둔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서로 자기애가 넘치는 사람이라.. 딱 적당히 서로 거리두고 만나는 느낌....

 

님은.. 좋은 결과 다행이네요^^

 

부자가될꺼야

2013.01.09 19:58:45
*.214.193.253

제가 빨리 끝나는 경우는


상대방이 저에 대해서 어떤 환상을 가지고 저와 사귀었을때 금방 깨지더군요...


뭐 저도 상대가 나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할꺼라고 생각해서 사귀었던게 실수지만...


오랫동안 친구처럼 알고 지내다가 사귀어 보시면 어떨까요...

ㄱㅆㅇ

2013.01.10 16:26:43
*.246.152.39

다른 운동 동호회 회원이어서 알고 지낸지 그래도 3-4개월 되었거든요...^^

그사람에 대한 환상은 전혀 없었는데..

그분도 운동 동호회 만큼 제 쌩얼이고 성격이고 다 알았을테고..ㅎㅎㅎ

언제까지초보

2013.01.09 21:44:24
*.171.29.35

원래 서로간의 사랑이 강렬했다가 다른덧ㅇ로 넘어가는 주기가 있는데 그게 남여가 많이 다르다고 해요.. 여자가 더 늦게 사랑을 느끼는 감정이 오고 그때 남자는 약깐 식어가고 그래요..

서로간에 차이점들이 있는데 그걸 이해해 나가는 과정이 쉽지는 않자나요..

그래서 사랑의 다른 이름은 아픔이라는 노래가사도 있는것처럼 그러면서 성숙해나가는 과정이 아닐까요..?

서로 이해할려고 노력하면 더 좋은결과가 있을테니 오히려 돌직구로 한번 허심탄회한 대화를 해보시는것도 좋을꺼 같아요..

연애도 잘 못하는 사람의 주저리라고 보시고 좋은 사랑 하시길 바랄께요 ^^;

funkyhsc

2013.01.10 01:40:52
*.241.164.237

서로 좋은 사람만났으면 좋겠어요..

이미 정답을 알고 계신듯 합니당

열라빨라쑝쑝

2013.01.10 10:57:15
*.95.252.178

서로 인연이 아닌겁니다. 인연이 될 사람하고는 그렇게 흐지부지 끝나지 않습니다. 쉽게 사귀려고 하지말고 그 사람의 내면을 보고 만나려고 노력하세용~ ㅎㅎ 덕보려고도 생각하지 마시구요. 이성을 만나서 덕보려고 하면 이혼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합니다. 내걸 주려고 노력해야지, 상대방것을 얻어오려고 하면 안되용~ㅎ

ㄱㅆㅇ

2013.01.10 16:29:17
*.246.152.39

덕보려고 한다..

그거 고 법정스님의 몇번 안하신 주례에 나온 말 아닌가요?

덕보려고 하는게 있을까요... 적어도 저희 둘 사이에 서로 덕보려고 했던 것은 없는것 같아요..그래도..^^

 

 

채소

2013.01.10 11:01:44
*.108.35.186

아.. 가슴아프네요~

주변에서 이런경우 너무 많이 봐서..

크게 다치지않게 정리하시는게 좋을꺼 같아요;;ㅎㅎ

토닥토닥~

찌앙찌앙찌앙

2013.01.10 11:13:28
*.78.44.236

아하.....맘이 아푸네요


병원속남자

2013.01.10 13:24:36
*.218.204.203

2달이면 정말 서로에게 빠져있을때가
아닌가??
서로 정말 맞지않는 성격이라면
빠른이별이 상처가 덜하긴하지만
진심 맞지않는 두분이면
과감히 정리하세요
아무리 사랑하고 좋아도
결혼하면 싸웁니다
하물며
연애때 맞지않으면 미래는
더욱 어둡죠
아직 님의 진정한 짝이 나타나지 않은듯
하네요

TWC날두

2013.01.10 14:06:08
*.101.31.183

두달이면 너무 짧네요..

힘내세요~

봉bong

2013.01.10 15:39:15
*.253.60.65

사랑은 또 다른 사랑으로.. 마음 잘 정리하시어요..

즈타

2013.02.21 13:25:07
*.107.92.11

안맞아서 그래요

헤어지길 잘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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