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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이제 결혼한지 1년정도 되어가는 신혼부부입니다.

 

솔직히 전 결혼전부터 와이프에게 결혼하면 그냥 둘이서 재밌게 살고싶다고 예기했습니다.

 

그당시엔 와이프도 동의했고 지금까지 둘이서 알콩달콩 재밌게 잘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새들어서 자꾸 딸내미 한명정도는 키우고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전 싫다고하니 그럼 저랑같이살 이유가없다고하네요ㅠㅠ

 

제가 크게잘못한것도없고 열심히 일하고 주말엔 같이 놀러다니고 잘지냈는데

 

애 안가진다고 같이 안산다고하니 어이가없네요.

 

아기 안가지는게 그렇게 큰죄도아닌데 이혼사유가 돼는지 궁금하네요?

엮인글 :

지나가다

2013.01.17 22:26:29
*.156.35.216

먼저 와이프 생각하세요.. 남자야..쏘면 되지..여자는 피임기구 몸에 안좋아요..

 

얼굴에 기미 올라오구..

 

참고.알콩달콩 살다..결혼한 칭구 애들보면 미쳐요..찐자10년정도 되면..그심정알지...

 

요즘 마음되로..이혼하구 살고..하는데 .. 와이프 빨리 놓아주고..혼자 즐기셈..

 

벌써..이런 생각을 하다니...쩝~

파양파

2013.01.17 23:13:19
*.53.16.52

애기 싫음...



진짜 싫음...




꼭 낳을필요는없죠... 근데 혼자만 그런생각이면 안되고 둘다 그런생각이여야하지않을까요?

RockQ

2013.01.17 23:15:59
*.155.47.245

아이는 꼭은 아니지만...그보다...이게
부부간 합의가 잘 안되면 이혼사유가 되는걸로 알고있어요...완만히 잘 푸시길

「ABC」™

2013.01.17 23:18:42
*.64.85.83

둘이 알콩달콩 천년만년 살거 같지만 그거 오래 못갑니다.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부인되시는 분께선 어쩌면 글쓴분과 둘이서만 사는게 조금 권태기를 느끼는건 아닐까요? 글쓴분 혼자만 이 생활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느낄수도 있지 않나요?
(알지도 못함서 섣부른 추측으로 기분 상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저도 아이를 안 갖거나 갖더라도 천천히 늦게 가지고 싶었는데 계획에 없이 결혼 직후 애가 생겼더랬지요. 근데, 막상 내 새끼 태어나면 신세계입니다.

주위에도 결혼한지 꽤 됐는데 애가 없는 부부들은 마냥 행복해보이진 않구요.
딴거 떠나서 2세를 출산하지 않는다면 굳이 "결혼"을 할 필요가 없지않나요?

질문에 대한 제 생각을 답변 드리자면, 배우자가 아이를 원하는데 상대방이 그걸 거부한다면 이혼 사유 충분하다고 봅니다.

ㅇㅇ

2013.01.17 23:29:44
*.234.93.81

부부가 바라보는곳이 같아야지

서로 원하는게 다르면 그 관계가 지속될수가 있겠느냔

노출광

2013.01.17 23:37:50
*.156.92.49

낳지 않아도 괜찮단 생각입니다.  부부만 괜찮다면요.

 

그런데 한 사람의 마음이 바뀌면...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언제가 님의 마음이 바뀔때... 지금의 경험이 도움이 되실거 같습니다. 

무자식이상팔자여

2013.01.18 00:16:21
*.108.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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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부모가 되서는 안 되시는 분이고요.


일단 부모 자격증부터 따시고 나서 생각해도 안 늦습니다.


옛날과 달리 요즘엔 애 제대로 키우기 힘들거라는 생각입니다.


찌질한 부모들이 많기때문에 자식들도 자 찌질한 경우가 태반이죠.


그런 환경에 있으면 당연히 찌질해집니다.


단순히 강아지가 귀여워서 무턱대고 입양했다가 나중에 병걸리거나 지루해지면 버리는 사태가 일어나듯이..


100% 준비완료된 부모가 아니라면 2세는 안 만드는거라 봅니다.


최소 1년간만이라도 부모의 역할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해보신 후 결정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단순히 저런 거 하나 낳아 키우면 귀엽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냥 혼자 사는게 낫다고 봅니다.


애 낳기전에 제대로된 부모가 되는게 우선이죠.


왜 부모가 되고 싶은지 진지하게 고민해야된다고 봅니다.


옛날엔 낳기만 하면 애들이 알아서 잘 크던 시절이 분명히 있었죠.


하지만 이젠 아닙니다.


세상에 나오자마자 무한대의 자극이 태아때부터 옵니다.

그 자극이 좋은쪽만 있는것도 아니니...



RoseDew™

2013.01.18 08:32:55
*.70.48.226

확 와닿네요. 정말 준비된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거. 어떤 명사 강의에서 이런말을 하더군요. 아빠학교 엄마학교를 다녀야한다고. 그냥 애낳아서 키우면 초등 공부하고 수능보는 그런거라고..

RoseDew™

2013.01.18 08:34:15
*.70.48.226

확 와닿네요. 정말 준비된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거. 어떤 명사 강의에서 이런말을 하더군요. 아빠학교 엄마학교를 다녀야한다고. 그냥 애낳아서 키우면 초등 공부하고 수능보는 그런거라고..

depeche너른하늘

2013.01.18 16:23:23
*.30.207.111

이글을 왕대박 추천함,,,,,,,강아지,,,,준비된 사람,,,,,키워드네요.

날씬한슈렉

2013.01.18 03:18:02
*.213.176.64

부부간에 둘이서 알콩달콩하게 지내면 조아요...

근데 자식이생겨 셋이서 알콩달콩 지내면 이것또한 말로표현안될만큼 행복해요

 행복은 둘보다 셋 셋보다 넷........

크발칸B.D

2013.01.18 06:52:17
*.70.56.219

ㄷ ㄷ ㄷ 너무 많아지면 힘들지 않나요?
딱좋은건 아들딸 골고루 셋 정도~ㅎㅎㅎ

mr.kim_

2013.01.18 07:27:10
*.133.31.219

가질수있을때 가져야...
맘만먹는다고 가져지는게 아닌듯

울이모친구 42살의 나이로 결혼골인,
그해 폐경으로 임신할수없게됨 ㅠ

올시즌카빙정벅

2013.01.18 12:44:43
*.214.170.162

헐 내 나이 43

나두??

난 남자지 ㄷ다행

츄룹츄룹~♪

2013.01.18 08:15:30
*.33.212.67

저아는사람도 그문제로 이혼했는데..

남자는 싫다 여자는 낳고싶다 하다가...

하르모니아

2013.01.18 09:49:19
*.149.163.253

꼭 낳을 필요 있나요??

 

제 주위에도 딱 님 같은 일로 고민중인 부부 있는데..

 

결혼전에 아이 없이 둘이 살자 확답받고 결혼 했는데..

 

몇년 지나니까 와이프가 아이가 갖고 싶다고 지금은 조르는 중이라고 합니다.

 

근데 남편은 계속 우리 합이 봤지 않냐...왜그러느냐...그러고...

 

이게 참...결혼하고 나면 마음이 바뀌나 봐요~

쮸시카

2013.01.18 09:52:46
*.121.169.111

제 주위에 안 낳고 사는 부부들 많습니다, 단 둘 사이 그런 합의? 동의? 의지? 가 굳건해서 가능하더라고요

 

와이프랑 잘 얘기해 보셔야 할듯...

병아리삐약♥

2013.01.18 10:01:01
*.65.84.116

저는 애 꼭 낳고싶지만... 다 개인차이니까요.. 두분이 잘 이야기 하셔서 정하셔야 할것 같아요

ⓟⓘⓝⓚ키티

2013.01.18 10:48:24
*.234.197.83

조카있으면일단조카를맡겨보세요
전남자조카둘인데
신랑이랑넷이여름에부산여행2박3일갔다가
애안낳길 잘했다는생각이들더라구요@@
애키우는거보통일아니예요ㅠ

오리지날비형

2013.01.18 10:49:29
*.222.133.35

그분이나 저나 아이들을 싫어했었는데(조카들까지 별루...), 자기 아이는 다르더라구요 ^^

하지만 마음에 없는 아이를 낳아 아이를 불행하게 하느니 그럴바엔 안낳으심이...

웰시코기소녀

2013.01.18 11:14:28
*.189.88.66

전 2세 가질 생각없어요. . 결혼할 남자도 2세 안낳아도 될 합의가 될 남자여야 되구요.. 이생각 전혀 변할 생각없어요 ^^어거지로 낳아도 육아때 힘들거나 지치면 그 화살이 모두 남편이나 애한테 갈거구요.. 그 뒷감당 자신있으면 감행 하시고요..

숭숭숭

2013.01.19 00:38:43
*.107.7.57

어? 제가 그런 남자입니다만... ㅎㅎ ㅡㅡ;;;

달다구리

2013.01.18 12:17:41
*.150.214.26

저도 웬만하면 안 가지고 싶어요~

제가 준비가 안되어서....

profile

짱구외삼촌

2013.01.18 12:36:11
*.178.101.195

세상이 아무리 변했다하더라도  사람도 동물인 이상 종족번식의 본능이 쉽게 없어질까요? ㅎㅎㅎ

 

rolexnam

2013.01.18 13:27:57
*.209.155.6

답이 없습니다........

신속통관™

2013.01.18 13:41:08
*.34.183.234

이건 답이 없는 얘기~

 

그래도 딸 낳아보면 왜들 딸바보 하는지 알수있죠...

 

정말 진짜 제대로 진짜진짜 이기적인 사람은 아이가없는게 서로한테 좋아요 

나우수

2013.01.18 15:28:29
*.101.142.30

아이를 낳기 싫어하는 사람은 이기적인건가요..?

JAYCH

2013.01.18 17:20:16
*.9.11.54

당연히 이혼 사유가 된다고 봅니다.....


뜨거운수박

2013.01.18 20:40:47
*.218.41.193

이혼사유는 되겠지만, 그게 글쓴이 잘못은 아니죠, 결혼 전 2세에 대한 암묵적 합의를 깬 것은 부인쪽이니.

EunJin

2013.01.20 06:46:03
*.183.35.39

글쓴이 잘못은 아니지만 부인의 잘못이라고 볼 수도 없는 문제죠.

 

결혼 전에 이야기했던 '2세를 낳지 않겠다는 암묵적 합의'가 해당 결혼의 필수전제조건이 아닌하에야.

 

애기문제는 대화로 서로의 의견에 대한 절충점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이혼말곤 답이 없습네다~

박젤리나졸리

2013.01.18 22:50:42
*.116.247.69

흠 그래도 자기자식생기면 다르지 않을까요 흠 .. 아직결혼안해봐서ㅠㅠ

그리피스러브

2013.01.19 13:18:03
*.236.108.62

자신들이 왜 태어났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답은 나오죠

형편이되고 상황이되면 가질수있는거고 그게 안된다면 평생 그렇게 사는게 맞는거겠죠

 

라리라

2013.01.19 23:43:40
*.234.209.95

"결혼"이라는 것은 사실 "사회적 제도"에 불과하죠. 그냥 남녀가 같이 살아도 되는 것(동거)을 결혼이라고 이름 붙이는 데는 그것이 사회적으로 필요한 "제도"이기 때문이고 그것은 바로 "육아를 통한 사회 구성원 재생산을 위한 안정된 단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사회는 암묵적으로 결혼을 강요하죠.
쉽게 말하면 "아이를 갖지 않을 거면 결혼도 필요없다" 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주전에봅시다

2013.01.21 12:01:17
*.247.149.100

위에분들,,,,무슨 결혼을 계약조건으로만,,,,

 

사랑하니까,,,부탁도 들어줄수있는건데,,,,

딸바보

2013.01.21 12:55:18
*.87.61.251

저도 3년 애없이 살다가 지금 딸 하나 있는데... 자유시간 다 뺏기고 모든게 애 중심으로 돌아가고

 

집에있는게 더 피곤하고............. 근데 내 새끼는 정말 다릅니다. 이 모든게 행복으로 느껴집니다.

 

가끔 이녀석 안보고 생을 마감했으면 하늘에서도 후회했을거라 생각들 정도로 이쁩니다.

 

물론 가치판단은 각자가 하는겁니다. 전 한번도 애를 안낳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주변에 자의로 타의로 애없이 사는 40대 넘으신 분들.... 안타깝지만 그렇게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분들이 하는  말입니다.)

 

지금 제 페이스북이나 카스들어가면 친구들 전부 애키우는 얘기... 애들 사진 일색이에요.

 

그리고 자연스레 육아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한 친구들끼리 더 자주 만나게 됩니다....

 

직장생활하신다면 앞으로 인사가... 화제가 또 애들이야기로 돌아가구요.

 

여튼 뭐 본인이 판단하시는 거지만... 이혼사유는 된다고 보이네요. 법적으로 말고 인간적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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