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박이 쉽지 않은 저로써는 용평 분들과 1박 2일에 완전 기분 업된 토요일 이었어요~

아침

아는 언니 둘이 용평 놀러온다 해서 아침에 연락해 보니 한 명 왈,

"나 지금 셔틀에서 내렸는데 눈 떠보니 여기 휘팍이래..."

다행히 집이 용평 쪽인 맘씨 좋은 택시 아저씨 만나서 택시 타고 왔네요 ㅋㅋㅋ

점심

평소 같이 타던 분들 외에도 토요일날 지킬님, 곽진호님, 덜 잊혀진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덜님 같은 경우, 이번 시즌 알게 되었는데 라이딩은 처음 같이 해봤네요

평소 촌철살인 같은 뛰어난 말발 (키보드발?ㅋㅋㅋ) 답게, 제 라이딩 보시더니 소중한 충고 주셨어요~

   1. 증상: (레귤러 라이딩) 오른손으로 노젓기 한다

   2. 문제: 평소에는 괜찮은데 숏턴 칠 때 엇박 나면 날라간다

   3. 해결책: 오른손으로 바지든 자켓이든 부여잡고 고정시키며 타는 연습을 하라

한 줄 요약: 남친이랑 단둘이 노는데 커플 사이 껴서 해달라지도 않은 지적질 해주신 덜님

                    (ㅋㅋㅋ농담인거 아시죠, 저도 몰랐던 나쁜 버릇 고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ㅁ<)

저녁

토요일 밤 야간 보딩 후 펜션 들어와서

사람들과 부어라 마셔라 술을 많이 잡수신 남친님이...실...수...를....

(이하 생략, 제 남친은 소중하니까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