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오늘 외근 중 연락받고 들어와서 아래 사건에 관여하기 시작한지 5시간이 지났습니다. 


원래 퇴근이 늦기는 하지만 오늘은 더욱 늦어질 듯 합니다.



먼저 해당 업체와 소비자 두분의 문제에 제가 관여하여 오히려 일을 더 키우게 된 듯 하여 업체와 소비자 두분에게 사과드립니다.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몇가지 내용에 대해서 해명/설명을 드리면..


1. 저는 운영자가 아닌 서포터입니다. (게시판 관리를 하는 자원봉사입니다)


2. 업체에서 관련글에 리플을 남긴 헝그리보더 회원들을 고소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그럴 일이 발생할 수가 없죠)


3. 관련 글의 비공개는 일부 게시글만 제가 비공개처리하였고 제목에 설명을 간략하게 설명을 남겨두었습니다.


4. 최초 게시물 중에서 욕설을 남기시거나 이용안내를 위반하신 분은 비공개처리 및 차단 조치하였습니다.




추가로 글을 작성하시기 보다는 본 게시글에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리플 달아주시면 리플로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엮인글 :

헝그리사진첩

2013.01.31 23:03:42
*.206.42.132

저도 제가 이렇게 답변을 드리는 것이 오히려 일을 키우게 되는게 아닌가 우려가 되지만.. 그래도 이 사건에 대해서 제가 큰 불찰을 저지른 것이 맞기에 궁금하신 점 답변드리고자 합니다.

고소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제가 확인한 내용은

- 최초 소비자분이 작성하신 글에 첫 리플이 과격한 욕설이었으며 업체에서 나중에 해당 글의 첫 리플을 보고 업체에서도 기분이 나쁘셨기에 첫 리플을 작성하신 분에 대해서 욕설에 대해 조치를 하시겠다고 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분이 업체와 통화중에 본인이 작성한 글 때문에 다른 분이 피해를 입으실까 걱정이 되어 관련 내용을 이야기 하시다가 서로 대화가 엇갈려서 소비자 분이 글을 작성하셨습니다.

헝그리사진첩

2013.01.31 23:12:25
*.206.42.132

그리고

디테일한 내용이라고 하셨는데 그 내용에 있어서 알려드리면

업체와 소비자간의 통화에서 다소 언쟁이 오가는 와중에 업체에서 이야기 한 내용을 소비자분이 잘못 전달 받으셔서 글을 작성하셨습니다.

고소내용 글은 작성하신 분이 직접 처리하셨습니다.

스팬서

2013.01.31 23:09:47
*.143.21.160

추천
12
비추천
0
제가 트라우마가 있어서 이렇게 또 자기 문제 해결 되었다고 발 싹 빼버리는 모습보면 남들보다 좀 더 흥분이 됩니다.
이유는 몇년전 D리조트에서 어느 여성보더가 장비를 절도당했다고 발을 동동 구르고 눈물로 호소하는 글을 읽은후
사람들이 댓글로만 욕을하지 실질적인 수사가 이루어지는 건 안하기에 전혀 모르는 여성의 장비를 찾아주기위해
증거를 채집하고 관할서 안내전화에 전화를 걸어 담당 외근형사를 찾아서 증거와 함께 신고를 했고
스노보드를 전혀 모르는 형사에게 수사에 도움되는 설명과 아이디어를 계속 제공했고 제 기억으론 이틀후에 절도단중 일부가
잡혔습니다. 여기서 저와 그 여성의 의견이 갈렸습니다.
피해당사자 여성보더는 자기 장비를 찾았고 복잡한게 싫다고 아무것도 진행 되지 않기를 바랬고
저는 그친구들은 조직적으로 움직이니 앞으로도 절도를 할것이니 죄값을 치뤄야 한다는 것이었죠.
스노보드를 모르는 형사는 총대를 멘 고등학생을 학생이라고 훈방조치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까지 말을 안해서 그렇지 그해 여름에 그 절도단들이 저에게 피해를 입혔습니다.
제가 맷집이 있고 힘이 있었기에 그 새파란 젊은녀석들을 이겨냈지만 참 세상이 씁쓸했습니다.
몇주간 화가 나서 잠도 제대로 못 잤어요.

나는 모르는 여성을 도와준건데 여성은 내꺼 해결되었고 난 몇장의 서류작성이나 진술조차 귀찬아서
안하겠다는 태도 말입니다.
앞으론 이렇게 문제만 해결하고 잠수타는 분들.
자기문제 해결하기 위해 헝그리 보더스에 들어오는 사람들 이용하지 마세요.
이용할려고 글 올리고 공론화 시켜서 자기문제 해결하고
어찌 해결 되었는지 여부는 헝글 서포터즈와 글올린 당사자만 알고
나머지 수천명은 아무것도 모른채 몇시간전 분개한 기억만 남겨지고.

마치 전두환이 자길위해 부정 부패하면서 이게 다 국가를 위한다는 위선.
국민이 알면 혼란만 가중되니 덮어버리자는 면피행동과 뭐가 다른가요.
비약이지만 뭐가 다른지요?

전 더이상 글 안올리겠지만 이건 아닙니다.

SoulB

2013.01.31 23:12:26
*.169.236.197

공감.......

Lunatrix

2013.01.31 23:15:53
*.166.208.85

동감합니다. 블락이 되어서 먼일인지 짐작도 못하니 머라 함부로 쓰진 못하겠지만...

'양쪽 다 원만히 해결되었습니다' 이게 왜 더 짜증나게 만드는지 ㅎㅎ

차라리 '진행중이라 비공개 처리합니다' 가 더 납득할만한데 말이죠.

DandyKim

2013.01.31 23:18:40
*.218.32.218

폰으로읽으면서
정말 속이 너무 후련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스팬서'님!!

이러니 팬이 될 수 밖에...

DandyKim

2013.01.31 23:24:36
*.218.32.218

특히 자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헝글에 오는 사람들울 이용하지 말라는
그 부분은 정말 최곱니다

2013.01.31 23:25:42
*.144.64.159

공감합니다.

필요하고 절박할때는 다수의 힘을 빌어 공론화 시켜서
결국 자기가 원하는 방향대로 문제해결과 이득을 취해놓고는
자기문제 해결되면 갑자기 시끄러웠던 문제들
다 덮어버리고 조용히 넘어가려고 하는 아주 치졸한 마인드

위험에빠진 여성들 구해줬다가 피해자가 자기 무섭고 놀라고
당황스러웠다고 현장에서 잠적하고
잠수타버려서선의를 베풀었던 사람들이
엄청난 곤란겪은 몇몇사건들 기억나실겁니다.

헝글에서만도 주기적으로 보이는 이런 행태들 솔직히 좀 거북하고 역겹네요
헝글게시판의 선량한 다수의 힘을 빌어 자기문제만 해결하고
나중엔 스윽 발빼는 사람들
정말 그렇게 살지 맙시다.

총알받이가 필요한건가요
아님 도움이 필요한건가요

무엇이되었든 게시판을 통한 공론화로 인하여
도움을 받으면 적어도 책임을 지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잠수좀 타지들 마시구요.
저도 여기까지 글남기겠습니다.

「ABC」™

2013.01.31 23:47:06
*.64.85.83

헝글 눈팅족이지만 당시 사건 실시간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 스팬서님이 범인을 잡는데 발벗고 나서주신 끝에 잡혔지만, 스팬서 님이 낭패를 본 일도 눈팅을 통해 알게되었구요.

전 스팬서님의 이번 댓글이나 저 위에 댓글에서 비유하신 바가 별로 비약이라는 생각이 안듭니다. 격하게 공감하지요.

초저녁부터 이 시간까지 이 일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고 저처럼 숨죽이며 바라보는 헝글러들이 수백/수천일지도 모르는데, 그걸 해결하는 과정에서 의혹이 너무 많네요. 사건의 사이즈만 다를 뿐이지 정치판이랑 별로 다르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Lunatrix

2013.01.31 23:11:05
*.166.208.85

바닥이 좁아서 그런가? 헝글은 변하질 않네요.
엎어진 물은 그냥 두면 될것을...누구 발 젖는게 무서워서 이러는건지 알쏭달쏭.

헝그리사진첩

2013.01.31 23:25:54
*.206.42.132

서포터로서 이용안내에 맞게 게시글을 처리하였습니다.

본 사건으로 인해 더 이상 피해받는 분이 안 계셨으면 합니다.

어메이징

2013.01.31 23:13:31
*.146.32.8

에고.... 고생 많으십니다. 앞뒤 얘기 다 각설하고...
회원님들을 위해 고생하시는 서포터님들께 일단 응원의 박수~ 힘내세요~~

나꽁

2013.01.31 23:17:38
*.214.238.24

다른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이라서 뭐라고 질문 드릴것도 없네요.

솔직히 서포터들이 이렇게 까지 나서서 이득이 되는건 뭔가 생각도 되고

서포터이기에 행동 하나하나 말 하나하나에 더 신경써야 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물론 심하게 욕설을 쓴건 차단당해야 마땅하나

멋대로 생각해서 글쓴거 삭제 시키고 비공개 시키는건 무슨 독재정치 하는것도 아니고

이런일이 발생하게되면 어찌되었건 결국 손해 보는건 소비자가 아니라 업체 측일텐데

서포터들이 너무 앞서 생각해서 성급하게 일을 처리한게 아닌가 싶네요

헝그리사진첩

2013.01.31 23:35:27
*.206.42.132

안녕하세요 서포터를 맡고 있는 헝그리사진첩입니다.

먼저 다른 서포터님은 본 사건과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저를 찍어서 잘못된 점을 알려주세요.


잘못 알고 계신 내용이 있어서 몇가지 답변 드리면 헝그리보더의 서포터는 글 삭제를 하지 않습니다.

광고글의 경우 휴지통으로 옮기고 있으며 (휴지통이라는 보이지 않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이용안내 위반에 해당하는 내용의 게시글에 비공개사유를 적고 비공개를 한 서포터의 닉네임을 써서 비공개를 합니다.


제가 이득이 있어서 퇴근도 못하고 이시간까지 글 쓰는 것은 추가로 피해자가 없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성급하게 일을 처리하게 된 점은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나꽁

2013.02.01 00:24:53
*.214.238.24

에구구 늦게까지 고생이십니다 쓰담쓰담

어메이징

2013.01.31 23:24:22
*.146.32.8

뭐 비슷한 성격은 아니지만... 10여년 전의 한 자동차 동호회... 아니죠...
동호인 비동호인 할 것 없이 어느 누구나 자유롭게 모인 커뮤니티가 있었습니다...
그때도 물론 게시판/서버/각종 활동 등을 주관하시는 봉사자 분들이 계셨지만...
이런 큰 사건들... 업체든, 로거든, 비로거든, 알아서 자정작용이 되더라구요...
다들 지성인이시고, 앞뒤분간할줄 아시는 성인분들이 대부분일진데...
뭐가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있는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폐인협회장♪

2013.01.31 23:54:32
*.218.240.107

딱히 원하는 답변이나 내용은 없지만
늦은밤까지 고생하고 계신데 추천 한개에 비추다 가득이네요..
잌갓 클릭 마음의 위로가 되지는 않겠지만 조용히 추천 하나 누르고 저도 자러갈께요..
사진첩님 몸고생 마음고생 많이하시네요..
덕분에 헝글에서 야무지게 놀고있답니다^^

저 역시 야속한 댓글 달았지만 기운내시구요
사진첩님 노력하는거 모든 회원님들이 알고있을꺼에요..
단지 당사자들의 입장표현이 듣고싶은데
당사자들은 온데간데 없고 사진첩님만 덩그러니 나어 았으니
온갖 돌을 다 맞고 계신듯..
억울하고 속상하고 답답하겠지만
내일 아침 출근했을때 어느 한쪽이든 해명글이 있겠죠..

모든 상황 마무리 되면.. 같이 치맥 한잔 하실래요?
제가 소주는 못먹지만 닭발에 소주 한잔이든..ㅎㅎ;;
제가 좀 닭 매니아라^^;

헝그리사진첩

2013.01.31 23:50:40
*.206.42.132

이제 귀가를 해야할듯 하여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제 불찰로 인해 업체와 소비자 두분에게 피해를 드려 죄송하며 늦은시간까지 게시판 보시면서 답답해하시는 회원님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모든 것을 알려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며 다만 업체와 소비자 모두 더 이상 일이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 점. 그리고 서로의 오해가 풀려서 사건이 잘 해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DandyKim

2013.01.31 23:54:58
*.218.32.218

와이프와 어머니 사이에서 갈등하는
남자의 역할...

오늘 정말 고생하셨네요.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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