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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롬 앤섬 첫개시날...
뒤에서 오던 초보 보더가 토턴으로 중심을 못잡는가 했더니
무섭게 달려와서 노즈 대 노즈로 박아버리네요..,
노즈 찍히고 새끼 손톱만큼 들려서 애폭싱해야 할것 같고.,
박고나서 연신 죄송하다고 미안하다고 심지어 떨고 있는 고등학생쯤 되보이는 어린친구라
다친대 없냐고 물어보고 그냥 웃으면서 보냇지만.... 마은한켠은 으어아유ㅓ냐저
리프트 대기중에서는 베이스 위로 지나가는 꼬마 스키어..,,
휘팍 벨리 벽타다가 뽀족한 돌로보니는 것에 베이스가 쫙 긁히고..
덤으로 바인딩 부속품하나는 증발하고 ..,,
역시... 데크는 소모품일뿐이겟죠..,,. 그래도 마음 한켠 가슴이 아프네요 ㅠ
장비 수리 맞겨놓고 너털너털 휘팍 베이스 보며 뻐금뻐금 하고 있네요
얼른 일어나서 먼저 밑에 내려가서 가만히 치다보고 있었습니다.
펜쥴럼도 제대로 안되는 녀석이 중급자 슬롭에서 턴연습을 하고있더군요...
제가 아래에서 쳐다보는 동안만 수차례 자빠링...
다가가서 조용히 얘기했습니다.
"라이딩할때 바닥쳐다보지 말고 진행방향좀 보고 타세요~
라이딩하다가 다른사람이랑 부딫히면 적어도 넘어진사람 괜찮은지 확인은 하고 내려가셔야죠.
그렇게 확인도 안하고 쌩하고 가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딱보니 펜쥴럼도 제대로 안되시는데 턴연습하시는건 아무런 의미 없어요.
제 데크는 훅 까였는데 그쪽 데크는 괜찮아요?"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아...이거 빌린거라서..."
털썩~~~~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