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일반적인 유부보더라면 거기다 토끼같은 딸까지있는..그래요..
전그런 유부보더입니다..
보드를 너무좋아하지요.. 아내도 같이 보드를탔었습니다.. 처음만남도 스키장이었죠..ㅎㅎㅎ
하지만 결혼후 한달만에 2세를 가졌죠..
그러기에 아내는 거의하고싶은걸 하고살수 없었죠..거기에 비해 전 와이프의 물심양면적 후원으로 경상도에서 하이원으로 보딩을하러다녔었죠..
아내도 보딩하는 것이 어떤기분인지 알기에.. 제가 또좋아한다는걸알기에.. 시즌권도끊어주고 바인딩도바꿔주고.. 유부보더에겐 꿈만같은 2박3일보딩도 쿨하게 허락했었죠.. 거기에반해 평소에 전 아내에게 잘하지못하였습니다.. 인정합니다.. 어느날문득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 아내의보드타면서 해맑았던 그시절을 그끼게 해주고싶다고..
아주힘든것도 아니었는데 한번을 물어보질못했습니다.. "자기도 보드타고싶지 않아?"결코 힘든질문도 아니었는데.. 그런데도 아내는 한번도 투정이나 불만을 내뱉은적이 없었던거 같네요..바보같이...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꼭 1월안에 와이프데리고 스키장을 다녀와야겠다고.. 예전 아내의 그해맑았던 그모습을 다시한번 꼭보고싶습니다..한가정의 아내..한아이의 엄마가 아닌 보드를사랑하는 한여성이되게끔...
아내가좋아하겠죠?? 꼭좋아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유부이긴하나 평소 ASKY를 부러워하는..읭??
훈훈한얘기니 비추는 하지말아주세욥~~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