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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드를 타면서 처음으로 무료 클리닉이라는 것을 받아보았습니다.

운이 좋게도 라이딩 카빙 입문을 5명 뽑았는데 거기에 뽑혀서 오늘 아침부터 오후까지 강습을 받았습니다.

본래 받기로 했던 강사분이랑 중상급 강사분이 바뀌기는 했지만, 저는 강습을 받고 나서 왠지 바뀌기를 잘했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카빙 중상급 강사님..)

강사님들도 참 친절하시고, 특히 카빙 입문을 맡으신 남경태 강사님은 학생들을 위한 맞춤식 강습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제가 받았던 강습은 카빙인데 저희들보고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라고 하고, 또 그것에 다 답변해 주시고,

강습하면서 일일이 자세를 하나씩 보여주시면서 그것을 강습생들이 하면 그것에 대해 무엇이 문제고 무엇이 좋았는지를 다 설명해주셨습니다. 제가 강습은 좀 많이 받아봤습니다만 이런 방식은 처음이고 머리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예전에 제가 카빙을 배울 때는 활강을 먼저 안 배우고 너비스턴 다음에 여러가지 턴을 잠깐 배운 후 카빙을 들어갔는데 이번 강습에서는 먼저 활강을 어떻게 하는지 왜 그게 필요한지 설명을 해주신다음 힐, 토우를 이용한 엣지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기본부터 쏙쏙, ㅋㅋ 그리고 활강하기 전에는 너비스턴을 먼저 연습을 했습니다.

제가 시간처리에 문제가 있다보니 그것도 자세히 찝어주시고 정말 알찬 강습이었던 거 같습니다.

점심 시간을 없애는 대신에 간식으로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 오후 강습을 들어갔기 때문에 2시정도에 끝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을 위해 레이즈비에서 간식도 주시고 정말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저를 가르쳐 주셨던 남경태 강사님은 2시가 넘어서까지 강습을 해주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하나 문제점을 말해주시고 잘했으면 잘했다 못했으면 좀만 더 이부분을 고치세요 라는 등의 조언과 더 가르쳐 주고 싶으신데 시간 관계상 어쩔 수 없이 끝내야 했기 때문입니다.

보통 무주에서 무료 클리닉으로 라이딩을 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지만, 이런 클리닉을 통해 배운 것도 많았던 하루였습니다.

아마 그 모든 설명을 제 몸에 받아들이려면 많은 연습과 시간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레이즈비 무료클리닉,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짱입니다.

강사님들도 오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내년에도 무주에서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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