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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23,858

방금 회사 식당서 뒤에서 부딫힌 여자..

조회 수 221 추천 수 1 2013.01.17 13:52:43
조조맹덕 *.115.223.46
좀 전에 식당에서 상황이 딱...어떤 상황이냐면..

일단 사내 식당. 배식받고 바로 옆에 샐러드 같은거 담을려고 서있다가 식판

놓을려고 하는데 뒤에서 뭔가 부딫히며 앗 뜨거 소리남 

뒤를 돌아보니 숭늉 그릇 들고 이동하던 여자인데.. 다행히 제 옷엔 안튀어서 

일단 죄송합니다. 해주고 가는데 계속 째려봄. 

근데.. 솔직히 제가 죄송합니다. 상황이 아니거든요;; 

그냥 죄송이라고 해주니 지가 잘한 상황인줄 아는건지..

식판 든 사람들끼리는 절대 안부딫히는데 그릇 하나만 가졌으니 자기가 빨리 

이동하다가 부딫힌거고.. 어차피 전 식판 가지고 움직이던 중이라

급격한 방향전환같은것도 못하는 상황. 무엇보다...

뒤에 눈이 달린것도 아닌데 자기가 천천히 움직이면서 앞사람 움직임을

보고 피하는게 기본 아닌가요. 

가끔 슥히장에서도 낙엽 수준 롱카빙이 아닌 폭이 좁은 s턴 타는데 뒤에서 와서

부딫힌 상황도 있고... 또 내가 미안한 상황이 아닌데 죄송 이란 말을 먼저 

꺼내면 자기가 잘한줄 아는 경우가 여러번... 있어서 그게 확 생각나더군요.

이 여자야. 교통사고면 뒷 사람 과실 100%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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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좋은유산균

2013.01.17 13:47:22
*.120.97.67

저희 회사 구내식당은 따뜻한 식혜가 나왔는데....=ㅂ=;;

조조맹덕

2013.01.17 13:57:17
*.115.223.46

식혜가 따뜻하면... ...뭔가 새로운데요 ㅋ

몸에좋은유산균

2013.01.17 13:57:35
*.120.97.67

처음 나왔을때는 '오 뭔가 새로워 이건 뭐지?' 이런 기분으로 몇번 마셔봤는데...그랬는데....;;;;

clous

2013.01.17 13:58:52
*.64.75.85

식혜가 따뜻하다니.....

몸에좋은유산균

2013.01.17 13:58:12
*.120.97.67

언빌리버블~

Cigar

2013.01.17 13:54:32
*.224.244.21

추천
1
비추천
0
따뜻한 식혜는 입에 사탕물구 뜨거운 물에 밥 말아먹는 그 느낌인가요?ㅡ,.ㅡ

몸에좋은유산균

2013.01.17 13:58:54
*.120.97.67

그냥 설탕물이랑 세시간 뿔린 밥알 씹어먹는 느낌이요...=ㅂ=;;

파라보릭

2013.01.17 13:54:43
*.104.123.156

무엇보다도 숭늉한테 미안한 일을 했군요.

조조맹덕

2013.01.17 13:55:20
*.115.223.46

무한 셀프 리필입니다. ㅎ

정이지

2013.01.17 13:55:20
*.94.44.1

회사 구내식당은 비싸고 맛없었서 밖에 나가서 사먹는데...*__*

조조맹덕

2013.01.17 13:56:43
*.115.223.46

방송국쪽 구내 식당은 갑입니다. 출입증 없음 들어오지도 못해요 ㅎ 저도 나가서 먹는데 여기는 안에서 먹어요 ㅎ
오늘은 나가사끼 짬봉과 김밥, 육개장과 생선구이, 짜장밥 이렇게 3개 메뉴.

Stimulus.

2013.01.17 13:50:19
*.7.194.192

예뻐요?(남자들은 이게 중요)ㅋㅋ

조조맹덕

2013.01.17 14:20:10
*.115.223.46

그게 문제의 시작입니다.

RockQ

2013.01.17 13:59:35
*.226.218.183

예뻐요?(2)

조조맹덕

2013.01.17 14:20:24
*.115.223.46

...... ㅜㅜ

꼬부랑털_후리스켜

2013.01.17 13:59:57
*.70.57.73

이제 죄송하단 말은 관용어로 쓰일 수 없는 세상이 와버렸나봐요..ㅠㅠ

GoodLife_SoDa

2013.01.17 14:01:31
*.201.109.2

솔로 보딩 시...
옆사람들 잼있게 이야기 하다가 리프트 하차하는곳에 다다랐는데도 올리지를 않길래 안되겠다 싶어 제가 올렸더랬습니다..
저는 매너있는 남자라서 천천히 올리고 있는데...제 옆사람이 그나마 같이 올려 주더군요...;;
근데 제일 끝쪽에 앉은 사람이 스키 폴대가 낑겨서 낑낑 거리더라구요...
그걸 본 그 옆사람 하는 말이...
" 왜 말도 안하고 올리냐고..궁시렁 궁시렁..#$%^^$#"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조조맹덕

2013.01.17 14:28:06
*.115.223.46

ㅎㅎ 전에는 리프트 타는 입구 옆으로 누가 슝 들어와서 좀 양보해주시면 안되요? 드립쳐서
탑승장 밖도 아니고 이미 안에 들어왔는데 양보해주고 난 어디가여? 하고 거절한적 있는데
옆에서 일행이 상황도 모르고 군시렁 거리더라는..
다른 일행이 승강장 밖에서 들어온거라고 상황 설명해서 그냥 넘어갔는데 애초에 리프트 타기 전이라해도
양보를 요구할게 아니라 앞사람을 먼저 보내고 타야하는데.. 개념이 없음. 한마디 더했으면 진짜 고글이
날 날아갈뻔..

츄베릅

2013.01.17 14:04:59
*.109.197.237

예뻐요?(3)

내꺼영

2013.01.17 14:10:50
*.125.244.104

예뻐요?(4)

덜 잊혀진

2013.01.17 14:17:07
*.10.6.158

눈치없이 물어 보는 분들...

예뻤으면 이런 글이 올라 왔겠어요? ㅋ

조조맹덕

2013.01.17 14:21:32
*.115.223.46

정답. 이뻤으면 제 식판위에 숭늉을 올려놓고 제 옷으로 손을 닦아줬습니다
'제가 뒤통수에 눈이 안달려서 죄송합니다'
글 제목도 바뀌었죠. 승늉이 큐피트가 되었어여~~ *^^*

YapsBoy

2013.01.17 14:21:53
*.135.199.29

부제:착각의늪..

시츄두마리

2013.01.17 15:37:33
*.247.149.126

그 여자분께서 이 글제목을 노리셨던 것일 수도

유댕이

2013.01.17 14:29:02
*.149.55.104

저도 보드장에서 뒤에서 누가 들이받았는데 일단 사고났으니 바인딩 다 풀고 가서
괜찮으시냐고 물었더니 손만 슥 들고 괜찮다는 의사표시 후 유유히 사라지더라구요;;
괜히 제가 잘못한 기분;;

Hipper

2013.01.17 14:38:18
*.131.74.1

예뻐요?(5)

ㅋㅋㅋㅋㅋ

덜 잊혀진

2013.01.17 14:58:18
*.10.6.158

독하셔~ ㅋ

와쐅?

2013.01.17 14:51:43
*.136.135.72

예뻐요?(6)

NARUTORSTEIN

2013.01.17 15:48:23
*.253.171.71

그렇게 두분의 사랑은 시작되고....

oneluv13

2013.01.17 16:23:20
*.99.203.184

제목만 보고 비추 누르거나
ASKY 댓글 쓰려고 들어왔는데 아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조맹덕

2013.01.17 16:27:07
*.115.223.46

그럼 추천 한방~ 근데 이 추천 받음 어디다 써먹나요? ㅎ 어차피 헝글 사이트가 날려먹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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