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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시즌 장비 풀셋 지르고 나서 열심히 타고 있는 아자씨 보더입니다.

 

첨 타기 시작한게 99년 정도였으나....

 

 

10년 넘는동안 한시즌에 가봤자 평균 2-3번 정도에

 

주구장창 렌탈만 해서 항상 낙엽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죠...

 

나름 빠른 낙엽 ㅋㅋ S턴이 아닌 Z턴 구사

 

 

제작년 까지만 하더라도 보드부츠는 의례 뒷꿈치가 들리는 것 이라고

 

하면서 탔었습니다. ㅋㅋ

 

 

어떤분이 쓰셧듯 보드바지에 달린 스노우컷도 부츠안에 넣어서 탄게

 

한 5년 될껄요....ㅋㅋ

 

 

대략 이번 시즌에 열심히 출격해서 10년동안 스키장 간 것보다 더

 

많이 타서 슬금슬금 상위 기술들을 넘보고 있습니다.

 

 

물론 이제 뼈마디가 굳어서 타다가 팔딱팔딱 뛰거나 점프를 한다던가

 

그런 짓은 금물이디요.... 그런짓은 내 몸뚱이에 대한 반동불순 짓꺼리야요...

 

 

각설하고...

 

 

누군가가 뒤에서 내가 타는 폼을 봐주고 조언하고 지적하고 실시간으로

 

소리쳐주고 잔소리 해주는 보딩을 첨으로 해 보았습니다.

 

 

나름 스노보드 동강을 눈알이 빠질정도로 봐서 스스로 뒷발차기 잘 안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상급에서 내려올때 바로 지적....삐.....................

 

완만한 곳에서는 뒷발차기 안한다고 자부하고 탔는데...

 

나름 자세 전경 후경 생각하고 탄다고 탔는데 바로 지적.. 삐....................

 

쫄따구 싸부님 왈....

 

" 밸런스 잘잡고 있다가 턴도입부에 턴동작 전체에서 후경이 되네요.... ㅠㅠ

 

 그러고 난 후에 밸런스 잡아봤자 데크 뒤가 많이 돌아가요"

 

그외로...

 

시선처리는 좋다.... 이건 칭찬?

 

후경되는 버릇때문에 자꾸 데크가 더 돌아간다....

 

프레스 균등하게.....줘라....

 

좀 되는데... 이번에는 토턴시 뒷발이 너무 들린다....

 

꿈치로 프레스 주지말고 무릅움직임으로 줘라...

 

힘빼고 편하게 타라... 등등

 

아!  아직도 환청이 들립니다.

 

 

조언을 듣고 지적을 받고 생각하면서 타니....

 

어라? 되네요

 

턴할때 마다 부드득 득득.... 이런 소리에서....

 

뭔가 베는 소리가 납니다....

 

슥... 사악....

 

속도도 빨라지고 급사면에서도 과감히 사사삭.....

 

안넘어 지네요.....

 

우왕 굳....

 

감격...

 

 

그런고 난 뒤....

 

뺑뺑이 3번쯤 돌았을까?

 

 

갑자기 이래도 철퍼덕 저래도 철퍼덕....

 

급사면에서는 안걸리던 역엣지 마저...

 

거꾸로 넘어져서 간만에 몇십미터 질질질....ㄷㄷㄷ

 

 

앉아서 이것 저것 살펴보니....

 

여지껏 안풀리던 부츠 끈이 풀려서 혓바닥을 낼름거리고 있더라고요....

 

이너도 풀려있고.....

 

 

제대로 자세잡고 타니....

 

풀리는구나....

 

 

참..

 

제 부츠는 뉴발란스 12/13 부츠입니다.

 

다른분 처럼 끈이 끊어지지는 않는데

 

세번정도 내려오면 토턴 시 풀리는 경향이 있네요....

 

부츠 상단에 찍찍이가 있는데도 끈풀리면 발목이 놉니다....ㄷㄷㄷ

 

 

무조건 뒷꿈치 안들리고 발편한거 사라고 해서....

 

이것 저것 신어보다가 샀더니....

 

이런일이 발생을 하네요...

 

 

부츠 벨트를 사서 조여야 하나

 

아님 목숨걸고 안풀린다는 끈부츠(이월로 ㅋㅋ) 하나 더 살까 고민중 입니다.

 

 

이번 시즌에 느무질러서....

 

카드뺐겼어요....우엥....

 

 

그 외로 눈에 들어오는건 살로몬 F3.0인데...

 

인터넷을 뒤져봐도 사용기가 별로 없더군요....

 

샵을 가도 280-285는 못봤고요 ㄷㄷㄷ

 

275 신었다가 과연 한치수 크다고 신을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절망이....ㄷㄷㄷ

 

 

군대가기전에는 나름 칼발이었는데....

 

워커가 제발을 고문해서...

 

실측 길이를 재보면 길이는 268정도 나오는데....

 

발볼은 280을 신어야 맞는 기괴한 발이 되었습니다. ㅠㅠ

 

제 모든 운동화는 280ㅠㅠ

 

구두는 그나마 주문이 가능한 브랜드에 가서

 

밑창은 275로 해주시고요...

 

구두자체는 280으로 해주세요... 라는 기괴한 주문을 ㅠㅠ

 

나이드니 발등에 살이 찌는건지.... 참.... ㅋㅋ

 

 

흑....

 

뉴발란스 부츠 편하고 뒷꿈치는 잘 잡아줘서 계속 애용할까

 

생각했는데.... 음... 고민이...

 

한시즌에 부츠 두개라...

 

또 지르면 아마 이번에는 진짜 죽을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해 옵니다....

 

부츠바꾸면.... 바인딩도 바꾸고 싶고... 바인딩 바꾸면 데크도 바꾸고 싶을거고...

 

에휴...

 

부츠 벨트나 주문하러 가야겠습니다.....ㅠㅠ

 

 

 

 

 

 

 

 

 

엮인글 :

(━.━━ㆀ)rightfe

2013.01.19 14:24:04
*.169.3.96

지르면 편해져요!

거친버스

2013.01.19 15:08:09
*.70.23.248

지르면 편해져요!(2)

부처핸썹

2013.01.19 15:52:28
*.159.79.52

지금 원에X 에서 32부츠가 50%할인중입니다~~ㅋㅋㅋ

어제부터48시간만 할인한데요 서두르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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