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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잠깐 독서실을 봐주곤 하는데~~ 한 아이 엄마가 자기 아들 공부 하냐고 전화가 와서

지금 잠깐 친구들이랑 나갔다고 말하고 난후, 30분후에 또 전화오더니 아직도 안 들어 왔나요? 하고 묻길레

네 안 들어왔습니다  말했더니 요즘 아이가 공부하나요? 이렇게 물어봐서 요즘 친구들이 등록해서 공부 좀 안하는거

같습니다 친구들 없을때는  그래도 좀 했었는데라고 말해줬더니 감사합니다.라고 하더군요.

문제는 한 30분뒤에 그녀석이 씩씩 거리면서 오더니 우리 아버지한테 다 말했다면서요.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

뭔 아버지? 너희 어머니한테 전화온거 말고 없는데~

 아버지와서 제가 공부안하고 친구들이랑 놀러다닌다고! 아 씨x  짜증나 ~~~

  뭐 씨x  너 죽고 싶냐?(어린놈한테 이런 소릴 처음 들어서 무의식적으로 말이 나오네요)

아 그럼 치세요~ 쳐서 경찰서 간다음 돈 받아내게~

돈 나가는 것은 겁나지 않지만 제가 때려서 이 아이를 죽게 할것 같아서 최대한 참고 또 참았습니다.

아버지 이야기는 모르겠고 너희 어머니한테 이야기 듣고와라. 이렇게 말했더니 환불해달라고 해서

카드 가지고 오라고 말했습니다.

 

나중에 환불해주면서 죄송합니다하고 나갔지만 전혀 죄송한 표정이 아니더군요 ㅡㅡ

나이 30 넘어서 꼬마 아이한테 저런 소리를 듣다니~

태어나서 남을 때려본적도 거의 없지만~  요즘  중.고등 학생만 보면 살인충동이 가끔씩 일어나는것 같다는~( 이번일 때문이기

보다는 다들 너무 개념이 없어서)

 

나라의 미래는 아이들이라는 말이 맞긴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를 보면 미래가 정말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휴

 

 

 

엮인글 :

clous

2013.02.06 23:58:20
*.64.75.85

아... 정말 걱정입니다. 저도 남 이야기가 아닌것 같아서...... ㅠㅠ

이엘

2013.02.06 23:58:25
*.216.23.195

그런애들이 한둘이 아니죠.. ㅠㅠ 애들 말하는것도 너무 거칠고..

예전에 건물과 건물사이에 좁은길로 지나가려다 여중생인지 여고생인지 둘이 담배를 물고있길래 포기했던..

꼬부랑털_후리스켜

2013.02.06 23:58:26
*.7.25.18

귀하게 자라신 분들인데 우리가 알아뫼셔야죠 ㅎㅎ

YapsBoy

2013.02.06 23:49:22
*.234.196.2

별수있나요..누굴탓하겠습니까..휴 ㅜㅜ

루롤프사슴코

2013.02.06 23:59:21
*.36.131.86

으휴...저런행동하나하나가 부모님을욕보이는 행동이란걸 모르는건지..... 너무하네요ㅠ
고등학교때 사고는 마니치고다녔어도 부모님 선생님 어른은 예의를항상 갖추었는데...

ManiaClub

2013.02.06 23:59:28
*.155.1.3

요즘 아이들 버릇 없는거는 2천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하네요..
잘 참으셨습니다. 원래 저런놈은 좀 맞아야 정신을 차리지만
괜히 때려서 손해봐서는 안되잖아요...

홍제동주민

2013.02.06 23:51:56
*.223.57.253

저 독서실 총무볼때 여자방 들어가서 몰카 촬영하는

변태새끼 잡은적 있습니다

윤쟈

2013.02.06 23:52:17
*.70.30.78

저 택시 기다리는데 젊은아저씨가 한마디 하셨는지 어쨌는지 중고딩들이 택시 타려는 그 아저씨 치면서 쳐보라고 오늘 땡값받겠네! 라며 야! 쳐봐 못치겠냐? 이러며 아저씨 가방 던지고 욕하고 택시타려는데 어깨치고 문닫고..휴ㅠ 그 분도 참으시는게 보이더라구요. 증말 그거보는데 식겁해서.. 나중엔 차 몰고 오더니 욕하고 가더라고요. 무서웠어요. 나중에 내새끼가 저러고 다니면 어찌지..ㅜㅜ

토끼삼촌

2013.02.07 00:02:29
*.149.164.169

부모가 거울이죠. 얘들 문제는 아닙니다.. 나이가 더 들어보니 부모가 .. 그렇구나.. 10에 9이 정답이더군요.

우리 애가 달라졌어요. 가 아니라 우리 부모가 달라졌어요.. 죠..

숭숭숭

2013.02.07 00:16:21
*.107.7.57

저도 부모가 문제인거 같아요

Jekyll

2013.02.07 00:18:46
*.11.246.72

저는 독설을 던지기는 싫어유...
그러려니 하지만..

해도 너무해.

밥주걱

2013.02.07 00:20:06
*.126.196.185

일전에 친구녀석이 밤에 편의점 알바 하는데 저런 꼬꼬마 고딩이 몇놈이 와서 담배를 사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녀석이 신분증 달라 했고 보여 줬는데 아무래도 신분증이 위조한거 처럼 어설퍼서 친구녀석이 께속 캐물으니 나중에 "아~ C8 담배하나 갖고 졸라 뭐라 하네 씨8"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친구 녀석이 급 꼭지가 돌아 멱살을 따~악 잡았더니 "쳐봐~ C8 이럼서 깽값 좀 있나 보다? " 이러더군요. 그래서 친구녀석이 '어, 그래 친다? 어금니 꽉 물어라~ 그러더니 "잠깐 있어봐라 재대로 밞아줄테니까" 그러면서 어디다 전화를 하더라구요.

밖에 못나가게 출입문걸어 잠그고 하니까 그럼서도 계속 지들끼리 "지*하네~" 하면서 피식거리더라구요. 그러다 한 5분쯤 있었나? 그 담배살라고 했던 꼬꼬마 녀석들 하고 비슷한? 또래의 고딩 두어명이 왔는데 알고보니 친구녀석이랑 알고 지내던 고딩들 이더라구요..ㅋ

그래서 친구녀석이 "내가 성인 이라 얘네들 패면 일이 커지니 니들이 이 꼬꼬마들 죽빵좀 날려줘 얘들이 자신있음 쳐보랜다" 이러니까 오히려 담배 사러 온 녀석들이 쫄더라구요.

고딩의 적은 고딩 이었던가...ㅎㅎ 결국 뭐 쥐어 패고 어쩌고 까진 않했지만 친구 아는 그 고딩 애들이 뒤통수 몇대 빡빡~ 쳐주고 욕 멏마디 해주니까 네~ 네~ 그람서 죄송합니다~ 그럼서 폴더 인사 하고 그대로 갔습니다...

요즘 중고딩을 성인들이 자기들 못 건들이는거 알고 저러고 다니는데 오히려 지들보다 쎈 같은 중고딩을 더 무서워 합니다.
당시야 그런 절묘한? 기회 방법 이 있었지만 이젠 그 당시 고딩들 마져도 다 아저씨 들이 되어 버렸으니..

글보다 보니 예전 생각이 좀 나서 끄적여 봤습니다...

숭숭숭

2013.02.07 00:22:59
*.107.7.57

오~~ 괜찮네요 ㅋ

고쓰리.

2013.02.07 00:18:41
*.227.184.40

고등학생입장으로서도 심히 걱정이되네요. 지들끼리 잘나간답시고 놀든데 옆에서 보는 저로서는 꼴깝이 따로없더군요ㅡㅡ제발 가만히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플리즈

스틸라

2013.02.07 00:41:04
*.158.126.159

저도 요즘 애들 뭉쳐있는 거 보면 무서워요.

워낙 간이 배 밖으로 나온 무개념 애들이 많아서ㅋㅋㅋㅋㅋ

줘 패버리고 싶어요 --

YapsBoy

2013.02.07 01:09:46
*.234.196.2

스텔라님 시켜서 혼쭐늘 내주는건 어떨까요

어떡하지너

2013.02.07 01:34:48
*.117.72.97

진짜 애들이 애들이 아닌..;

비글좋아하는보더

2013.02.07 03:54:03
*.244.221.2

정말 공감 가는 글입니다.... 에효...

레이휴

2013.02.07 04:02:14
*.161.47.97

무자식이 상팔자라죠?

애인이 있어도 애는 생각 없는 1인 男

뿌라스

2013.02.07 05:29:49
*.62.160.241

이번에 바뀌신 서울시 교육감님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진짜 말 안들으면 뭐가 약이다 라는걸 깨울쳐줘야할듯

인생실전알면 저따구로 못살텐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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