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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엊그제 결정해서 3박 4일 보라카이 여행을 가려고 해요~
맛있고 좋은식당이나 명소 아시는분 정보즘 주세요.^^
저스트 고 책도 사서 보고 있는 중이긴 한데
내일 저녁 출발이라서 꼼꼼하게 잘 봐질까 의문이네요.ㅠ
짐도 아직 덜 쌋는데~
매주 보딩하다가 이번주는 후끈한 나라가서 해양스포츠를...ㅎㅎ
그리구 패러 셀링이랑 스킨 스쿠버 어떤게 잼날까요?
제 생각엔 보라카이에서 스노쿨링 안하면 어디서 하나요?
보라카이만큼 예쁜 바다 보기 힘들어요.
보라카이는 뭔가 하려고 하기 보다는 그냥 섬 자체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에요.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요즘은 워낙 사람들 발길이 많이 닿아서 더러워졌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는데 죽기 전에 꼭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예전에 티비에서 보니까 보라카이에 뒷동산 같은게 있는거 같은데 거기를 사륜바이크로 오르고 정상에서 뷰도 보고 그런 코스가 있던것 같아요.
제가 갔을 땐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서 못해봤지만 괜찮은 옵션이지 않나 싶네요.
즐거운 여행 하세요.:)
보라카이 몇번 갔는데요 비치는 정말 갑이 맞지만 스노클링은 글쎄요..
비치가 갑이란건 화이트 비치 즉, 백사장이 죽여주는거구요
그래서 얕은 물에는 모래 색상 물고기만 있어요. 스노클링 하려면 배타고 나가야 하구요.
전 보라카이 가는 이유는 그냥 해변에 비치 체어 빌려서 하루종일 거기서 뒹굴거리다 바다 들어갔다 책 좀 읽다 반복해요
정말정말정말 푹~~~~~ 쉬다 오는거죠
걍 음식도 근처에서 시켜먹고~
디딸리파파라고 수산시장이 있는데
한번 이상은 꼭 거기가서 먹구요. 민감하신 분들은 물갈이 한다는데 전 장이 안 좋은 편인데 별문제 없었어요
디딸리파파는 해산물이나 야채 사다가 옆에 식당가서 조리해서 먹는거구요
무조건 처음 부른 가격에서 후려쳐야 합니다 대략적인 가격 알아가세요
전 게랑 새우 그리고 야채볶음 꼭 먹고 와요 갈릭 라이스 시켜서 같이~
그리고 디몰에 있는 식당들은 관광객 상대라 가격이 특별히 싸지도 않구요
맛집은 사실 서울에서 맛있는데 가는게 더 맛있구요 ㅋㅋ
스테이션2나 디몰 근처는 맛사지샵이 다른데보다 비싸니까
해변 걸어다니다가 맘에 드는데 찾아가는게 낫구요
작년 여름에 갔을땐 서울식당인가? 근처에 샤크였나? 그 핏자집 위에 맛사지샵 가격대비 발맛사지 받기 괜찮았어요
비싼 맛사지샵도 가봤는데 맛사지는 역시 태국이 갑 -_-b
그리고 패키지가 아니라면
보무싸인가? 보라카이 무조건 싸게가기인가? 거기랑 광명인가 거기 까페가 유명합니다.
헝글 로긴이 풀려버리다니.. 잊지 않겠다 ㅠㅠ
여튼 ^^ 다시 보라카이 정보 알려드릴게요.
제가 여행 다틸때마다 여행 수첩을 만들어서 정보같은거 다 적어 놓는데 지금 그 수첩이 없어졌네요.
우선은 제가 기억나는 대로 알려드릴게요 ㅠㅠ
1.D'mall (디몰) - 보라카이 번화가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여기서 식사도 하시고 쇼핑도 하시게 될거예요.
디몰 들어가는 입구에 Budget Market이라고 편의점이 있어요. 이곳이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고
리조트 셔틀도 타기도 하고, 버짓마켓에서 뭐 이것저것 사기도 하구요~
2.Manana (마냐냐) - 알려드린데로 멕시칸 음식점이예요. 해변가에 있구요.
저녁에 가시면 해변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 하실수 있어요.
저희는 보라카이에서 매일 거의 2잔 이상씩 망고쥬스를 마셨었는데 여기 망고쉐이크가 젤 맛난거 같애요.
음식도 맛있어요.
3.Aria (아리아) - 이탈리아 레스토랑 인데요. 여기도 해변가에 위치해 있어서 저녁에는 해변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도 하고 맥주도 마실수 있어요. 밤에 파도소리를 들으며 맥주 마시고 이야기 나누니까 참 좋더라구요.
4.Cafe de Sol (카페 드 솔) - 아리아 옆에 있는 식당인데, 브런치 먹기 딱 좋은 식당이예요.
5.유명한 그리스 식당 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음식이 약간 느끼하긴 한데 그리스 샐러드랑 같이 드셔도 맛있을거예요.
6.해변 레스토랑 또는 호텔의 뷔페 - 보라카이가 저녁이 되면 해변에있는 많은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뷔페를 해요.
신선한 해산물부터 육고기 바베큐 까지...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으니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돌아다니시다보면 분위기 좋은 곳 많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같이 갔던 일행이 두번째 보라카이 여행이라 그 일행이 좋았던 곳으로
다녔었어요. 그리고 시끄러운걸 싫어해서 클럽같은곳은 안다녔구요.. 아마 제가 알려드린곳은 실패 안하실꺼라 생각합니다 ㅎㅎ
보라카이 해변은 아침부터 계속 색도 변하고 다른 매력이 있으니 아침에 일찍 해변에 나가보시는것 추천 드리구요.
정오즈음 되면 너무 햇볕이 따가우니 너무 더울때는 실내에 들어가 계시구요. 전 스타벅스 주로 이용했어요.
에어콘 빵빵하게 틀어주고 익숙한 커피맛을 즐길수 있어서 ㅎㅎ
그리고 보라카이 일몰은 워낙 유명하니 일몰 꼭 구경 매일 하시구요~
썬크림 듬뿍 자주 발라주세요. 전 일부러 태닝 하긴했지만, 한국와서 허물 한번 벗었네요. ㅠㅠ
여튼 즐거운 여행되시구요. 또 궁금한것 있으시면 쪽지 주세용~
보라카이 좁아서 딱히 뭔가 있으려나요? (물론, 그것이 또한 그만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현지 가이드와 상의하면 바로 답 나올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