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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이제 결혼한지 1년정도 되어가는 신혼부부입니다.
솔직히 전 결혼전부터 와이프에게 결혼하면 그냥 둘이서 재밌게 살고싶다고 예기했습니다.
그당시엔 와이프도 동의했고 지금까지 둘이서 알콩달콩 재밌게 잘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새들어서 자꾸 딸내미 한명정도는 키우고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전 싫다고하니 그럼 저랑같이살 이유가없다고하네요ㅠㅠ
제가 크게잘못한것도없고 열심히 일하고 주말엔 같이 놀러다니고 잘지냈는데
애 안가진다고 같이 안산다고하니 어이가없네요.
아기 안가지는게 그렇게 큰죄도아닌데 이혼사유가 돼는지 궁금하네요?
아직 부모가 되서는 안 되시는 분이고요.
일단 부모 자격증부터 따시고 나서 생각해도 안 늦습니다.
옛날과 달리 요즘엔 애 제대로 키우기 힘들거라는 생각입니다.
찌질한 부모들이 많기때문에 자식들도 자 찌질한 경우가 태반이죠.
그런 환경에 있으면 당연히 찌질해집니다.
단순히 강아지가 귀여워서 무턱대고 입양했다가 나중에 병걸리거나 지루해지면 버리는 사태가 일어나듯이..
100% 준비완료된 부모가 아니라면 2세는 안 만드는거라 봅니다.
최소 1년간만이라도 부모의 역할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해보신 후 결정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단순히 저런 거 하나 낳아 키우면 귀엽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냥 혼자 사는게 낫다고 봅니다.
애 낳기전에 제대로된 부모가 되는게 우선이죠.
왜 부모가 되고 싶은지 진지하게 고민해야된다고 봅니다.
옛날엔 낳기만 하면 애들이 알아서 잘 크던 시절이 분명히 있었죠.
하지만 이젠 아닙니다.
세상에 나오자마자 무한대의 자극이 태아때부터 옵니다.
그 자극이 좋은쪽만 있는것도 아니니...
이글을 왕대박 추천함,,,,,,,강아지,,,,준비된 사람,,,,,키워드네요.
저도 3년 애없이 살다가 지금 딸 하나 있는데... 자유시간 다 뺏기고 모든게 애 중심으로 돌아가고
집에있는게 더 피곤하고............. 근데 내 새끼는 정말 다릅니다. 이 모든게 행복으로 느껴집니다.
가끔 이녀석 안보고 생을 마감했으면 하늘에서도 후회했을거라 생각들 정도로 이쁩니다.
물론 가치판단은 각자가 하는겁니다. 전 한번도 애를 안낳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주변에 자의로 타의로 애없이 사는 40대 넘으신 분들.... 안타깝지만 그렇게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분들이 하는 말입니다.)
지금 제 페이스북이나 카스들어가면 친구들 전부 애키우는 얘기... 애들 사진 일색이에요.
그리고 자연스레 육아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한 친구들끼리 더 자주 만나게 됩니다....
직장생활하신다면 앞으로 인사가... 화제가 또 애들이야기로 돌아가구요.
여튼 뭐 본인이 판단하시는 거지만... 이혼사유는 된다고 보이네요. 법적으로 말고 인간적으로요.
먼저 와이프 생각하세요.. 남자야..쏘면 되지..여자는 피임기구 몸에 안좋아요..
얼굴에 기미 올라오구..
참고.알콩달콩 살다..결혼한 칭구 애들보면 미쳐요..찐자10년정도 되면..그심정알지...
요즘 마음되로..이혼하구 살고..하는데 .. 와이프 빨리 놓아주고..혼자 즐기셈..
벌써..이런 생각을 하다니...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