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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 저 진짜 잉여력 터지네요..ㅋㅋㅋㅋ
(일단 좀 진정하고요...-_-;;)
사실..갠적으론 시즌이 되면 반복되는 일인데...
주말을 빡시게 보내고나면 월욜에 회사에서 좀 긴장감있게 보내려고 하게되고
의식적으로 커피를 많이 마시고...밤엔 잠이안와서 약간의 불면증을 보통 수요일까지는 달고 살게되네요...ㅠ_ㅠ
이런 악순환을 늘 겪는지라..ㅠ_ㅠ 오늘은 그래두 일찍 잠들어보려고 맥주도 한잔 마셨는제 쉽게 잠이 오진 않고해서
이렇게 잉여짓을 하고있다는...^^;;
암튼 요즘 헝글에서 이야기만 나누던 분들과 직접 뵙고 얘기나누는게 생활에 큰 즐거움중 하나가 되어가네요^^
오늘은 업무상 문의할것이 있어서 개츠비님과도 메일을 주고받았는데..
보드나 일이나 열정이 대단하셔서 개인적으로는 많이 배우고 반성하는 하루였구요..^^
오후엔 헝글의 강북멋쟁이님을 만났습니다.
헝글에서 우연히 알게됐는데...같은회사 바로 옆팀 분이고...
저랑 입사 연차도 비슷하신 또래 분이라능..ㅋㅋㅋ세상 참 좁죠?ㅋㅋ
정말 신기한게...취미가 비슷한 사람들끼리는 그동안 함께한 시간이 길지 않아도 대화가 참 쉽게 통하더라구요ㅋㅋ
근데 강북멋쟁이님...
닉넴만 그런게 아니라 진정한 멋쟁이심...ㅋㅋ
사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남자가 97%에 달하는 군대같은 곳이어서 대부분 옷차림이나 이런거 신경안쓰는편인데요...
(심지어 회사 사람 결혼식 가서 말끔하게 차려입고 만나면 서로 못알아봅니다..-_-;;)
강북멋쟁이님은 진정한 멋쟁이였습니다...
약간의 볼륨감 있는 펌 헤어는 과하지 않은 왁스로 손질되어있고
루즈한 핏의 니트에
발목까지 롤업된 바지
밀리터리스타일의 부츠까지...
정말...화성 농촌총각들 사이에서 빛을 발하는 그 스타일에...저는 마음을..빼앗.....은 아니구요...(전 CPMS입니다..ㅎㅎ)
암튼 정말 남자가 봐도 멋있는 패셔니스타였습니다..ㅋㅋ
역시나 만났으니 한참 보드이야기를 했는데, 안타까운건 지난주말에 키커에서 다치셨다구...ㅠ_ㅠ
어서 나으시구요~ㅎㅎ
헝글의 패셔니스타로 주목받을것같은 유망주 소개의 시간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ㅋㅋ
(강북멋쟁이님...계좌번호는...문자로..ㅋㅋ)
실제로 뵙게 되면..
참 좋은분들 많지요..^^
소중한 인연들 많이 만드세요..
저도 여기서 참 좋은분들 많이 만나서 행복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