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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 뒤 수장의 느낌이 강했던 에덴이라... 정말 많이 걱정하며 갔었는데..
결과적으론 야간+심야 두 타임 신나게 잘 타고 왔어요.
물론 군데군데 드러난 빙판과 슬롭 중간중간 박혀 있던 주먹크기의 얼음덩어리들이 제 혼을 쏙 빼놓긴 했으나...
갈비뼈부상으로 인한 3주간의 보딩 공백으로 보딩욕구가 극에 차 오른 저인지라!! 아무런 장애가 되질 않았 -ㅂ-);
그리고 자정이 넘어가니까 커플보다 솔로로 오신 분들이 더욱 많이 보여서... 더 좋았어요[...]
리프트 타다가 어느 꼬마남자신사분한테 초코바도 하나 받았다는.. 베시시..
설날 전후로 다시 오려고 생각 중인데 벌써 행복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