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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십이 부츠를 두시즌 참 편하게 신고
이번시즌이 세번째 시즌인데
발이 많이 아프더라구요.
끈을 묶었다. 풀었다를 반복하고
느슨하게 묶어도 보고...
좀 느슨하게 묶으면 어김없이
FT인데도 보아부츠가 툭!! 하며 풀리듯이
오른발이 풀리더라구요.
그래서 발이 편한 신발을 찾다가
전에 리키님이 발이 엄청 편하다고 했던
노스휑의 딕헤잇흐를 질렀어요.
발이 아파서 그런지 시간이 꽤 흘렀는데
신기하게도 머리 속에서 띠링!! 하며 떠오르더라능...
처음 접하는 브랜드라 직접 신어보려고
재고 있는 샵 알아보고 학동가서 발에 묶었는데
넘 딱딱하지도 않고, 넘 말랑하지도 않고 딱 좋더군요.
그리고 힐쪽 아킬레스건 근처가 살짝 뽈록 튀어나와서
뒤를 잘 잡아주더군요. 푹신 푹신하고...
디게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여기저기에서 보여요.
가격은 온라인가 그대로 주고 샀네요. ㅠ..ㅠ
할인이 안되더라구요.
집에서 한번 더 신어보면서 생각나는 것이
'온라인으로 주문했으면 적립금 사용+ 무료배송인데'
라는 생각이.. 콜록 콜록
그치만 지르니까
맘은 편하네요 ㅋㅋㅋ
다들 고민말고 지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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