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테면, 양지 챌린지 초반과 같이 감자가 굴러다니는데다 중간중간 모글도 있고 경사도 만만챦은 경우 난감합니다.
제 경우엔 특히 힐턴에서 털털털.. 털리다 왕왕 넘어지게 되더군요.
주로 턴 후반에서 그런 걸 보면 엣지 전환 타이밍이 늦어 그런 것 같은데, 나름 제동을 하려니 턴 후반이 상대적으로 길어지고 사이드 슬립이 많이 일어납니다.
역시 프레스 부족일까요?
턴을 좀 짧게하고 털리기 전에 엣지를 전환해야 할까요?
다운언웨이티드 턴을 연마해야 할까요?
몇년전 용평 레인보우멍멍이 집 주변이 눈보라와 강풍으로 난장판 상태의 슬롭인적 있었죠.
슬롭에서 감자-아이스반-슬러쉬-잡초까지 봐 왔지만, 이건 당황스럽더군요...
역시, 외국인 무리들이 답을 주더군요...
잘 타는 실력들은 전~혀 아닌데.. 자연모둘 걍 뚫고 점프 점프 점프로 잼나게 넘어가더이다.
다운언웨이트드 나 그런거 전혀 아니고, 그냥 무식하게 과함지르면서... 들이댐. 오뚜기처럼 안넘어짐.
간혹 외국인들이 어려운 숙제 쉽게 풀어버리는거 보면... 내가 진짜 왕초보구나 라는걸 실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