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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자게에서 제존재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어느세 레벨 9나 됐네요 ㅎㅎㅎㅎ 감격~
보드장도 한달이나 못들어가고.. 주말보더인데 주말에 높은기온+비로 인해 ㅠㅜ
또 며칠사이에 가벼운 접촉사고를 두껀이나.. 에휴~ 7년 무사고였는데... ㅋㅋㅋ
지난주 금요일이었는데요 당직서고 일찍 나와서 보드장 가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오는바람에...
생각을 아예 접고 애기 장난감이나 빌려주러 복지관에 들렸습니다. 비가 너무많이 오는데 애기 비맞을까봐 가까운 주차장을 찾다가 그날따라 또 와이퍼가 고장나서 이걸 고치고 갈까 그냥 갈까 하다가 그냥 갔는데 이게 화근이었네요
앞도 안보이고 미러도 안보이고 완전 믿을건 7년간 운전경력의 감과 후방경보기뿐...
어찌어찌 좁은 공간에 차를 대고 나오는데 시설차 한대가 들어오더니 여성운전자분께서 내려서
"거기 시설차 주차장이에요~ 차좀 빼주세요"
"네 죄송"
하고 차를 빼는데 공간이 좁아서 ㅋㅋㅋ 여자분이 좀 뒤로 빼주면 넓은 공간 나오는데 절대 후진 안할뿐이고...
앞도 안보이고 미러도 안보이고 후방경보기만 삑삑 거리는 상황에서 좁은공간에서 차를 돌릴려고 하니 후진을 안해주는 여자분이 야속하더라고요~ㅋㅋ
암튼 그렇게 서너번 왓다리 갓다리 하다가 경보기가 안울려서 후진을 계속하는데 뭔가 닿는 느낌이 ㅋㅋㅋㅋㅋㅋㅋ
옆에 주차되어있던 복지관 스타렉스를 긁었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멘붕~
내려서 비맞아가면서 닦으니까 페인트 묻은거 말끔히 벗겨지고 티안나길래
"괜찮은거 같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했더니
"여기 여기 두군대 살짝 들어간거 같은데요?"
자세히 보니 오백원 짜리 동전만하게 두군대 살짝 들어갔더라고요... 보험처리 해줬습니다.
월요일~ 눈이 너무 많이 온날 출근하다가 내리막길에서 차가 주체를 못하고 사정없이 미끄러져 내려가더니 논뚜렁 같은데 세워져 있는 기둥같은걸 들이받고 멈췄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시 차를 뒤로뺄려고 하니까 눈때문에 빠지지는 않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멘붕오던 찰나
마을 아저씨가 다가오더니 앞에서 있는 힘껏 밀어주셔서.. 탈출했네요..ㅋㅋㅋㅋ
역시 시골인심이란~아직 죽지 않았네요..
하지만 제 차는 ㅠㅜ 에휴~
요즘 보드못타서 안그래도 우울한데... 이런저런 사고가 겹치니.. 운전에 자신감 상실했네요.
사고전까지만해도 넓은 곳 다 놔두고 좁은 공간만 찾아서 주차하는 그런 무모한 도전정신이 엄청났는데 말이죠..
이젠 운전하기도 싫어지네요~ㅠㅜ
설연휴 안전 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