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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님께서 임신중이라 보드 한번 타기가 상당히 눈치보입니다

임신전에는 제가 갑이였지만 임신후 저는 을이 되어버렸거든요

그래도 가고싶다는 의지 하나로 용기를내어 어렵사리 말을 해보았습니다.

"저기...보드가 타고싶은데 주말아침에 잠깐 두어시간 타고 와도돼?"

그러자 한치의 망설임없이 한마디 하더군요...


"응 잘갔다와"



하............

차라리 가지 말라고하지 ㅠㅠ
엮인글 :

^0^

2013.01.19 11:34:18
*.148.16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똑같네요~

스틸라

2013.01.19 11:44:01
*.22.131.99

잘 갔다 오라는데...

잘 갔다 오시면... 안되나요 ㅇ.ㅇ?

몸에좋은유산균

2013.01.19 11:38:11
*.151.219.139

잘 갔다오시면...평생 잡혀사실수도..ㄷㄷㄷ

시츄두마리

2013.01.19 11:39:45
*.130.250.75

말씀을 끝까지 들으셨어야죠

죽 고 싶 으 면......


죄송 집에서 몇 시간 째 웹캠만 보느라 제정신이 아닙....

NARUTORSTEIN

2013.01.19 11:55:08
*.28.120.182

가시면 맘편히 못탈거에요

나경아빠

2013.01.19 12:37:11
*.20.65.244

잘이해가 안되요 아내가 출산이 임박했거나 아프거나 수발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당연히 보호자가 같이있어줘야하는데 긴임신기간 마누라랑 같이 집 직장집직장만 해야한다고요..?주말내도록 멀리원정가는것만아니라면 가까운 스키장 서너시간타고 스트레스풀고 건강관리한다면 아내입장에서도 장려해야하는거 아닌가요..?답글들이 잘 이해가 안되요..ㅡ,.ㅜ 사회성부족인가요..? 헬스클럽은 어떻게 다니나요 안가시나요..?

스틸라

2013.01.19 12:44:31
*.22.131.99

나경아빠님 말씀에 한 표~

임신중인 아내 두고 다른 여자한테 관심 가질것도 아니고.. 저라도 보내줄 듯!!!

저 역시 보드에 대한 열정이 엄청나기에.. 충분히 이해할 거 같아요.

시츄두마리

2013.01.19 12:44:30
*.130.250.75

같은 상황이라면 실제로 와이프 되시는 분께서 못가시게 하고 그것때문에 싸우고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겠죠

다만 같이 못가는 와이프에게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이 생길 것이고 다들 그런 마음들을 우스갯 소리로 하시는 거겠죠

넘 정색하시는 듯 해서 좀 무섭습니다요 ^^;;;

나경아빠

2013.01.19 13:00:40
*.20.65.244

그렇죠..?역쉬 사회성부족이였어...ㅡ,.ㅜ

굿모닝베트

2013.01.19 14:28:21
*.223.40.204

제가 지금 딱 이상황인데요 전 거의 매주 셔틀타고 들어간답니다 와잎이 이해해줘서요 다만 오늘은 새벽셔틀로와서 1시셔틀로 다시 집으로......

clous

2013.01.19 17:36:10
*.33.237.227

후한이 두려우시군요. ㄷㄷㄷㄷ

보드럽

2013.01.19 21:50:52
*.124.147.3

저랑 똑같은 상황이시네요.

전 그냥 갔다 옵니다.

출발전 부터 갔다오고 난후 하루 정도 완전 잘해주게 됩니다.

그냥 저절로 그렇게 되더라고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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