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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휘팍에서 주운 지갑
화요일에 민증상 주소로 보내줬습니다
제가 주웠을때 돈이 있었으니 아마도 내용물은 고스란히 다 갔을거고
(남자 지갑인데 여자 증명사진이 보이더군요... 동생이겠죠? ㅡㅡ)


그리고 어제 전투보딩 이후 지친몸으로 곤히 잠들어 있는데

아침에 모르는 번로로 전화가 옵니다
지갑 주인의 어머니 되시는거 같습니다

근데 전 졸려죽을거 같습니다

비몽사몽 통화를 했는데
대략 내용은

주인은 현재 홍대에 있다.
(지갑은 울산으로 보냄. 홍대면 우리집 바로 근천데;)
고마우니 계좌번호를 알려주면 사례비를 주겠다


하지만 전 여기서 받지않겠다고 허세를 부림




그리고 이제 잠이 깨니 아... 받을까...라는 생각이 점점 듭니다.


ㅜ.ㅜ 가난한 백수의 한계 ...




근데 또 달라하기 뭐한게 지갑에서 만원빼서
택배비로 쓰고 차비하고 그랬습니다 허허허



사레비 받으면 리프트권 끊고 원정이라도 좀 가볼틴데....
리프트권으로 주시면 안되려나...
엮인글 :

정이지

2013.02.07 10:53:54
*.94.44.1

착한일 하신건 잘하셨는데 지갑에 손을 대시면 안되죠...

SoulB

2013.02.07 10:55:30
*.9.228.12

지갑에 손을 대시면 안되다뇨?;; 이해가 잘 안됩니다~

정이지

2013.02.07 10:57:45
*.94.44.1

차비를 쓰셨다고 하기에...

키~*

2013.02.07 11:06:15
*.162.232.221

ㅎㅎㅎㅎㅎ 음 보는 시선에 따라 차이가 있는거겟죠

저도 우체국이 근처에 없어서 굳이 갈일 없는 동네까지 가서 포장하고 접수하고 기다리고 하는 수고비 정도 라고 생각한건데;

ㅈ주인 동의가 없엇으니 꼭 잘한거 까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틸라

2013.02.07 10:58:20
*.22.131.99

ㅋㅋ 주운 지갑에서 만원빼서 택배비와 교통비로 썼다는 것 때문에 저리 말씀하신 듯 해요ㅋㅋㅋㅋ

택배 붙이러 오가는 길에 드는 교통비는.. 써도 괜찮은 거 같은뎅^ㅇ^;;;

만원 꺼내서 택배비와 교통비로 쓰겠다~ 말씀 드리고 썼음 더 좋았을 듯 하네요ㅋㅋㅋ

키~*

2013.02.07 10:59:17
*.162.232.221

그거는 택배 상자에 메모해뒀습니다 ㅋㅋ

그리고 연락처가 하나도 없어서 어쩔수 없이 그냥 택배;

정이지

2013.02.07 11:00:18
*.94.44.1

요 내용이 본문에 들어갔다면 더 좋았을텐데요...^^;;

키~*

2013.02.07 11:01:56
*.162.232.221

아.. 몇일전에 주웠다는 글을 자게에 썼거든요

거기에 연락처가 없으니 글 보고 연락주면 좋겟다
아니면 그냥 택배보내겟다 라구 써둬서
그말은 따로 안썻죠 ㅜㅜㅋ

정이지

2013.02.07 11:03:59
*.94.44.1

그글을 제가 못봐서 오해를 했네요...^^;;

착한일 하셨으니 복받을겁니다...

키~*

2013.02.07 10:56:24
*.162.232.221

택배비 선불로 내주는데 쓰고
저도 시간내서 간건데 차비정돈 빼주는게 맞지 않나요? ㅡㅡㅋ
그리고 지갑 뒤진건 연락처 찾기 위한거였습니다
내용물은 그자리 그대로 넣어서 뾱뾱이 포장까지 해서 보냈구요

스틸라

2013.02.07 11:03:49
*.22.131.99

잘하셨어요~^^

사실 가슴은 따뜻한데.. 머리는 차가워지잖아요ㅋㅋㅋ 특히 돈 앞에선.....

현금이 얼마나 들어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돈 앞에 조금은 망설여지는 게 사실인 듯 해요.

결국엔 양심이 이겨서 돌려드리겠지만,

잃어버린 사람이 바보지.. 관리못한 지갑 주인이 바보지.. 하는 마음... -_-

조금은 들 것 같아요.

참고로 전 슬롭에 떨어진 휴대폰 두 번이나 주워서.. 가장 최근번호로 전화하거나 고객센터에 맡긴..

양심적인 사람입니닷! ㅋㅋㅋㅋㅋ >_<

키~*

2013.02.07 11:07:44
*.162.232.221

ㅋㅋㅋㅋㅋㅋ 지갑에 다들 명함 하나씩은 넣어두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제 친구도 지갑 잃어버렷는데 거기에 제 명함이 있어서 저한테 연락이 왔더라구요


근데 왜 제 지갑은 명함도 많은데 안돌아오는거죠? ㅜㅜㅜㅜ

스틸라

2013.02.07 11:08:48
*.22.131.99

키님...

현금이 많았었지 않나....... 짐작해봅니다 -_-

키~*

2013.02.07 11:10:47
*.162.232.221

십만원쯤.....?....


그돈 그냥 가지고 지갑만 좀 보내주지....

그 지갑에 회사 법인카드부터 체크카드 민증
스티커사진 등등

지갑도 비싼거였는데....


법인카드 재발급이 제일 스트레스 였네요 ㄱ-

SoulB

2013.02.07 10:55:06
*.9.228.12

착한일은 추천.^^

내꺼영

2013.02.07 10:55:29
*.125.244.104

우체통에 넣는게 진리...

윤쟈

2013.02.07 10:47:59
*.239.44.130

저도 신분증 있으면 바로 우체통에 넣어요 ㅎㅎ

키~*

2013.02.07 10:57:44
*.162.232.221

근데 그러면 잘 가나요? 전 그냥 넣으면 어떻게 되는지 잘 몰라서 ㅡㅡㅋ 수거중에 내용물 분실될까봐 다 넣어서 보내는게 낫겟더라구요
들은게 너무 많아서 ;

스틸라

2013.02.07 10:56:10
*.22.131.99

좋은일 하셨으므로 추천!

하지만 지갑에 손 대셨으므로 비추!

ㅋㅋㅋㅋ결론, 돌려주신것만으로도 추천~♥

볼매명수

2013.02.07 10:57:58
*.234.196.21

추천
0
비추천
-1
사진은 아마 여친 사진이겠죠ㅋ
동생 사진을 꽂고다닐오빠는 없지안나요?ㅎ
추천욤ㅋ

테라77

2013.02.07 10:58:12
*.7.57.200

우체통이나 지구대 맡기는데 답이예요 ^^

홍제동주민

2013.02.07 10:59:35
*.7.56.37

좋은일 하셨네요 ㅎㅎ

서울시민

2013.02.07 11:00:54
*.243.5.20

일단은 돌려주셨으니 정말 좋은 일 하신 건 맞죠~ ㅎㅎ

예전에 선물 받은 지갑 일주일만에 잃어버렸을 때의 멘붕이란...후덜덜....
진짜 선물 준 친구에게도 민망하고...;;;

키~*

2013.02.07 11:03:52
*.162.232.221

이지갑은... 보안카드 스티커사진 민증 학생증 면허증 신용카드 체크카드 외국환 등...

온갖게 다 들어있는... 재발급 생각하면 끔찍한 ..




정작 홍대에서 잃어버린 제지갑은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ㅜㅜㅜ

서울시민

2013.02.07 11:06:00
*.243.5.20

헐.... 개인 종합 자산이네요;;;
돌아오지 않는 키님의 지갑에게 안부 전하고 싶습니다. ㅠ.ㅠ

Crossfiter

2013.02.07 11:01:11
*.216.141.178

착한일 추천드립니다..

RoseDew™

2013.02.07 11:01:57
*.7.53.30

훈훈합니다~

Stimulus.

2013.02.07 10:55:42
*.7.194.192

증명사진..이뻤나요? ㅋㅋ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키~*

2013.02.07 11:09:06
*.162.232.221

....제 타입이긴 했습니다

여동생이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글을 지갑주인이 보지 않길....ㄱ-

뉴비85

2013.02.07 11:15:12
*.189.163.250

잘하셨어요^^

clous

2013.02.07 11:20:35
*.64.75.85

잘하셨음요. 제가 그랬다면 돈 가졌을겁니다. ㅠㅠ

르샤마지끄

2013.02.07 11:52:22
*.202.121.114

좋은일 하셧네요 ^^

없어진 저의 지갑들은 왜 안올까요..

선물 받은 비싼거라서 그런가 ㅠㅠ

NARUTORSTEIN

2013.02.07 13:07:59
*.101.31.123

아직 이런 분이 계시네요~~~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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