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에 일주일에 5번씩 상습적으로 출몰하는 아저씨 보더 입니다.^^

어제 약 11시경 윈디 리프트 중간쯤에서 정신줄 놓구 멍 때리다 하이바 랜딩 및 포장육 신공을 벌였죠 ㅠ.ㅜ

쪽팔림에 아픈것두 모르구 무작정 내려왔는데 시즌권은 있는데 핸드폰이 없더라구요

귀하디 귀한 2G 가로본능 폰입니다.

이제 막 7년째로 접어드는 귀하디 귀한 레어 아이템인데

수백의 전화번호와 함께 눈 밭 어딘가에서 행여 카빙에 두쪽 나지 않을까 하구 걱정에 정신없이 친구와 맆트 타고 올라왔습니다.

사람이 좀 있었지만 열심히 활강후 자빠링 지역을 탐색했으나 않보이네요

같이간 외국인 친구넘두 열심히 영어로 지나가던 사람에게 솰라솰라 물어 봤지만 역시 울나라 친구들은 리스닝에 약하더군요 ㅎㅎ

하단부까지 본의 아니게 제설을 하며 낙옆신공으로 찾아 보다 하단부쪽에 있는 패트롤 분에게 물으니 어떤분이 주워서 베이스의 스노우모빌 주차장(?)에 있을꺼라 하더군요

거기서 다니만난 가로본능 ^^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 되네요 물론 최신폰이 아니라 돌아올 확율도 높았겠지만 눈속에 파뭍혀 버림 못 찾았을꺼예요

찾아주신분 감사드립니다.

제게는 3g 폰을 쓰면서 생기는 문제 및 귀차니즘을 끝까지 버티게 해주는 귀한넘 이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