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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둘 키우는 유부입니다
집사람이 예전에 웃기도 잘 웃고 늦은 시간 퇴근 하고 가도
있었던 일들 재잘재잘 말도 잘 하고 했었는데

요새는 아이들한테 화도 자주 내고
웃음도 없어지고,
저랑 얘기도 줄어드는 것 같고 그럽니다

밝은 사람인데 걱정이 되네요
둘째가 엄마껌딱지라서 좀 힘이 들긴할테지만...
저의 빠른 출근(7시)에 많이 늦은 퇴근(보통 10시정도)도 한몫 할거 같구요

병원을 좀 다녀봐야할까요?
이런 얘기 하니깐 됐다고 하는데...

가방 사주세요..이런건 말구요..얼마전에...
신발 사주세요..이런거도 말구요..얼마전에...


애를 하나 더 만들까...혹시 그러다 세째도 아들나오면 ㅠㅠ

뭐 좋은 방벚 없겠습니까?

오죽하면 헝글 같은 asky 동네에 와서 이런 고민을 다 쓰겠습니까;;;
엮인글 :

Dave™

2013.01.17 10:07:16
*.232.139.162

둘째가 나이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시간적 여유가 가능하시다면....여행한 번 다녀오시는것 어떨까요??

크발칸B.D

2013.01.17 10:21:01
*.246.78.235

둘째는 어립니다 이제 돌이라서..좀 힘들때이긴 하죠
여행은 사실 휴가 때 아니면 좀 힘들구요
회사특성상 년월차 이딴걸 못써서...

주말여행이라 생각하고 보드 타러 가긴 갔는데
나만 좋으라고 간 것 같네요..그런 뜻은 아니였늨데..
참고로 와이프가 저보다 더 잘타고 구력도 훨씬 많습니다;;

hongggab-

2013.01.17 10:09:13
*.171.159.219

흠.... 저같은 경우는 유부는 아니지만 한여자랑 10년째? 연애하고있습니다..

 

우울함을 어떻게 해줘야 겠다!! 라는것 보다는

 

와이프님이 왜 우울하신지..먼저 알아보시는게 더 좋을꺼 같네요...

 

우울함을없애기 위해서 재미나게 해주신다거나 이런건 잠깐 회복이 될수있지만...근본적인이유를 알고

 

해결해주지 못하면 또다시 반복될수도 있을테니까여;;;

크발칸B.D

2013.01.17 10:22:08
*.246.78.235

그래서...병원을 가보자고 한거거든요...근데 농담으로 알아요 ㅠㅠ

고풍스런낙엽

2013.01.17 10:20:06
*.255.9.125

아 가방을 사주세요 이말 쓰러 들어왔는데 ㅋㅋㅋ

여행을 같이 계획해 보세요...

가기전 어디 갈까? 하면서 여기저기 뒤져보고 예약하고 설레고 이런 재미가 있습니다.

아니면 자유시간을 좀 드려 보세요. 육아 집안일 이런거 걱정말라며 휴가를 한 2박3일 주는것도...

크발칸B.D

2013.01.17 10:23:10
*.246.78.235

휴가가 없어서 사실 저게 무척 힘이 듭니다 ㅠㅠ

올여름 세부는 예약했어요...빨리 여름이 왔으면...

오리지날비형

2013.01.17 11:27:57
*.222.133.35

아이를 번갈아가며 봐줄수 있는 사람들을 같이 데리고 가는 단체 주말 여행을 자주 가보세요.

그래야 아이들로부터 엄마가 잠깐이라도 벗어날수 있거든여...

어디가고싶은데 없어? 이런거 일일이 물어보지마시구요...우울한데 그런것까지 신경쓰게하면 더 짜증날수 있어요...

육아가 만만한게 아니에요...

크발칸B.D

2013.01.17 12:32:54
*.223.49.152

그쵸..육아 많이 힘든거 알고 있습니다
처가나 저희집이나 거리도 좀 멀고 연세나 건강상의 이유로
아이들 봐주실 수 있는 형편은 아닙니다
결론은 제가 주말에 몸빵을 하는 수 밖에 없네요ㅎㅎㅎ

에효..새벽출퇴근 하는 직장 때문에 쉽지 않네요;;

병원속남자

2013.01.17 11:32:57
*.219.252.36

산후 우울증입니다
누구나 다 겪습니다
아이에게 모든걸 희생하는 엄마들의
무료함과 하고싶은거 아무것도 못하는
절망감 등등
매일매일 아이와 씨름하면 누구나 우울증
옵니다
대부분 아이가 크면 괜잖아 지지만
그때 까지 가기가 힘들죠
최악의 경우 산후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입니다
최대한 퇴근을 빨리하시고 퇴근후나
쉬는날 아이에게서 해방시켜 주세요
남자도 분명 아이볼수 있읍니다
저도 둘이나 키워봐서
아이없이 외출도 보내보시고
친구와 밥먹고 영화정도 볼수있는....
저주 집밖으로 나가세요
아이는 적극적으로 님이 책임지는척
노력하시며
결론적으로
산후 우울증은 누구나 오며 자연 치유 됩니다
하지만 그기간 슬기롭게 남편의 역활이
중요하죠 그래야 빨리 극복합니다
마지막으로
짜증낼때 절대 화내지마시고
무조건사랑해 주세요

8번

2013.01.17 13:24:44
*.226.204.56

자식들이 둘다 저랑 비슷할듯요ㅋ
하루종일 24시간 1년 365일 휴무 없는 일은 아무리 쉬운 일도 빡씨기마련이죠.
근데 울 맘스들은 그래요. 근데 남편님은 달뜰때 출퇴근. 뭐 몇번 누가 봐주고 여행은 그닥 효과 없을것 같아요. 약빨도 약 먹을때만 효과 있는겁니다. 누가 맨날 봐주지 않는한 다를께 없을듯요. 어쩔 수 없어요. 와이프님 스스로 콘트롤 해서 개척 할수 밖에요. 동네 맘스들 다 공감 할겁니다. 우울증이나 혹은 우울증 올까봐 예방 차원에서 동네 맘스들 커뮤니티로 유모차 끌고 놀이터나 키즈카페 잘돌아 다녀요. 친해지면 집 돌아감서 집에서 폭풍 흡입 놀이나...뭐 그런. 그럼서 또 동네 아지매들 끼리 친해지고 하면 같은 또래 아이들이기 때문에 서로 할말들이 끝이 없을듯요.대화가 많음 우울증은 하루만에 날라갈수도...

clous

2013.01.17 13:32:57
*.64.75.85

근본적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세요. 저희집은 대화가 없는게 함정....  ㅡㅡ;;;

믹스♬

2013.01.17 13:25:53
*.237.254.11

지금이라도 동감대 형성 될만한 꺼리를 찾아보세요.

그대로 그냥 냅두면 정말 힘들어요. 보는 사람도 본인도.. 더구나 애들까지 있는데..

그리고 병원 이야기 꺼낸 자체가 잘못이에요..

연애시절 생각하셔서 길을 찾아보시길 바래요..

 

 

토드

2013.01.17 14:17:12
*.209.145.129

아들만 둘이시군요...

저도 첫째 7살, 둘째 3살... 아들만 둘.

 

제 와이프도 우울증 있는데 가끔 혼자 외출 및 여행 보냅니다.

먼저 물어보거나 하시지 말고 "이번주말에 내가 애들과 놀아줄테니 혼자 바람이라도 쐬고와!" 이렇게 해보세요!

 

 

 

 

 

 

 

 

 

 

 

그런데 전 5월에 셋째 나옵니다...  ㅜ.ㅜ

 

파양파

2013.01.17 15:04:51
*.148.206.44

저같으면........



주말에 와이프보고 놀러갔다가 오라고 친구들 만나고 오라고하고


제가 애기돌보겠습니다..


약속잡으라고 일주일전부터 미리 말해놓으시고요.. 당일 말하면.. 친구들 약속못잡음..



가족여행......... 애기들 데리고 가는것자체가 스트레스...


남편과의여행..... 그냥 여행일뿐....이것저것 챙기랴~~


딱봐도 답 나오는데여~~~



파운딩머신

2013.01.17 15:54:37
*.216.59.128

와이프분게 주말안이라도 휴가를 드리세요~

그런데 `휴가 다녀와~` 이럼 안 간다고 할 확률이 아마 99% 일껍니다....

예를 들면 장비와 립트권을 사셔서 드린다던지해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보세요

제 경우는 2인 여행 티켓 사서 장모님 하고 다녀오라고 했었는데 효과 만점 이였습니다

크발칸B.D

2013.01.17 16:20:22
*.223.16.19

진지하고 주옥 같은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해결책이 나올듯합니다

마누라가 집을 사자고 하네요

-_-;;


지금 집 산지도 일년도 안됐는데...
간이 너무 커지고 있네요 ㅠㅠ

BTM매냐

2013.01.17 17:57:41
*.7.10.249

엄훠 이번엔 크변님이 우울증걸리겠;;

농담이구 힘내세욧~^^

노출광

2013.01.17 18:23:18
*.156.92.49

와이프 분께서 결혼 전에 좋아하시던거 있나요?  

예를 들면... 일본 애니매이션 같은 만화라던지...  

 

싫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쾌적하게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예를 들면, 홈시어터 되겠네요 ) 

 

여행을 좋아하신다면...  친구들과 함께 가라고 티켓 다 끊어주시구요...  숙소 예약까지 다 해놓으면 더욱...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행복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하면... 이놈의 불행은 늘 따라오죠.  

 

해보고 싶었던것을  하면서... 현재의 일상의 소중함을 깨우칠 수 있는 어떤 시간이 필요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나

2013.01.17 22:21:15
*.145.225.232

저와 비슷한 상황이네요,,,28개월 13개월 연년생 아들형제의 아빠입니다. 둘째놈이 엄마 껌딱지였는데 이제 걷게되니 좀 낳아진듯 합니다. 다른분들 의견처럼 주말에 풀로 개인시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까운 마싸지샵에서 풀코스 끊어주는 것도 센스있는 방법입니다. 아이들땜에 지치신 것이니 아이들에게서 정해진 시간만큼 최대한 자유롭게 하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2013.01.18 00:13:01
*.117.132.107

아이쿠~  이쁜 와이프님 우울해하신다니 안타깝네요~   답은 윗분들이 다 말해주셔서...
자~~   더 수고해주세요~~ +_+

스노보우드

2013.01.18 02:38:26
*.99.60.95

반전이네요ㅎ 집사달라고요 ??

날씬한슈렉

2013.01.18 03:40:12
*.213.176.64

ㅋㅋㅋㅋ 우리와이프랑 비슷하네요 
우린 7개월 아들하난데....
집사고싶어 막 짜증내요

미쿡

2013.01.18 05:01:03
*.145.86.246

오랜만이에요..둘째 건강하죠?

 

음...DIY 인테리어에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떠실지?

 

같이 구상하고, 디잔하고, 재료 구매하고 인테리어 해보시고...

 

집도 안사도 되고, 새집같이 기분도 좋아지고..성취감도 생기고..

 

도전!!! ㅋ~

 

건강하세요~

크발칸B.D

2013.01.18 06:48:59
*.70.56.219

Cabca님이세요? ㅎㅎㅎ 건강히 잘 계세요?
둘째는 아주 건강히 잘 크고 있습니다
같은 개월수 애기들에 비해서 아직도 많이 작긴 하지만
걱정할 수준은 아니게 잘 크고 있죠 ㅎㅎㅎ
일주일 있으면 벌써 돌이네요 ㅋ

다이 같은 경우에 집사람이 아주 좋아하긴 하는데요
요새는 힘이 들어서 그런지 영 관심이 없어요
집을 사야할지 어떨지 많이 고민입니다~

미쿡 생활은 어떠세요? 그리고 어느 쪽에 계세요? 작년에 출장으로 동부쪽 거의 횡단 했는데 ㅎㅎ
알라바마 아틀란타 미시간 오하이오 쪽으로~그때 cabca님 생각 나더라구요 ㅎ

cabca

2013.01.18 22:33:56
*.145.86.246

네..ㅎ..

 

애기 건강히 잘 크고 있다니 다행이네요..돌 축하드리구요...

 

전 NJ에 있습니다. ㅋ

 

좋은 곳으로 출장댕겨오셨군요...

 

나중에 기회되면 뵙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신속통관™

2013.01.18 13:43:26
*.34.183.234

대 반전 집사달라~^^ ㅋㅋㅋ

 

울 와이프 생각나서 댓글 달려다가 .... 할말이 사라지네요^^

 

그래도 다행입니다.

 

뭐 사고 싶어서 그런거라서~ ㅋㅋ  다행 맞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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