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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6살이 된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제가 워낙 스키장을 자주 가다보니 아이도 자연스럽게 스키나 보드를 일찍 접하게 되었습니다..
최근들어 자꾸 자기도 타고 싶다고 하는데.. 아직은 빠른거 같기도 하구..한번 타도 될거 같기도 하고..
제가 립트 타고 올라가다가 혹 어린이들이랑 함게 타게 되면 항상 물어보는데.. 빨라야 7,8살 이던데...
키 115Cm 몸무게 20Kg
아직 빠른가요?? 타도 될까요?? 만약 탄다면 스키 or 보드??
아~~ 고민되네요;;
스키먼저 얘기하면
아들녀석 5살에 첨 데려가고 6살에 개인강습시키고 8살에 애니메이션 빨간머리의 진실에 할머니가 보드타는거 보고
보드로 전향해서 지금 중학생이구요.
딸은 좀 늦게 초 1때부터 바로 보드로 시작했는데요.
스키든 보드든 안전하게만 태우면 차이없습니다.
애들이 일정실력, 즉 혼자서 A특공대든 돌진하는 왕초보를 어느정도 피할 때까지의
아빠의 의무는 애들 뒤에서 카바해주는 겁니다.
저는 지금도 몸 상태가 좀 그러면 스키타고 애들 쫒아다닙니다. 아무래도 보드타고 쫒아다니면서 뒤를 봐주는것 보다는
스키로 쫒아다니는게 훨씬 더 쉽거든요...
결론, 애들과 같이 스키장에서 보딩이든 스킹이든 하면 정말 아빠로서 재미좋습니다. 아들녀석은 저보다 훨씬 잘타구요.
예전에 스타힐다닐때 미래의 숀화이트라는 소리까지 들었어요. 물론 삼촌들이 칭찬해주는 멘트였지만요.ㅎㅎㅎ
전 6살때부터 가르치긴했지만 동호회동생 한명은 4살때부터 가르쳤답니다. 5살짜리 장비구매해서 가르치는 동생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