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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남자입니다. 미혼이구요.
여지껏 크게 다치거나 아픈적이 없어서 보험의 필요성을 딱히 모르고 살았습니다.
현재 의료실비, 운전자보험만 들고 있습니다.
특별히 더 가입해야하거나 하는 보험이 있을까요?
아님 차라리 적금을 하나 더 드는게 좋을까요?
남자분들이 보험에 유독 회의적이신데...암/심장/뇌혈관 특약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보험 하나 정도는 필수입니다.
실비는 당연히 기본으로 가지고 계셔야 하는거구요. 그리고 실비는 좋고 나쁜 게 없어요-_-;
실비약관은 모든 보험사 공통으로 동일합니다. (외내래30만, 5천 보장) 당연히 보험료도 동일하구요.
실비도 안 드셨다면 올 3월까지(3/31 기준으로 실비약관이 80%보장으로 바뀝니다. 기존90%)는 실비를 가입하시고..
암질환 특약구성 중심으로 보험 가입하세요. 단, 설계사분한테 맡기지 마시고 직접 특약하나하나 따져서 발품도 파시고
조금 공부해 보시고 가입하시길. 남자 30세 기준으로 8만원 정도 생각하시면 암, 심장, 뇌졸중 최저 3천 정도 특약으로 가입가능하실 거예요. 그 이상 보험료는 오버. 적립이 아닌 보장형보험상품으로, 생명보험사가 아니라 화재보험사에서 알아보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보험은 재테크가 아니라 투자입니다.
그런데도 가입하기가 꺼려지시거나 나는 독신이다!! 하시는 분들은 가입 안 하셔도 돼요..
혼자 쭉... 사시면 됩니다.
암보험은 필수는 아닙니다
매달 나갈 돈 적금 붓는게 추후에 더 큰 효력을 발휘할수있죠
물론 10년~20년 이내에 암에 걸린다면 모를까... 그후에 걸린다면 무조건 이득이죠
뭐 보험이란게 언제 걸릴지 모르니까 미리 두는거겠지만, 판단은 자신의 몫이겠죠
모르겠따 난 자신없다.. 불안하다 싶으면 그냥 드는거구요.
난 건강하다. 암은 최소한 10년 이내엔 안걸릴거같다.. 라고 판단되면 따로 적금 드는게 더 이득.
보험은 돌려받는게 있기야하지만 대부분 그렇게 않하죠. 그래서 나중에 버려지는 돈이 되죠 (암에 걸리지 않을시)
그래서 적금이 나중에 큰 효력을 발휘할수있다는점..
잘판단해야합니다...
전 암보험대신 적금을 택했습니다
-_-; 이게 무슨 말인가요.. 암보험 특약 보험료 기본 기간이 20년납 80세 만기입니다.
10년~20년 이내에 암에 걸린다면 모를까라니...
80세 안에 암에 걸리면 암진단비, 암수술비, 병원료 다 나오는데 무슨 억지신가요?
30세, 40세, 50세 단위로 보험료가 수배씩 뛰는 것도 모르시겠네요. 기대수명 80세 성인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린다는
통계가 나오는 시대에.. 너무 정보가 빈약하시네요..
제가 말미에 적었었지요. 보험은 재테크가 아니라구요. 적금과 보험은 성격이 완전 다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그 적금은 단기자금마련 재테크의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닐텐데요..
그리고 해당 질병에 걸리지 않을 시 돌려받는 보험료 따위는 없습니다.
낸 보험료를 만기시 전액 돌려받는 보험약관의 경우 그러한 보험상품이 나오지 않은 지 이미 10년도 더 되었고
질병에 걸린다해도 만기시 돌려받지 못하는 구조가 아니라 그 이후 보험료 전액을 면제해주는 구조의 상품들이 다수입니다.
그 역시 지금은 나오지도 않는 보험상품들이구요.
질병에 걸리지 않을 시 돈이 버려지는 것과 같다 라는 말씀을 하시는 걸 보니.. 연배가 굉장히 높으신 분이거나 아예 어리신 분
같은데.. 요즘 나오는 보험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축과 보험에 대한 적절한 균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길 권해드려요.
저도 실비랑 운전자 보험만 하다가
작년부터 종신보험, 연금보험 시작했습니다. 저도 크게 아픈적이 없어서 필요성을 못느꼈지만,
결혼 후에 저가 죽으면 가족들 생각해서 종신 하나 들어 놨구요. 죽지 않고 100세까지 살 경우를 대비해서
연금보험 2개 들어놨어요...^^;;;;; 그래서 생활이 힘든거였군.......;;;;;
단기와 장기 모두 계획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단기로는 적금이나 CMA를 이용하시면 되고 장기로는 연금저축 혹은 VUL같은 장기저축식상품이 있습니다.
단기는 환금성은 좋으나 이자가 적고 이자소득세가 발생한다는 것과 목돈을 만들기 힘들다는 점이고
장기의 경우는 환금성이 낮아 당장 쓰기는 힘들지만 그만큼 이자도 높고 비과세해택을 받기 때문에 목돈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기와 장기를 적절히 조율해서 종합적으로 재무계획을 만들어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험의 경우는 이러한 계획을 이루어 나가는데 방해가 되는 위험에 대해서 대비만 하시면 됩니다.
너무 과할필요도 없고 너무 적어도 안됩니다. 자신의 재무목표에 맞게 보장사이즈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보험이 필요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그 만큼 위험에 노출된 적이 없기 때문에 필요성을 못느끼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사람이 암이나 기타 큰 질병, 사고에 노출된 경우도 많이 봐왔습니다.
대비는 본인이 결정하시는 겁니다. 미래를 보시고 현명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보험은 더 필요없으실듯
적금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