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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깁스한채로 하이원 다녀왔습니다. 너무 늦게 솔보더님들을 모집해서 그런지
지원자도 없었... 잘타시는분 한분은 쪽지 오셨는데 민폐될까봐 연락도 못드렸고 ㅎㅎ
아무튼 각설하고 오늘 하이원 마의 주간 리프트 17회를 탓네요.
9시부터 4시까지 KFC 하나 먹고 미친듯이 탓네요.
오늘 그래도 너비스 턴 스킬 업글한거 같아 기분이 좋네요.
오늘 아침부터 접을때까지 그냥 상단에 눈보라와 극심한 안개가 대박! 대박!
어느정도냐면 바람에 자연설 입자가 날려서 노면과 안개가 구분이 안되는 상황;; (거의 공중에서 타는거 같은느낌)
더군다나 적설량이 쩔었던 탓인지 아폴로 하단부는 모글 모글 모글! 대박 모글 낙엽만긁어도 키커가 되는 신기한 현상
전경타다보니 왼허벅지 터질거 같아서 좀 쉴려고 엉덩이 랜딩해서 앉았는데 일어나보니 엉덩이 자국이 움푹!움푹!
막 슬로프에서 잘타시는분 눈여겨보고 먼저 리프트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같이 타고 올라갈수있게 자리 선정 하고 리프트 타면 시작 하는거죠.
"저... 선생님? 안녕하세요. 아까 보니 너무 잘타셔서 그러는데 제가 너비스턴 연습중인데 원포인트만 받을수있을까요?"
ㅋㅋㅋ 거절 할수 없는 이멘트 결국 원포인트 받고 업다운 프레스를 더 과하게 주라는 포인트를 받은체 홀로 미친듯이
설원의 눈보라를 처맞으면 혼자 쉬지도 않고 보딩만 했습니다.
P.S 오늘 너비스턴에서 프레스를 최대한도까지 눌러버리니 폴라인 진입전 업할때 리바운딩이 느껴지던데
리바운딩을 느끼면서 차고 올려보니 업이 훨씬 쉽더군요.
원래 너비스에서 프레스 줬다가 업할때 리바운딩을 느껴야 정상인가요?
마지막 PS는 탑승을 구분하지 못하게 하는 술책임 ㅋㅋㅋ
아 그리고 대구발 하이원 셔틀버스는 굿버스 평화여행서 1945 윤창선 기사님이 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