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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돌리는 것도 싫고, 그렇다고 과속하는 것도 싫어하는 말 그대로 안전하고 편안한 보딩을 추구하는 솔로보더입니다. 혼자 보드를 타다 보니 뭔가 이상하긴 한데, 뭐가 잘 못 되었는지 모르겠고.... 답답해 하던 차에, 헝글게시판에 눈에 따~악 들어오는 제목 "오토카빙". 보드만 다면 카빙이 저절로 된다!!!. 뭐 딱히 카빙을 간절히 원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카빙이 오토로 될 정도 데크면 내가 추구하는 안전하고 편안한 라이딩도 가능하게다 싶어, 없는 돈 탈탈 털어 데크를 샀습니다. 이름 하야 롬 앤썸....
어제 첫 개시로 베어스에서 보딩을 했는데...... 오토 카빙은 개뿔!! 그것도 실력이 되는 사람에게나 가능하지 나같은 초보는 순 개뻥. 아! 오토카빙은 안되지만, 오토점프는 가능하더군요. 판타지아에서 내려오다 모글에 걸려 하늘로 붕~~. 담부턴 오토카빙 데크라 말씀하실 때 꼮 주의사항에 중급자 이상이라고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근데 왜 조그만 모글을 만나도 중심을 못 잡고 날아가는지.... 그나마 힐턴은 괜찮은데 토턴은..... 보드를 하루종일 타고 허벅지가 아프지 않은 걸 보면 프레스를 재대로 못 주는 것 같은데......