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타러가서 일진이 안좋았는지...

스키어랑 부디치고.. 보더랑 부디치고... 한시즌에 2-3번 부디칠까 말까한데... 어제는 두번이나 부디치고...

슬롭 한두번만 더타고 가자고 올라갔는데... 둔턱에서 뛰었다가 랜딩못잡고 넘어지면서 왼팔꿈치가 뒤로 꺽여서...ㅠ.ㅜ

팔이 움직여지지도 않고  병원가서 엑스레이찍고 의사상담하는데...

의사가 " 베어스에서 타다오셨어여??"  그러더니만 "설질어때여 탈만해여?? 저 좀있다 들어가려고여" 이러네요... ㅋㅋㅋ

그전까지 걱정많이했는데.. 의사농담에 아 뿌러지지는 않았구나 싶었네요..

일단 뼈이상은 없다는데.. 아직도 팔꿈치를 움직이면 너무 아프네요..ㅠ.ㅜ

불행중 다행은 손목과 손가락움직이는건 불편함이없어 밥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을듯하네요..

근데 저희집도 처가집도 보드타는거 별로 안좋아하시는데... 거기다 마눌이랑 처남은 제가 보드가르쳐놔서...

제가 다치면 다들 보드못타게 할까봐... 엄청 걱정했는데..... 그나마 다행....

어제 처가집에서 고기꾸어먹는다고 오라해서 갔는데.. 아픈티 안내드라 죽는줄 알았네요..ㅠ.ㅜ

폭설와서 보드타러가야되는데.. 팔이 빨리 나아야 들어갈텐데..ㅠ.ㅜ

다들 시즌말인데 조심히 타세요.. 아오 아퍼....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